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평안한 삶을 살던 여성이 있습니다. 늘 립스틱이 예쁜데, 정말 잘 어울려요.

하지만 그 행복이 자신을 속이기 위한 계산적인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기 싫은 여자와 덤프트럭 추돌사고…

터널 연쇄 추돌사고. 삶의 모든 믿음을 부정하는 남자의 비밀…

아무도 믿지 못하고, 믿어서도 안 되는 인생의 비밀…

수록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들이 밝혀집니다.

[음악] 쿠팡플레이. 하이드. 검사직을 내려놓고

소도시 해전 시로 낙향한 변호사 남무영. 그녀와 로펌을 운영하며 행복한

전원 생활을 즐기는 남편 차성제.

불안한데, 이거 애엄마가 이렇게 예쁘면 곤란한 거 아니냐?

2년 만에 각 잡고 노는 거야, 봄아. 엄마 갔다 올게. 엄마 예쁜 딸 봄이까지는…

남부럽지 않은 산, 떡볶이 갔다 와.

모처럼 절친 신하와의 술자리를 위해…

집을 비운 문영원. 38개 나무요? 아직 안 죽었어.

그리웠다. 코라? 과음? 필름이 끊기게 되는데, 그렇게 다음 날이

되고… 이 상황이 낯설기만 한데… 여기가 어디요? 아니, 진짜 여긴 어디일까요?

설마… 설마…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당황하는 무녀. 그 비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백… 뭐야? 집이었습니다. 머쓱하게 다가와 눈빛으로 감사를 표현하는데… 어제는 보지 못했던 낯선

상처를 발견하죠. 다쳤어? 응… 과다…

과다출혈? 손등을… 왜… 외지? 잠시 후, 보이와 함께 남편이 집을 나서고… 해… 해… 올게.

어젯밤에 걱정되지만, 일단은 슬립모드… 그런데 단잠을 방해하는 불안한

진동음… 그리고 더 불안한 수많은 부재중

전화들… 내삼 대표? 왜 안 해? 재판을 두고 사라진 남편. 출근했다고 발뺌을 보였…

얼른 가라니까! 네… 안 돼! 제가요? 대리 출근이라는 극혐 상황 속에서 제대로

몰린 피고인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금신물산 알지? 차 대표가 서울에서

일했던 회사. 그 금신이 해안 마을에 리조트 개발하는데, 거기서 땅을 안

팔겠다고 버티던 주민이 차에 치여서

판이었는데, 사건 당시에 피해자가 차에

뛰어드는 걸 봤다는 증인이 나왔어.

증인? 금산물산 마강 부장님 의뢰인

김윤선 씨요. 저기 오시네요. 도진

씨, 재판 직전 피고인이 도망쳐 버리고

사라졌습니다. 테 호사 문…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죠.

그러니까 피고인이 석방되지 않는다는 건가요?

의뢰인이 없는 재판에… 결국 재판을 연기하는데… 다음 날이 될 때까지 남편의

소식을 기다리지만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 그런 밤에 실은 장이

있죠. 어울리지 않는 습격 사건에 경찰이 총출동하지만 제 남편이

사라졌어요. 24시간이 넘었습니다. 어제 신원불상 사고 접수된 거 있나요?

형사는 이번 사태를 단순 가출로 여길

뿐이었죠. 성인의 가출은 저희들이 뭘…

하기가 수사가 아닙니까? 혹시 이 건이랑

남편분과 무슨 연관된 증거라도

있습니까? 이게 수사가 아니면 뭡니까?

혹시 부부싸움 하셨어요? 아니요. 그런데 잠시 후 피고인에게 전화가 오고,

김 씨 변호사님, 아직도 안 들어오셨어요?  살... 영문도 모르겠지. 일단

선과의 접선에 나서 보자. 해전대교 밑으로 오세요. 아셔야 할 게 있어요.

살려달라는 거, 무슨 말이에요? 변호사,

진짜 연락 안 왔어요. 연락 없었어요.

나도 그걸 몰랐고 도망간 거네. 배신자지. 혼자

살겠다고, 나만 죽으면 된다 이거지. 착한 남편과는 어울리지 않은 핵심적인

망측한 상황들. 도진우, 걔 증인으로

데리고 왔을 때부터 눈치챘어야 됐어. 그런데 김 씨가 갑자기 도망치고,

도진우가 나타납니다. 도무지 모르면서 겁이 없으시네요. 그러니까 제발 얘기 좀

해줘요. 그때 고인, 문영에게 걸려온 전

해전경찰서 소속 형사입니다. 성자 씨 아내분 되시죠? 그렇게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남편의 죽음, 그

충격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문영이

깨어난 사이 급하게 발인이 시작되고, "멈춰요! 멈춰!"

화장하면 안 돼요! 고경이 아직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우를 피해 도망쳤던

피고인 윤선 또한 의문의 사고를 당해

죽은 채 발견되고, 조작된 증인, 도진우…

억울한 피고 김윤선, 그리고 두 사람의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금신물산의 마부장. 김윤선 씨가 그 피해자를

죽인 거 확실합니까? 도진우 씨는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리고 이 일에 개입돼 있을 남편, 차성제… 아직 이 케이스

하나로 사람이 둘이나 죽었어. 난 이대로 못 묻어요. 말해주지 않으면

내가 알아내죠. 누가 더 썩은지. 그때,

그때 색을 드러내는 마부장. 알아내 봐. 고매하신 우리

차성제 변호사님, 밑바닥 하나하나 받아보면… 네 손으로 네 남편 목을

질러버리고 싶을 테니까. 꼬리에 꼬리는…

의문들 성제는 대체 왜 저런 사람과 무슨 일이 얽힌 걸까? 그 미궁의

시작점은 금신물산 관련자 모두가

의심의 대상입니다. 2분까지 한 달 뒤 출석 가능하겠어요? 그렇게 집에 돌아온

문영 앞으로 의문의 택배가 도착하는데,

그 안에 들어 있는 건 예쁜 구두 한 켤레와 모든 일을 예견한 남편의 편지였죠.

『그동안 고마웠어. 이 구두 신고 새로

시작하자. 그리고 주신 장정리 좀 부탁할게.』 남편의 메시지에 따라 신발장을

확인해보니 수많이 담긴 상자, 수많이 담긴 상자, 그리고

수많은 보험 가입 증서. 대체 남편이 숨기고 있는 건

어디까지인 건지. 마치 죽음을 예견한 듯한

남편의 준비들. 그렇게 서류 자료를 정리하던 중 남편과 진우의 연결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성제, 도진, 사 변호사, 증인 도진후, 고인 김 씨의 관계에

또다시 의심을 품게 되는데… 늦은 밤, 고속도로 446번,

곧바로 접선 장소로 향하던 문영은 총성을 듣게 됩니다. 도망가는

도진, 발사되는 총… 거기서 경찰을 신고했어요. 부상당한

도진을 가서 살피는데 누구예요? 누가…

도진한테 "됐어요. 당신 남편, 성제…"

남편이 살아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문영. 그렇게 남편에 대한 비밀을 더

알아내기 위해 도진이 만난 접견 장소를 다시 찾아간 문영은 그곳에서

차 복지재단에서 온 우편물과 금산의

현수막을 본다. '계층 주거지원 사업'

했거든요. 금산 물류단지 개발될 때까지

시범적으로 노숙자나 독거노인 같은 분들한테 살 집을 주는 건데요. 황태주 시장이네요. 그 주택에 사는 분… 그곳에서 노숙자들을 이용한 대포통장 범죄가

있었다는 단서를 듣게 되고, 점점 남편의 진실에 다가갈 무렵, 늦은 밤

문영의 집에 [음악] 침입하는데… 경찰에 신고했지만, 맞은

물건도 없고… 물건은 없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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