나이에 비해 동안이에요. 자칭 해외파 글래머, 기부를 자주 하고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대요. 이거 뭐야? 어, 짜증나, 갑자기. 그리고 이분은 멸치남이

안 된다. 아저씨 같은 사람 안 된다.

매너 있고 신사적인 사람이잖아. 아이가 지금

몇 살이에요? 40이요? 이렇게 따지면 안 되시죠. 이분은 스펙, 병가 점수는 별

다섯 개. 제가 '응답하라' 한방 언니를 하잖아요. 저번에는 40대 남성분들의

스펙 평가에 대해서 한번 해 봤는데, 여자 편에 대해서도 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40대 여자들의 스펙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자, 첫 번째 여자입니다. 나이는 41살입니다. 키는 160

학력은 지방 4년제 졸업입니다. 직업은

무직이고, 연봉은 3200. 자산은 현금 4천만 원 모아 놓으셨네요.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대요.

이외의 기타 상황을 보면, 30살에 사기를 당해서 전 재산을 날리고

억대 빚까지 생겨서, 30대에는 돈 벌어서

빚 갚느라 돈을 못 모았고, 이제 빚

청산하고 다시 모으기 시작해서 얼마나 못 모았네요. 그래서 SNS 안 한대요.

그리고 본인은 목소리가 좋다고 하시네요. 음... 남성분인데 소울풀한 여자 목소리가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이런 분 봤어요. 상담

오시면서 가장 나이 많았던 분은 40대 여성분, 남성분은 48세였어요.

있어요. 이상형은 기독교인, 외모 안 봄, 키

168cm 이상, 학력 고졸 이상, 책임감 강하고 경제력 좋은 사람. 나이도 많고

스펙도 안 좋은 저 같은 사람도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신청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자, 어떠십니까?

남자분들이 봤을 때, 내가 40대라면 만나요, 안 만나요? 기구한

사람이지만 다른 여자분들보다 빚을 다 갚았다는 게 조금 좋게 볼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마이너스지만 빚이 걸려요. 나이가

걸려요. 뭐가 걸려요? 나이요. 일단 이분은 여자가 제가 누차

말했지만 나이가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가장 중요한 나이라는 부분에서 일단 이미 좀 늦으셨어요.

너무 없어요. 그 상황이 이렇게 되셨겠지만, 그러면 이 상황에서는 뭐

기독교인, 학력 고졸 이상 이건 당연히

보셔야 되고, 경제력 좋다는 게 어느 기준인지 모르겠어요. 어떤 사람은 300만 벌어도 경제력 좋은 사람이고, 어떤 사람은 30억이 있어도 안

좋다고 하잖아요. 그 기준에 대해서 더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이분은

따지면 안 돼요. 왜냐면 남자들의 선택을, 열 명 소개하면 이분이 거절을

주실 분들은 한 일곱, 여덟 명은 거절을 주실 것 같아요. 솔직하게 사실

매칭이 딱 수월하진 않죠. 그렇기

때문에 아예 재혼을 봐 버리시는, 나이 차를 10살 이상으로 보시던가,

50대, 뭐 이러신 분들도 있으니까 그렇게 하시면 그나마 소개가

가능하지만, 너무 뭐가 없어요. 근데 여기

얼굴이 예뻐요. 그러면 제가 어떻게 조금

더 분발해서 해 볼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스펙이면 봐 봐요.  피디님들도

지금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두워요? 사실

수월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다섯 개 해서 두 개 드리겠습니다. 두 개 소개한 거

아니에요, 한 개 반인데 욕 먹을까 봐

자, 두 번째 여자분입니다. 나이는, 키는 165, 학력은 국내 4년제 졸업,

석사, 서성한 대학원까지 석사를 하셨네요. 직업은 자영업이고, 연봉은

1억에서 1억 2천. 경제적으로 좀

떨어진대요. 와우. 현재 자산은 가족과

공동명의로 상가를 운영하고 계시고요. 25평 전세도 보유하고

있고, 자차도 보유하고, 현금성 자산도

6천 정도 되신다. 어느 정도 돈이 좀 있는 분이에요. 부모님 노후 준비도

자가 보유 및 경제 활동 중이시라면, 결혼 후에 여유가 되면 용돈이나 여행

같은 걸 챙겨 드리고 싶대요. 그다음

기타. 명품보다 여행 같은 경험을

중요시하고, 경제 관념이 뛰어난 편이고, 나이에 비해 동안이에요.

자칭 해외파 글래머. 주 5회 운동,

화목한 가정환경. 문신 있음(흉터 커버). ESTJ. 기부를 자주 하고,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대요. 이거 뭐야? 어, 짜증나, 갑자기! 우리가 봐야 돼. 믿지

안 해봐야 알고요. 패스할게요. 어, 이분

이상형은요? 어, 열려 있네요. 나이 무관,

돌싱 OK. 아이 없으면 외모 호감. 경제력 좋으면 아이 있는 남자도

가능하대요. 170cm, 50kg 이상의 멸치남 안 됨. 아저씨 같으면 안 됨. 매너

신사적인 사람. 이분 같은 경우는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보내요. 경제력을

보는 대신에 다른, 나이 같은 부분이나 이런 거를 좀 조율하시면 오히려

이렇게 본인이 내려놓고 저희 쪽에

얘기해 주시는 분들이 훨씬 더 소개가

수월하고 잘 가시기도 합니다. 이분 경제력이 되게 좋잖아요. 남자는 나이

많아도 경제력이 좀 커버가 되는 경우 있잖아요. 여자는 어때요? 여자도 요새는

외모 관리 잘 되고 돈 있으면요. 경제력만 좋으면 본다고 하는 남자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쁘지 않아요. 여자들 있으면 좋죠. 없는 것보다.

기타에서 자칭 해외파 글래머가 나오거든요. 이게 무슨 말이에요? 나도

몰라요. 안 봐서. 해외에서 살다 온

사람인데 글래머가 요런 느낌 아닐까요?

그리고 이분은 멸치남이 안 된다. 아저씨 같은 사람 안 된다. 매너

신사적인 사람이잖아. 이분이 아무리 예쁘고 그렇더라도 나이가 지금 몇

살이지? 40이 이렇게 따지면 안 되시죠.

이렇게 따지면 많이 못 만나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그럼요. 왜냐면

또 40대의 남자들은 이 여자분을 보기보다는 30대 초반, 진짜 많아봤자

30대 중반의 여성들을 만나려고 하기 때문에 이거를 조율을 해 주셔야

남성분들 소개를 할 수가 있어요. 이분의 스펙, 점수는 별 다섯 개 중

두 개 반 드리겠습니다. 어, 스펙이 이렇게 좋은데도 나이가 크니까

나이가 그냥 반을 깎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 여자분

스펙입니다. 나이는 마흔, 키는 170cm, 학교는 초대졸, 직업은 공무원, 연봉은

4천만 원입니다. 자산은 현금 3억 모아 놓으셨고, 지방에 27평 자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요, 자동차도 하나 보유하고 있네요.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부모님 노후도 준비되어 있어요. 기타, 나이 많은 거 알아요. 저는 눈

높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높은지 평가

부탁드린다고 적어 주셨고요. 이상형

외모 안 봄. 근데 대머리는 안 된대요.

키는 168cm 이상, 나이는 50대 중반까지 가능. 와우, 나이를 엄청 넓게

보시네. 이혼한 남성, 아이 없으면 가능. 직업 상관없음. 자기 일에 자부심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면 OK. 나이가 많건 적건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존중할

줄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높지 않은 것 같지 않아요. 나이를 50대 중반까지 보시는 거면 엄청

내려놓으신 거고요. 그렇다고 해서 뭐

나는 처음만 해주세요 이것도 아니야. 아이 없으면 재운도 보신다고

했고요. 직업과 학력 이런 걸 또 많이

보시는 것 같진 않아요. 몰라요. 또 대화하다 보면 어떻게 나올지.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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