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권 시작합니다. 오늘은 우리 구독자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학 이야기, 도대체 이걸 왜 좋아하시는 겁니까? 우리 악원 구독자 여러분들은

막 모래니, 화학이 철권… 철권! 무려

조회수 20만! 화학으로 20만 조회수 내는 채널은 악원밖에 없을 겁니다. 없을

겁니다. 이 선업의 그 얘기를 조금 드렸는데, 거기에 좀 업데이트도 해

드릴 겸, 상황은 좀 더 안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조금 더 드릴 건데요.

이게 사실 우리나라의 산업이 성장을

해왔던 과정에서 이제 그 환경이라는 것도 되게 중요했어요. 제가 주로 농담

삼아서 얘기하는 건데, 2002년에 월드컵 할 때 우리 굉장히 좋았잖아요.

그때 우리나라 GDP 1.5만 달러였습니다. 그래요. 근데 지금이 이제

3만 달러가 넘잖아요. 두 배 넘었네요.

그러면 이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해보면, 그 당시에 이제 중국이 부상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두 배 이상 성장을 한 거거든요. 근데

이제 중국이 워낙 안 좋은 환경이 돼 버리니까, 그동안 좋았던 환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부분들을 찾아갈 필요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화학인데, 얘기를 좀 업데이트해 드리면… 이건 부도 설명입니다. 화학에 대해 다 아실 필요는 없는데, 중국의 증설 얘기가 오늘 주인공은 아닙니다.

오늘은 중국의 증설이 아니라 중동의 증설 관련 얘기가 주가 될 건데, 중국 얘기를 잠깐 드리면… PTA 있잖아요? 중국에서 PTA 증설을 했더니, 합성 원료 수출 규모가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그러면 PTA 증설을 하게 되면 파라자일렌(PX)이 많이 필요해지죠. 그래서 PTA 증설을 하니까 합성 원료는 줄어들었는데, 대신 PTA 증설에 맞춰서 우리는 PX를 늘어나게 되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럼 PTA, 네가 만드냐? 그러면 원료는 우리가 만들게 되죠. 그래서 PX가 쭉 늘어나게 된 겁니다.

시점에는 이제 PX 설비 이전이 또 이제 중국에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여기가

이제 PX가 쭉 줄어들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다시 한번 여기로 가보죠. PX가

줄어들게 되면은 자일렌 같은 기초 유분, 요런 것들은 또 많이

필요해지잖아요. 그래 가지고요, 상황들을 보면은요, 기간에 기초 유분이 이렇게

증가하는 그런 흐름을 보였어요. 근데요,

시점에 기초 유분 증설을 한다면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이냐? 이

다음으로 가게 되면요, 앞에 있는 석유, 우리가 이제 석유 생산량을 좀 늘리면

됩니다. 이게 이제 중국 증설이 가지고 있는 우리의 문제점이, 그러니까 중국이

예전에 증설을 할 때는 중국이 증설한

부분의 앞단에 있는 화학 제품들은 우리가 잘 팔았다. 근데 이게 중국이

수직 계열화를 이제 기초 유분,  부족 제품까지 다 만들게 되니까 우리는 더

이상 석유 말고는 만들 게 없게 된 거고,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왔던 그

기초 유분에 대한 생산 시설들은 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고민이

있다는 게 뭐 지난번 시간에 얘기했던

그 얘기입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좀 찾아본 거 중에 롯데케미칼이 좀

위기론, 그런 얘기 나오는데 사실 저는

그런 식으로 이제 공포감 조성하고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근데 이제

위기 상황이 좀 된다 그러면 어떤 부분이 좀 문제가 될까를 취재를 하다

보니까 이게 롯데케미칼의 회사채를

발행을 하는데, 이익이 있어야 한다는 건 이익이고, 그러니까 이익/이자

비율이 다섯 배 이상 돼야 된다. 그러니까 이자 내는 돈보다 이익이 한

다섯 배는 돼야 된다라는 게 돈 빌릴

사람들한테 제가 버는 돈에서 이자를 내는 게 최소한 버는 돈이 다섯

배는 유지를 할게요. 그래야 내가 따박따박 갚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서

그거를 이제 3개년 평균으로 한다, 이런 약속을 맺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제가 한번 계산을 해봤습니다. 이자가 얼마고 금융이 얼만지. 근데요, 당시

2021년도 하더라도 이익이 한 2조 원이 넘는데 금융 비용은 한 852억

원 정도가 된다. 그러니까 이게 배수가 27배. 아까 다섯 배가 넘어야 된다.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 그냥 뭐 써 놓은 거예요. 어차피 지킬 겁니다. 근데

여기서 금융 비용이 이제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근데 버는 이익은

엄청나게 줄었죠. 근데 요때는 조금

이익이 늘어나긴 했지만, 빚도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이때 이제 3개념 평균 계수를 보니까 17배, 11배,

다섯 배. 그리고 올해 3분기까지 계산을 해 보니까 1.54배까지

내려온 거예요. 아, 그 이거를 뭐라 그러냐면 EOD라고 하는데, 이게 좀

전문 영어긴 합니다. 이제 기한이익상실이니까 한국말로 해놔도 좀 어려워요.

그냥 갚아라. 만기가 정해져 있는데, 뭐 만기 전에 그냥

갚아라… 음음, 그런 게 요구할 수 있게 돼요. 내가 언제까지 돈을 빌려주기로

했는데 네가 약속을 안 지켰으니 내

돈 돌려주세요 하는 게 기한이익상실입니다. 그럼 이게 됐을 때 그

규모를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2조 원이 넘어요.

아, 저렇게 기한이익상실 돼서 당장

돈을 빌려준 사람이 갚으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금액 규모가, 갚아야 되는 규모가, 갚으라고 하면 갚아야

돼요. 안 갚으면 부도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기한 이익 상실이 되게 무서운

건데, 그렇다고 해서 로데오 칼이 오늘 망하냐? 그건 아닙니다. 왜냐면은 돈을

빌려준 입장에서도, 얘가 돈을 만기에

갚을 수 있을까 했는데, 갚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면은 이걸 부도 처리를 안 하고 계속 받는 게 유리합니다. 근데

얘가 못 갚을 것 같아. 그러면 먼저

받아 가야 되겠죠. 그래 가지고 먼저

받아 가게 되면은 부도가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요런 경우에는 이제 서로

협상을 합니다. 제가, 아니, 그 약속을 한 것은 맞는데요, 제가 지금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돈을 못 갚게 됐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돈을 갚을게요. 대신 아까 얘기했던 조건 있잖아요, 요거는 좀

우리가 좀 빼죠. 그러니까 요런 식의

협상을 또 하게 될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일들이 좀 벌어지고 있는 건데, 결국은 이런 것들을 관리하는 겁니다. 기업은

어떻게 망하냐면, 사업이 잘 안 되고

그래서 바로 망하진 않아요. 돈을 빌렸는데 돈을 못 갚게 되는 경우,

혹은 돈을 못 갚게 될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해서 돈을 안 빌려

주는 경우에 망하는 거니까, 이게 롯데케미칼이 망할 걸

걱정할 건 아니지만, 이 어항을 되게 차분하게 잘 관리를 해야 된다는

얘기고, 2조는 돈을 당장 갚아야 하는데, 그걸 누가 갚을 수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것들을 걱정하지 않도록, 제가 만기 되면 분명히 갚을

수 있어요 라는, 그런 재무적인 안정성을 계속 줘야 된다는 얘기를 드리고요.

그러면 아까 제가 중동 얘기를 좀 드린다고 했을 때, 중동의 그 상황은

어떠냐면, 이게 지금 이제 시노펙이라는

그 중국 회사하고, 그 아람코(사우디 회사)가 합작 공장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근데 공장을 만드는데, 여기서

그 중국에 10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를 짓겠다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생산되는 에틸렌 기준으로 할게요. 뭐 에틸렌이 뭔지는

그냥 굳이 모르셔도 이 화학의 기초 제품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게 규모가 한 150만 톤 정도 됩니다.

여기서 생산하게 될 에틸렌이 그럼 이거를 우리가 좀 숫자를 조금은

기억을 하셔야 감이 올 거 같으니까

한국의 연간 생산량이 한 1200만 톤 정도 된다. 1200만이요. 그러면

지금 이 공장 하나에서만 만드는 게 우리나라 전체 에틸렌 생산량의 거의

15% 되는 거예요. 그게 확 늘어나죠. 그러니까 이른바 공급 과잉이라는 얘기가 이런 것

"롯데는 시작일 뿐"... 화학산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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