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적 집 앞에는 늘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흘러 수영도 하고 더우면 마시기도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맑고 깨끗하지만 제 소중한 두 아이에게 마시라고 하지는 못합니다.

2024년의 대기 환경이나 수질 환경은 30년 전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오염됐습니다. 계곡물을 식수로 마셨던 제 입장에서 정수기는 이해할 수 없는 물건이었고, 생수는 돈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도 생수를 사서 마십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생수 산업이 발달한 곳은 유럽인데, 유럽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한국입니다. 왜냐면 유럽의 지하수는 절대 마셔서는 안 될, 죽음의 물이기 때문입니다.

유럽 여행을 가서 커피 포트에 물을 끓여 보면, 그 위로 하얀 석회가 둥둥 떠다니고 커피 포트 바닥은 예외 없이 하얀 얼룩이 덕지덕지 끼어 있습니다.

설거지 물기가 마르고 나면 싱크대도

접시도 하얗습니다. 모두 석회질 때문입니다. 보통 탄산칼슘이라 부르는

석회질을 주로 조개나 산호와 같은 해양 생물체가 오랜 시간 쌓이고

단단하게 굳어져서 생기는데, 유럽은 잘

아시다시피 바다 밑에 있었습니다. 1억 년 이상 바다 아래 있던 유럽

대륙이 육지 위로 솟았고, 빗물이

지하수로 모이면서 석회질 성분과 만났습니다. 그래서 중세 유럽에서는

빗물을 가장 좋은 물로 여겼는데, 아직

땅에 스며들기 전이라 석회 성분이

섞이지 않았으니까요. 인간이 석회를 오랫동안 장기 복용하면 체내 축적되어

담석이나 신장 결석 및 요로 결석이

생기는데, 이 유럽의 불행함을 활용해

태어난 세계 최고 생수 기업이 바로 프랑스의 에비앙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수로 잘 알려진 이 물은 프랑스

남부 론 알프스 지방의 레만 호수

스위스 로잔 맞은편, 인구 9천 명의 작은 휴양 도시 에비앙에서 생산합니다. 이 작은 도시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카샤의 샘 덕분인데요,

18세기 말, 프랑스 대혁명을 피해 장 샤를 드 레제르 백작이 약 2년간 친구 카샤의 집에 머물면서 카샤 소유의 샘물을 식수로 사용했는데, 2년 뒤 지병이었던 신장 결석이 완치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의학자들이 1807년 성분 분석을 해봤더니, 에비앙 샘물이 신장 및 방광 관련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 물을 적극 권장하기 시작했죠.

이에 1879년 프랑스 정부는 이를 단순한 물이 아닌 약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공식 판매 허가를 내줍니다. 왜냐하면 유럽인들의 고질병이 석회수 섭취로 인한 신장 결석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세계 최초로

상품으로서의 생수가 등장했습니다. 에비앙이 지금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된 것도 그냥 맛있는 물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물이라는 스토리텔링이

힘이 됐기 때문이죠. 값이 가장 비싸도

매월 3천만 병이 팔리는 세계인의

생수가 됐습니다. 유럽인들이 한국을 축복받았다고 표현하는 이유도 이 물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지하수 때문인데, 한국은 유럽과 달리 화강암 베이스인

유속이 빨라 석회질이 쌓일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음용이 가능한 민물, 특히 깊은 계곡의 물은 섭취가

가능한데, 왜냐면 빗물이 산에 떨어져

지면으로 스며들면 자연 정화를 거친 후에 계곡으로 흘러드는 석회질 없는

깨끗한 식수로 탈바꿈하는 것이죠.

그런데 진짜 축복받은 지하수는 충남

부여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오늘 영상은 무조건 끝까지 보시는 분이 승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스멘터리. 우리가 사는 지구의 물은 넘쳐납니다. 성군…

세종대왕은 충청북도의 초정에 머물며

초정 약수로 목욕도 하고 마시기도 하셨지만, 지구에 넘쳐나는 물 중

인간이 마실 수 있는 식수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지구 표면의 약 70%가

물이지만, 그중 97.5%는 바닷물이고,

2.5%만 담수입니다. 사실 2.5%라는 양이 적지는 않은데, 이마저도

우리가 다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담수의 69.6%는 빙하,

만년설, 영구동토 등 인간이 쉽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 남은 물로 산업용, 농업용으로 쓰고, 그리고 남은

물을 우리 인간이 섭취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석유 없이는 생존할

수 있지만, 물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산이든, 강이든,

집이든, 편의점 생수든 어디에서나 쉽게

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인간은 꾸준히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즉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고대 그리스 의사이자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는 명언을 남겼는데, 이 말을 뒤집으면 모든

병은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좀 더 분석해 보면 모든 병은

물로 고칠 수 있다고 해석해도 될 겁니다. 왜냐면 우리 몸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을 순환하며 세포의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83%가

물로 되어 있어서, 이것이 공급되지 않으면 당뇨, 고혈압, 변비, 비만, 위궤양,

편두통, 류마티스, 통풍, 신장결석,

골다공증, 뇌졸중, 암 등등 다양한

질병이 필수적으로 발병합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는 것, 아니 건강한 물을

마시는 것이야말로 건강 관리의 첫걸음일 겁니다. 그래서 인간을 살릴

수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이 물인데, 지금 충남 부여

깊은 산 속에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지하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효능이 확실하지만 그 원인을 아직도 찾지 못해 전 세계

병원 랭킹 부동의 1위, 미국 메이오

클리닉 병원은 이 지하수를 직접 가져가

7년째 실험 중이죠. 이 지하수,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터 코아

생산 대표 김헌입니다. 저희 회사는

2017년부터 연구를 계속 진행해서 만 7년째 코아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처음에 이 물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대략 15년 전쯤,

저희가 석채 사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광상 개발을 하게 되었는데, 광상 개발을 하게 되면

시추를 통해 광물이 어디 있는지 확인을 하거든요.

나오라는 광물은 발견하지 못하고 지하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물만 나오더라고요. 물이 나와서 좀 낙담하고 있었는데, 제가

대학교 때 지하수를 전공한 과학자입니다. 그래서 이 물이

나왔으니, 이 물이라도 우리가 먹을 수

있는지 한번 실험을 해 보자 했죠. 먹을 수 있는 물이라면, 50가지 항목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 손 잡고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을 담아왔던

기억들은 다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아, 그럼 이것도 좋은 암반에서

나오는 물이니 좋은 물이 아니겠냐는

생각으로 20L 말통에 지하수를 담아 처음에 이제 먹기

시작했습니다. 어, 주변 분들, 이제 저희 어머니 지인분들, 또 어디

지인분들 통해 아시는 분들이 저희

물을 달라고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꽤 오랜 시간 저희

물을 선물로 드렸는데, 한 반 년 정도

지나고 나서 그 어르신들 중에 몇 분들이 저한테 찾아와서 이 물 먹었더니

어디가 좋다, 어디가 좋아졌다, 막 이런

얘기를 자꾸 해 주시더라고요. 처음에 그 얘기를 듣고, 믿기 어려운 얘기라고 저희가 이제 믿지 않았었거든요. 이제 저희가 확인을 해

보니까 많은 분들이 굉장히 좋아지신

걸 저희가 이제 알게 돼서, 그럼 제대로 연구를 해 보자 해서

2017년에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 우선 이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우리나라 국내법상 저희가 연구를 한

내용들이 다 객관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질병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광고법 위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두리뭉실하게 말씀드리는 점에 대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번의 물 박사님으로 유명하신 분이 계세요.

그분께 제 물을 보내드리고, 그분께서 제 물을 약 반 년 정도 연구하신 후 결과가 나올 때쯤 저희에게 연락이 와서

충남 부여에서 터진 1억년 전 지하수, 정밀분석한 세계 1위 병원 어안이 벙벙 “이게 물이여 약이여?” / 디씨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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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서 터진 1억년 전 지하수, 정밀분석한 세계 1위 병원 어안이 벙벙 “이게 물이여 약이여?” / 디씨멘터리

충남 부여에서 터진 1억년 전 지하수, 정밀분석한 세계 1위 병원 어안이 벙벙 “이게 물이여 약이여?” / 디씨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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