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일을 맞은 어린아이가 가족과 공원에 놀러 갔다가

완두콩 크기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영롱한 황금빛을 띠고 있는 보석은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발견된

20.09캐럿 크기의 다이아몬드입니다. 이 다이아몬드를 주운

아이는 생일을 맞아 공원을 방문한 7살 여자아이,

에스폰 브라운이었습니다. 에스폰의 아버지는 더워서 잠깐

앉으려고 바위로 걸어가는 사이, 아이가 달려오며 큰 소리로 다이아몬드를

찾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나온 공원은 축구장의 약

20배 크기로, 화산 분화구가 침식된 자리에 있어

다이아몬드나 자수정 등 보석이 자주 발견되는 곳입니다. 우리 돈 약

13,000원을 입장료로 내면 자기가 발견한 보석을 가져갈 수

[음악] 있습니다. 이 공원에선 엄청난 횡재를 한

행운아가 나오곤 했습니다. 1975년에는 16.36kg짜리가, 3년 전에는

9.07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습니다.

보석으로 인정받을 정도의 고품질 다이아몬드는

캐럿당 700만 원 이상에 거래됩니다. 이번 다이아몬드의 경우

2000만 원 이상의 가격이 매겨질 수도 있습니다.

美 7세 어린이, 공원서 2.95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횡재’ | 뉴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