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이 미쳤습니다. 현대 N

슈퍼카와 제네시스 쿠페, 그리고 컨버터블까지 양산을 확정 지었는데요.

제네시스의 르망 24시 레이싱 진출과

마그마 프로젝트까지, 거의 레이싱과

고성능에 미쳤는데, 어떤 모델들인지

근황을 빠르게 [음악]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5년

현대 N 브랜드를 통해 본격 고성능

자동차에 도전했지만, 당시에는 조롱 섞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망신 당하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라는 비난이

많았는데요.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

현대는 WRC, TCR 대회를 주름잡고, 600마력을 뛰어넘는 아이오닉 5 N을

겨우 7천만 원대에 내놓는, 그 어떤

회사도 해내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았으며,

해외 매체들과 유튜버들에게 고성능

전기차의 표본처럼 고문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용 사장님 차 정도로 비었던 제네시스는 올해부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팔리며 무려 르망

24시 LMDh 하이퍼카 부문에 진출하는 국뽕이 차오르는 행보를 걷고

있죠. 제네시스의 고성능 프로그램, 마그마만의 디자인과 성능을 뽐내

레이싱 머신이 이미 개발 중이며, 람보르기니, 포르쉐, BMW, 아우디,

캐딜락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대차 그룹이 조만간 내놓을 여러 고성능

양산 모델들은 국뽕이 차오르다 못해

넘치는 수준을 보여주는데,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 현대

N74입니다. 실제로 만들어진다는 루머는 가득했지만, 공식적인 양산 확정

소식이 나온 건 최근 있던 현대 인베스터 데이가 처음이었는데요. 이름의

숫자 74를 지금까지 해외에선 '세븐티포'로

불렀지만, 현대는 이를 한국식 발음 '칠사'로 통일하겠다는 재미를 주었죠.

세계 어디서든 현대 N 74가 정식 명칭입니다. 뭔가 이탈리아 차 이름 같죠?

디자인에 컨셉트카의 클래식 디자인이

거의 유지된다고 알려졌으며, 과거

포니 쿠페 컨셉트에서 따온 디자인인만큼

근본이 가득합니다. 양산형에는 놀랍게도 시저 도어와 현대차

최초로 탄소섬유가 적용되는데요.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에서나 보던

도어 구조와 소재를 국산차에서 보는 것이죠. 실내의 경우 미드십 구조인만큼

2인승으로 구성되며, 후술할 차량 컨셉트에 기반해 정교함이나 럭셔리한

느낌보다는 레이싱 머신의 차분한

스타일링으로 예상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레이싱 헬멧이나 장갑 등을

놓을 공간도 고려했다고 하네요.

재원의 경우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 고성능 차량이라 언급돼 내연기관을

기다리던 분들은 실망하셨을 수 있겠는데요. 순수 전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현재 확인된 발언은 컨셉트카 그대로 수소 플러스 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입니다. 수소 탱크 두 개와 수소 연료 전지 스택이 있으며,

여기에 800V 초고속 충전 전압을 사용하는 배터리 팩이 연결되는데요

수소를 통해 차체 내부에서 전기를 만들어내기에 현대가 말한 전기

고성능 차량에 부합하며, 주행 거리는

최대 500km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소 충전이 5분 만에 완료되기에 긴

충전 시간이 필요 없으며, 뒷바퀴

하나당 모터가 하나씩 붙은 듀얼 모터

후륜 구동 방식으로 무려 775마력에 3초 대 제로백을 뿜어낸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런 출력을 통해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에서 기존 내연기관 슈퍼카가 세운 랩타임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네요. 잠시만요, 이걸 다 놓치면 손해예요. 휴대폰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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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당 생산은 울산 EV 공장에서 2026년 6월, 200대 한정

싱가포르 HM 긱스 공장처럼 셀 방식의 소량 생산으로 생산됩니다.

이 중 1부는 레이스용으로 제작되고, 나머지는 각 시장에 분배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격은 최소 3억 원에서 5억 원 사이이며, 레이싱에 관심 있는 얼리어답터 부유층을 노립니다.

6억 원을 넘는 가격에도 완판된 포드 GT처럼 희귀 하이퍼카 컨셉트를 노립니다.

돈만 있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는지, 믿을 만한 지인의 추천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 자격이 있는 구매자를 선별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제네시스 X 시리즈입니다. 양산이 확정되었고, 2+2 구성의 GT 카이요 쿠페와 컨버터블이 모두 출시됩니다.

국산차 최초의 컨버터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고성능 프로그램 ‘마그마’의 본격 적용이 기대되는 라인업입니다.

GMP를 잇는 차세대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니다.

제작되는 EV 차량으로 대형 SUV GV90과 함께 로고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죠. 차량명이 컨셉트

대로가 될지 아니면 상표권 등록된 GT90과 같은 이름이 될지는

미정이나 X 컨셉트 3종 라인업의

디자인을 대부분 따라갈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요. 2021년 등장한 기본형

쿠페 모델과 X 컨버터블, 에메랄드

컨셉트, 베르린네타 컨셉트 등에서

선보인 윙 페이스 전면부 디자인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헤드램프를 어떻게 만들지가 관심사인데요,

G90에 적용된 마이크로렌즈 어레이 방식은 DRL과 상향등을

합친 진정한 두 줄을 실현했지만,

점선식에 가까웠기에 윙 페이스의 양산형이 어떨지 궁금한 부분이죠.

비율은 벤츠 AMG와 같은 중형급으로

전기차답게 매우 긴 휠베이스를

가졌습니다. 제네시스가 꼭 챙기는 요소인

후드가 내연기관 후륜구동을 떠올리게 만들며, 양산형도 흡사한

비율이 예상됩니다. 컨버터블의 컬러는 두루미에서 영감받은 크레인 화이트

컬러가 적용되는데, 이미 할라산 그린으로 한국적인 색을 적용한 바

있으니 이 또한 양산이 기대되죠. 컨셉트에서 컨버터블의 루프는 하드탑

방식으로 제작됐는데,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프트탑인 만큼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후면부에선 두 줄 쿼드램프 그리고 제

브레이크 등이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키네요. 차량의 실내는 앞서

말했듯 4인승이 예상되며, 컨셉트에

한국 전통 가옥에서 영감받은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 컬러가 사용돼

한국적 감각이 가득합니다. 전기차의 시동 여부를 드러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기어 노브 또한 양산에서 만나 볼 수 있겠죠. 네오 룬 컨셉트에 스피어가

회전하며 스피커가 드러나 재미있었네요.

제원 부분에선 113.2kW 시급 배터리 팩이 적용돼 약 700km

대의 주행 거리를 예고했고, 듀얼 모터

내지 트리플 모터의 사륜 구동으로 600마력 이상의 최대 출력과 3초

초반 대의 제로백을 예상합니다. 제네시스를 대표할 모델인만큼 후륜

조향과 에어 서스펜션 등이 아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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