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게 너무 짓궂게 친다든지 그런

거는 관심이 없으면 하면 안 돼. 지금 나 혼나는 게 아니고, 데이터 하러 나왔는데 나

혼나는 거야. 아, 예. 아, 그 무슨 말인지 알겠어. 어, 왜냐면 여자들이

오해할 수 있어. 이거 혹시 질투? 질투지? 어

[음악] 내일이 마지막 데이트 날입니다. 최종 선택까지 남은 단 한

번의 데이트. 어젯밤 일곱 명의 솔로 남녀들은 자신이 원하는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데이트가 성사됩니다.

어떤 분이 계실까? [음악] 솔로 남녀들은 원하는 상대와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요? [음악] [음악] 지난 방 재훈 씨와 마음이 통한 그녀는

[음악] 누구일까요? 어, 어.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진님? 뭐지? 예. 아, 이거 내가 아까부터 갖고 있었는데, 일단 선물로 받으세요.

아, 감사합니다. 예. 아, 예. 가시죠. 예. 이쪽으로. 어떻게

[음악] 아니, 우리 둘이 만나는 거 진짜 되게

오셨군요. 진짜! 아니, 오빠! 오빠! 오빠!

날 뽑은 거예요? 네, 뭐 날 뽑은 거예요? 순위로

예? 왜 안 돼요? 아니, 근데 어제 나한테 제가 뽑으면 안 되는 거야?

이쪽으로? 이쪽으로 가 있어요. 여기, 여기 이쪽, 여기

아, 여기? 아, 아, 제가 의자를 뽑았는데, 여기, 여기 아, 아, 제가 의자를

뽑았는데 여기… 죄… 아, 오빠,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아,

그런 사람 아니에요. 나를 어떻게 보셨어요? 뭐, 잘 잤어요? 참 많이 잔

거 같은데… 저요? 어 [웃음] 아, 아니, 어… 나한테 예…

아이고, 감사합니다. 일단 먼저 메뉴판을

좀 보시죠. 네, 여기가 그 뭐 스테이크 하고

뭐 파스타도 있고… 햄버거는 너무 먹었어. 왜 이렇게

오빠? 아니, 왜 그래요? 오빠, 어떤 거요?

아, 그냥 뭔가 이상하다고요. 하… 둘이 있으니까 어색해서 그러잖아. 둘이

있으니까 진짜 어색해서 그러잖아요.

그러면 알아? 못… 오늘따라 유난히 수줍은

채운 [음악] 땡큐. 아니, 그게… 우리가… 아니, 그러니까 너무…

여름엔 둘이 있으니까 진짜 이게 너무 어색한 느낌. 뭐 아는 사람

있으면 불러도 돼. 몇 명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둘이 있으면 불편해. 그게 좀

편하지. 편한데… 아, 이건 알겠고. 왜 솔비 아니고 나를

뽑았어? 왜 나를 뽑았냐고. 아, 왜

솔비 씨 안 뽑고 나 뽑았냐고요?

좋아해서? 좋아해서? 왜? 진짜… 어, 내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건 아니야. 뭐 누가 이게 강요가 있어야 돼나? 그거

아니야. 억… 오빠랑 한 20년 됐잖아요, 지금.

본 지… 그렇지. 안지는 20년이고 본 건

세 번이야. 아, 그러니까 본 건 세 번인데 안지는 어쨌든 20년 된 거잖아요.

우리 거의 네 번이다. 어, 시진 씨. 아, 약간 이런 느낌 있었을 텐데, 그냥 그…

그 오빠는 어 시진 씨 같은 느낌이 있었던

거지. 아니, 근데 저는 그때 진짜 신인이었다. 오빠, 저 완전 생

신인이었다고요. 알죠, 알죠. 예, 나는

솔직히 말할 수 있어. 오빠가 나를 기억 못 할 거라고 생각하고, 오빠가 이렇게 반겨줄 줄 몰랐어. 나를... 그, 나를 기억한다는 게 사실 쉽지 않거든. 아야, 그러지 않아.

그럴 일은 없어. 기억을 못 할 일은 없어. 너무 반가웠어. 어, 기억해 주는 게...

진짜... 아니, 기억해 주는 게 문제가 아니라 왜 아무것도 아닌 거에 그렇게 감동을 받아? 아, 근데 야, 만약에 내가 너 좋아한다 그러면 진짜 감동 받겠다.

그렇게 기억해 주는... 아, 그건 좀 오버인가? 아, 창피해. 거, 아, 오빠 그건 좀 그래요 하면 난 얼마나 창피할...

[웃음] 거야. 이거 한번 먹어 봐. 근데 오빠, 이렇게 다 잘라 준 거예요?

응. 근데 맞아. 오빠가 되게 재...

무서워. 님은... 지이는 옛날에 나를 처음 봤을 때하고 어떠냐고요? 어때, 느낌이? 그니까 처음에 오빠 봤을 때는...

나한테는... 어... 오빠가 엄청 잘되고, 오빠가 막 활동 진짜 많이 해서 그냥 나한테는 되게 큰 선배님이자 스타이자 막 약간 이런...

나한테는 되게 큰 선배님이자 스타이자 막 약간 이런...

이미지예요. 그 되게 강해 가지고 그 그때는 그런 정이 없

었어요. 지금은 약간 조금 그냥 사람처럼

보여요. 다르게 표현해 줄래? 사람만 좋았어요.

아, 그래요? 남자로… 아니, 이게 약간 어… 같이 나이를 먹어

[음악] [웃음] [음악] 가는 나… 무슨 느낌인지

알지? 근데 다른 사람하고 데이트할 때 무슨

얘기했어?  트를 했다고… 그러니까 좀 애매하게 그냥 이렇게 됐으니까 그 응…

그거는 그냥 네가 가는데 그냥 운전

기사랑 잠깐 얘기한 거야. 영… 운전 기사분이 잠깐 얘기하는 느낌.

아니야. 어디 가는데 앞에 탔어? 맞아. 그리고 원래… 뭐…

그냥 별 얘기 안 한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지. 딴 사람들이랑 기억

이 안 나지. 뭐… 딴 사람들이랑 데이트한 기억이 안 나지. 뭐라고…

데이트한 기억이 안 나. 잠깐… 원니 오빠는… 아, 그거밖에 기억이 안 나.

나무 신에 대해… 그 소환된 거… 난 그 말로 만족해. 기억이 안 나지가 난…

너무 [웃음] 좋아. 전에 데이트한 사람이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럼 내 뒤에 또 데이트가

있었다면? 응, 나도 기억이 안 나겠네. 아니야, 오빠는 제가 기억을 해

볼게요. 제가 기억을 해 볼게요. 아 [음악]

그럼, 할 때 어떤 스타일인데, 오빠는?

나, 나 진짜 잘해, 오빠야. 근데 많이

바뀌었지. 이제 진짜 잘해줬는데

이제 잘 안 해주는 걸로… 잘해줬는데, 더 진짜 잘해주는 걸로

바뀌었다고. 진짜 아, 진짜 그랬다고.

응, 나는 좀 이렇게 주는 편이야. 그래, 내 마음이 편해. 사랑을

주는 편이라고. 받는 것보다. 사랑이든 뭐든 뭐든 이렇게 뭐 이렇게

주는 편이야. 그래, 그래. 내가 되게 기분이 좋아. 어, 근데 오빠가 그렇게

잘해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데… 응, 지금 좋은 식사 자리에서 무슨 얘기

하고 싶은 얘기 다 해. 응, 그런 걸 안 한다고. 난 이미

진짜 깨달았어. 오빠, 벌레 잘 잡아요?

어, 이거 벌레, 이거 잘 잡냐? 너무 잘

잡아 근데 제 이상형 뭔지 알죠? 뭐예요?

희진 씨 이상형은 벌레를 잘 잡는 남자예요.

원래 잡는 거, 벌레 잡는 사람 너무...

잘 잡아. 벌레 잡는 거, 벌레 잡는 사람...

맞아 맞아. 내가 잡아줄게. 벌레 정도야.

[웃음] 뭐, 나는 오빠가 계속 솔비만 갖고 오빠가...

그랬잖아요. 당연히 오빠가 솔비...

에게 계속 뭔가 그러는 줄 알았어. 뭔가...

그래도 둘이 뭐가 좀 있구나 싶죠. 솔직히 근데 핫팩은 왜...

준 거야? 솔비한테? 어, 핫팩은 왜 준...

거예요? 핫팩? 응, 추워요. 추워요. 아, 그래 추워. 응.

몸이… 이거 뭔데? 되게 따뜻...

되잖아요. 아, 장난을 너무… 지금 걔 뭐…

솔비에게 너무 짓궂게 친다든지 그런…

거기에 관심이 없으면 하면 안 돼. 지금 나 혼나는 게 아니고, 데이터나 하러 나왔는데 나

[최종 데이트] 솔직함 가득 장희진의 질투에 탁재훈 🐶설렘♥ [신발 벗고 돌싱포맨|241210 SBS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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