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친모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친모가 육아

스트레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전남 여수에 있는 아파트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된 쌍둥이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된 건 낮 12시

40분쯤입니다. 경찰은 안방과 작은 방에서 각각 숨져 있던 쌍둥이 자매를

확인했습니다. 40대 친모 씨는 범행

4시간여 만에 집과 30km 떨어진 곳에서 자신이 딸들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전화로 자수했습니다. 씨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두 딸을 이불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상이나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애가 불쌍하네요. 쌍

경찰차도 오고, 소방차도 오고, 구급차도 오고… 경찰 조사에서 홀로 육아를

담당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이전에 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아동학대

이력이나 생활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잠도 못 자고 남편이 뭐

도와주지도 않고, 이렇게 좀 상당히 힘들었다고, 살인으로 지금 구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숨진 여성의

7개월 쌍둥이 살해한 40대 친모 구속영장..."육아 스트레스 극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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