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대장님, 아 그래요. 주블리아, 주블리

생명수, 지금 새비 올리시려면 지금

미리 지금 까는 거 아닙니까? 지금

롯데리아가 안 만들어서 우리가 만든다, 그렇지?

아니요. 연 먹고, 연 먹고, 자, 가져올라 가 보자. 와 봐.

다 왔어. 오늘 무슨 면이에요? 그 탄핵

보고입니다. 탄핵 버거, 탄핵 버거. 핵버거 안에는 뭐뭐 들어가요?

저번에 드셨던 그 주먹밥과 양념을

동그랑땡으로 붙였습니다. 아, 아이고! 전문적으로 우라까이 또

했어. 기대되네. 금방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의원님에 대한 그 네티즌들의 반응이… 예, 그 귀여운

대장님, 아 그래요. 주블리아, 주블리. 김병주. 근데 대장님, 앞에

귀엽다는 말은 좀 안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아, 근데 저희 나이 또래

사람에게 귀엽다는 것은 호감이 있다는

의미로 아주 좋은 칭찬이래요. 아, 저는 좋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귀엽다는 것은 그만큼 호감이

있다는 거죠. 아마 역대 군인 중에 대장의 계급을 가지고 있으면서 '귀엽다'라는

이런 형용사가 붙는 경우는 처음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거의 없겠죠.

요새는 또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되세요.

아, 그렇습니까? 외형은 부드럽고, 내면은 강한… 외유내강이고… 어, 좀

있어 보이는… 다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MZ세대들과 통화하는

네네. 저한테는 없는 게 있어 가지고 너무

부럽습니다. 회장님… 아닙니다. 아니요. 부드러우신데… 뭐… 아주… 아니, 저는

있잖아요. 굉장히 까칠한 사람으로 소문

났어요. 아니야 아니야. 아주 인상도 좋고… 아니, 업무는 까칠하게 해야죠.

저도 업무는 깐깐하게 하는 편이고… 그러니까 보통

인간 관계나 보통 삶에서는…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셨어요. 네. 아이고…

아니, 내란 밈을 한번 진짜 만들어야 되는데… 롯데리아에서 내지 않을까요? 안

낼 것 같은데요, 안 낼까? 너무 정치적이라 대박칠 텐데.

그러니까 롯데리아가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롯데는 뭐 정치색이 없잖아요, 원래.

어때? 사위가 정치색이 있지. 윤상현, 윤상현 의원이 정말 멘탈이

대단하십니다. 아, 그러니까 그 계엄, 그 말하는 멘탈도 그렇지만 그 개업이

발령되고 그다음 날, 뭐 또 그다음 날 뭐 이렇게 이제

우리 전부 다 농성하고 있었잖아요. 예, 그러면 이제

국회의원들 간에 그 헬스 시설하고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요. 그

앞에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안 왔거든요. 어, 어, 아무래도 저

쪽팔리니까. 벌거벗고 거기서 만나니까.

그래서 그랬는데, 딱 두 분은 거의 매일 그, 아, 발견이 됩니다. 저는 그때

사실 농성하면서 처음으로 거기를 써

봤어요. 그 사우나를 많이들 뭐 가신다고

하던데, 처음으로 써 봤는데. 권성동,

윤상현 두 분은 이야, 대단하… 멘, 대단하다. 대단하죠. 다

멘탈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상남자! 내란…

야당 의원들은 농성하고 아침에 정말 저들은 얼굴로

딱 갈 때 당당하게 양복을 입고 들어오셔서 싸워 나가시고

머리를 매만지시고 이렇게가 그 국민의힘 스타일인가 봐요. 정성과

윤상현 의원,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그 정도

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권성동 의원 보세요. MBC

질문하니까 다른 기자 없어요. 지금도 아 정말 아 대한민국에는 지금

대한민국 국회에는 대한민국과 내란

같은 두 부류만 있습니다. 상년 의원이 첫 장가 가족이 전도한 사회 아닌가요?

전단사 대란 뭐 그런 거예요. 우리가 한번 만들어 놓은

가지고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탄핵 탄핵 사업을 한번 해 볼까. 순한

우리가 아니라 이게 음 고기랑 이제 향채

그리고 부성 관장 그리고 적절한 기름으로 이렇게

런 단맛과 신맛이 빠진 맛의 밸런스가

다 있기 때문에 이제 여기서 어떤 탄수화물과 어떤 맛을 첨가해서 표현을

할지에 대해서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 생각을 해 봤어요.

탄핵이 가지고 있는 마치 완결성이 있다. 한 90%, 95% 정도 완성된

거, 나머지 5%를 뭘로 채울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그게 완벽하게 맞춰져

있는 라면에 덧대는 양념을 처음에 개발을 한 거잖아요. 그

이게 그러니까 라면 맛을 100%, 120% 내기 위해서 이걸

만들었는데... 음, 이제 여기에 다른 걸 채워서 다시 100을

만드는... 음, 탄핵이 끝나기까지 그러면

계속 이 탄핵 얘기로만 가는 걸로

할까요? 저는 사실은 막 맵고 공격적인 맛보다는

순하고, 우리 황 선생님 맨날 강조하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그런 걸 좋아하거든요. 탄핵은 그렇게 맛이

미지근하면 안 돼요. 뜨뜻미지근하면 안 된다니까요. 맨날 이러면 안 됩니다.

강력한 맛이 나야죠. 아니, 저는 뭐 그런

맛이 좋아서 먹어도 거의 안 먹지만

조금 먹으면 수제버거 티 가서 먹으면

난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자. 자다가도 자다가도 불쑥불쑥 일어나 한

두세 시간 자다가 걱정이 돼 가지고, 걱정이 돼서 어휴, 잘 못 자요. 그러니까

푹 자지 못하는 거죠. 어, 푹 자지

못해. 푹 자지 못해. 탄핵이 소추

통과되기 전까지는 정말 물리적으로 잠잘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고,

요즘은 그때보다는 덜 바쁘지만 잠을 편히 못 자요. 저들의

농성전을 어떻게 제압해야 되나, 그러니까 나는 뭐 탄핵안 가결되면

이제 발 벗고 나서겠거니 그러면서 그날 저녁에 마포까지 나와서

소주 한잔하고, 오래간만에 편안하게 잤거든요.

그런데 자꾸 깨는 거야. 이 자식들이 뭔

짓을 할지 또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점점 더 심해져. 이게 당일날 그 그

느낌이, 당일날 탄핵 심판 당일 날의

제 마음의 상태가. 나중에 우리 보좌진들이 이제 사진 찍거나 음 그

동영상 찍은 걸 보니까 그대로 드러나는데, 안

기뻐해요. 왜냐면 8538이 숫자, 그리고

날 담화했던 거 그걸 보면서, 아 농성전이 길어지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긴 역사에서 보면 소위 혁명과 반혁명도 아니지만

이거면 지지만, 그 반동, 리액션이 있겠다. 그리고 적어도 그 리액션이

성공할지 안 될지는 모르겠으나, 시도는

집요하고 강하게 나오겠구나라는 것 때문에 한동안 이게 진짜

파면, 대통령을 파면한다까지, 그다음에 그 이후에도

농성전, 리액션, 리액셔너라고 하는 그

반동의 흐름이 만만치 않겠구나라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금요미식회] 탄핵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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