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은 못 말려 극장판 10기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를 보면

마지막에 비룡이 총을 맞으며 사망합니다. 과연 이 총은 누구에게 맞은 것일까요? 비룡이 마지막에 총을

맞아 숨을 거둘 당시, 분명히 우렁찬 총소리는 들렸지만,

그저 풀썩 쓰러지는 모습만 나올 뿐, 누구 하나 총을 쏜 장면은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비룡은 총을 맞아 숨을 거두기 전, 짱구에게 본인의 짧은 검을 전해주면서 이러한 말을 합니다.

나는 초원의 션을 처음 만났을 때, 총에 맞아 죽을 운명이었던 거야.

이 이야기는 작중 초반, 짱구가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도착했을 때,

비룡의 목숨을 노리는 적들이 있었는데, 짱구는 1회 사극 촬영으로

오해하고 장난을 치면서 비룡의 목숨을 구원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당시 비룡은 사실상 짱구가

없었으면 죽을 운명이었지만 짱구가

개입한 덕에 비룡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죠. 하지만 이 당시 장면을 자꾸

보다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적수들은 빛 용에게 발각되어 도망치기

바빴지만 분명하게 비룡을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하지만 말을

타고 달려오는 비룡의 장면을 보고 있으면 총알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묘사라도 있을 법하지만 그런 묘사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당시 발사했던 총알이 흙과 애정과의 전투

이후, 카임 진리파에 의해 비룡을 관통하여,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렇다면 작중 초반에 비룡이

찾아야 했던 명분이 필요합니다. 이 명분은 짱구가 타임슬립한 이유를

보면 간단히 증명이 가능합니다. 짱구는

어느 날 흰둥이가 열심히 파놓은

앞마당에서 부리부리 용사가 그려진 편지 한 장을 발견합니다. 분명히 자신이

편지를 쓴 기억이 없지만 이미 과거로부터 도착한 편지. 이후에 짱구는

과거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건 짱구가 단순히 시공간이 왜곡되어 이동하게

되는 것이 아닌, 짱구가 과거로 가는 것이 필연적으로 있어야 하는 운명임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짱구는 왜 과거로

가야 했던 것일까요? 이건 사라진 짱구를

찾아내면 짱구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짱구가 사라지고 마당에서 짱구의 편지를 발견한 신, 편지에 적혀

있는 떤 백성에 대한 정보를 쫓아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리고 똥닛산 전투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명확하게

짱구 가족이 분전하여 그 깔(가능성이 높은 '칼') 정보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종합해 보면, 짱구와

짱구의 가족들은 이미 과거로 가는 것이 필연적인 운명이었다. 그리고 그

과거로 가는 명확한 목표는 땅입성(아마도 '땅이성'의 오기로 추정, 맥락상 '땅의 성' 정도로 해석 가능)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 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작중 초반에 비룡이 찾아야

했던 명분이 해소됩니다. 그저 짱구의 가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결국 비룡은 살아남아 효과 알송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목적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비룡은 전투에서의

승리를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기에, 원래 죽을 운명이었던 비룡은

운명을 이행하게 됩니다. 이 운명에 대한 이행을 작중 초반 비룡이 맞아야 했던

총알이 타임슬립하여 비룡에게 향하게 된 것이죠. 결국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한마디로 운명은

짱구극장판 10기 장엄한 전설의 전투 내멋대로 결말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