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를 놓고 보수 단체들이 취소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씨 측은 강행하겠다며 맞서고 있는데요,

김대욱 기자입니다. 구미 시청 앞에 현수막들이 내걸렸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가수 이승환 씨의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겁니다.

보수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의결 하루 전날인 13일, 이씨가 탄핵 촛불 집회 무대에 나온 걸 문제 삼고 있습니다.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섰다며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쪽으로 편향된 인물이,

것도 연예인이 그런 언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씨 측은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씨 역시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고 응수했습니다. 티켓이 거의 매진됐다는 기사를 올리며 오히려 보수 단체에 맞서고 있습니다.

고맙다고 빌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

등에 른 으니까 그래서 뭐 그런 멘트 하지

마라고 얘기하는 거지. 우리가 보수 단체들은 공연이 취소되지 않을 경우

콘서트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

이승환 콘서트 두고…“구미 오지 마라” vs “일정대로” / 채널A / 뉴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