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2'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자, 2개월간의 상습적인 폭행 끝에 피해자 임모 씨를 사망하게 만들었던 파타야 살인 사건은 2015년 김영진과 윤명균에 의해 일어났다.

두 명의 용의자 중 김영진은 국제 마피아 조직원으로서 불법 도박 운영 책임자로 활동했는데,

김영진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국제 마피아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고, 해당 사건을 계기로 국제 마피아 조직이 사실상 와해되었다.

사건의 피해자인 임모 씨는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중 중소 IT 기업에 취직했던 임모 씨는

돈을 아끼기 위해 끼니를 컵라면으로 때우곤 했었지만, 워낙 박봉이었던 탓에 통장에 돈이 모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던 김영진이 그에게

접근해 800만 원의 현금을 건네며

한 달에 600만 원을 주겠다며 모시를 유혹했는데, 이제 안 해

동료인 ○○ 씨와 함께 태국 방콕으로

건너갔다. 태국에 도착했던 임모 씨와 ○○ 씨는

얼마 안 가 가해자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도착 직후 김영진의 오피스텔로 들어가 불법 토토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던 두 사람,

처음엔 김영진이 돈은 물론 여행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여행은

무슨 김영진이 여권을 빼앗고는

프로그램을 빨리 만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사람에게 매일같이 폭력을

행사해, 임모 씨의 눈에는 선글라스 같은

시커먼 멍이 들었다고 한다. 임모 씨와 ○○ 씨는 탈출을 시도했으나

1개월간 갖은 폭행을 당하며 가두어졌다.

업무에 시달리던 중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탈출을 시도했던 임모 씨와

씨. 오피스텔을 벗어나 공항에 도착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김영진 일당이

여권을 빼앗은 탓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데 실패했고,

그들을 쫓아온 김영진 일당에게 붙잡혀 다시

숙소로 끌려가 더한 폭행에 시달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후 씨는 다시 한번 탈출을 시도해 영상 간의 도움으로 끝내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워낙 급하게 도망쳤던 탓에 갇혀 있던 곳의

위치를 몰라 구출하는 데 실패했다. 김영진 일당은 임모 씨의

주변인들까지 협박했다. 임모 씨의

탈출이 실패로 끝나자 "한 번만 더 도망가면 죽여 버린다"라며 그를

압박했던 김영진. 또한 김영진이

임모 씨의 휴대폰을 빼앗아 "한국에 나를

신고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 놈들 집주소 알아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하며 임모 씨의 지인들에게 협박

전화를 돌리더니 심지어 임모 씨의

여자친구에겐 임씨와 네가 관계를 맺는

영상을 뿌리겠다라는 거짓 협박을 해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던

임모 씨가 탈출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임모 씨는 긴 시간 폭행 끝에 타지에서

생을 마감했다. 오랜 기간 폭행 당하며

온몸이 망신창이가 되었음에도 모르핀을

주사받는 것 이외엔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했던 임모 씨. 결국 외부의

사실을 알리고자 SNS 통해 폭행당하고 있는 순간의 음성 파일과

도박 파이터의 배팅 정보를 공개했는데, 이를 알고 격분한 김영진과

공범 윤명균이 임모 씨를 파타야로 끌고 가

끝에 임모 씨를 사망하게 만들었다.

사건 직후 김영진, 유명규, 임모 씨의

사망 원인을 서로의 탓으로 돌렸다. 임모 씨가 사망하자,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던 김영진과 윤명규는 처음엔 두

사람 모두 사망의 원인을 서로에게 떠

넘겼는데, 자진 신고를 마친 직후

김영진은 베트남으로 도주했고, 윤명규는

태국 경찰에 자진 출두해 살인 및 마약 판매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태국 교도소로

들어갔다. 이후 밝혀지길, 사건 현장엔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사건 직후

김영진과 함께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가

한국 경찰에 자수한 남모 씨는 자신

또한 김영진 일당에게 당한 피해자로서

임모 씨 사망 현장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가 주장하길 김영진이 전화로 윤명균이 치하 임모 씨를 때리고

있다더라. 내가 파타야에 도착했을 땐

임모 씨가 사망한 상태였다라며 김영진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진술했지만

이후 경찰이 남씨 또한 임모 씨를

때리는 영상을 확보하거나 김영진과

함께 베트남으로 도주했던 것 등을

고려해 남씨는 김영진의 지시를 따른

것 같다. 김영진이 남씨를 자수시킨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렸었다. 참고로 남모 씨는 도박 혐의로 1년 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이후 절에서 운둔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베트남으로 도피했던 김영진은 베트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황에도 베트남에서 잘 먹고

잘 살았던 김영진. 호치민에서 건물을

인수해 직접 한식당을 운영했고, 가게를

처분한 뒤론 카지노에서 불법 사채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공항과의 공조

수사가 시작되며 2018년에 끝내 체포를 당했던 김영진. 당시

기자가 그에게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고 질문했는데, 이때 김영진이

코웃음을 치며 "제가 죽인 거 아니에요.

모르면 찍지를 말든가 뭐 하는 거야!

씨"라는 말을 남겼었다. 현재 김영진과

윤명규는 한국에서 보석 중이다. 송환 직후 감금과 강요, 불법 도박장 개설,

살인 혐의로 4차례 재판을 받았던

김영진은 약 5년간의 기나긴 재판

선고받았는데, 태국에 있었던 유명균

또한 2021년에 국내로 송환돼 살인

및 사체 유기 공범 혐의로 징역

14년의 신령을 선고, 남은 기를 채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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