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나올림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만나 뵐 분은 업타운의 정현준

님입니다. 최근에 특별한 근황이 있다고

하셔 가지고 직접 만나 뵙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잠시 저희 파트너

인터넷 민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구독자님들께서 현재 사용 중이신 통신

요금에 놓치고 있는 결합할인, 요금제 변경 등으로 통신비를 줄여 드리고

신규 가입 시에는 추가 혜택도 드린다고

합니다. 지금 네이버에 인터넷 민족을

한번 검색해 보시고 좋은 혜택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말씀처럼 학창 시절에 제가 이

두 분이랑 앉아 있는 걸 상상이나 했을까요? 와, 저는 CD 세대인데, 아

직접 앨범을 듣고 정말 감명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업타운이라는 팀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런 말 하는데 진짜 그

말이 딱 맞는 게, 나오자마자 그냥 점령해 버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첫 방송 한 번에 좀 특별한 음악이었고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다 만나서 저는 라이브 하면서 라이브 느낌을 더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녹음에 들어 있지 않은 멘트들이

수록되지, 그게 좀 신선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 인터뷰할 때는 그게 되게 불만이었다고. 춤추는 게, 그 미국

방송 보면 그 래퍼들은 막 그냥

랩 하는데, 한 거죠. 조금 불만 있는데 저는 춤을

안 췄어요. 나 얘네들만 춤추게 했지.

저는 뒤에서 일부러 왔다 갔다만 했는데,

저희도 알아요. 조금 춤추시고, 이 친구들이 행사 거절하거나

그럴 때는 저랑 비슷하게 생긴 댄서를

제가 쓰는 안경, 선글라스를 끼워 가지고 립싱크, 립싱크를 시키고 저는

그 작업하고. 너 춤추면 안 돼, 진짜.

춤추면, 진짜 춤추면 안 돼. 왜냐면

내가 추면 안 췄으니까. 이거 하는 만큼 하고, 팬들이 아날로그 감성으로 종이학

보내고 그런 문화 같은 건 생소하지 않으셨어요?

없었기 때문에. 저는 카리스마가 아마

인기가 많았고, 타샤가, 윤미래가 인기가

많았었죠. 많이 받았을 거야. 저는 야, 나

그냥 엄청 받아서, 나 팬티도 받았어.

어, 팬티도 받았어. 야, 팬티도 받아서. 아,

그리고 그, 우리가 인기가 있었다는 걸 제가 처음 실감한 건, 우리가

방송을 MBC에서 한번 했는데, 어떤 의류

회사에서 한 달에, 그 당시 돈으로 5천만 원을 줄 테니까, 옷은 업타운이

원하는 대로 입으시고, 요것만 자기네 것만 달아 달라고. 예, 방송 한번

하고. 그래서 그때 요것만 딱 했잖아. 그렇지? 지금

생각하시기에 어벤져스 같은 느낌도

들고, 어떻게 그런 센 친구들을 모으시고

찾아낼 수 있었는지 아무도 잘 모르는

얘긴데, 원래 제가 한 아홉 명 정도를

찾았어요. 그래, 후보가 있었어요. 일본에도 있었고, 다른 애도 있었고,

제가 여러 명을 찾았어요. 다 가르쳐

보면서 노래 잘하는 애도 있었고 뭐 했는데, 다 안 섞이는 거예요. 여러

친구들을 노래도 가르쳐 보고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안 되더라고요.

결국 네 명으로. 카를로스는 제일 먼저

제가 오케이했어요. 카를로스가 어릴 때

진짜 예뻤어요. 어릴 때 더 예뻤어. 얘 머리가 곱슬이고, 얘가 지금

계속 이걸 깎아서 그렇지, 어릴 때

진짜 예뻤다고. 아, 얘는 무조건 시켜야

되겠다. 카를로스가 나한테 연습하러 오는데

여자를 데리고 온 거예요. 근데 그게

이제 윤비인데… 거지 같아요. 그래 가지고 카를로스랑 뭐 얘기하고 있는데…

음악이 이렇게 흘러나오는 것을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따라 부르는 거야.

타샤가 노래를 좀 하냐고 물어봤더니

아, 저 노래 좀 할 수 있다고 이러는 거예요. 손성 그룹은 생각 안 해봤는데…

아, 교포 간지 같은 느낌. 스티브 완전

교포 간지, 교포 느낌. 그 당시 이제

LA 가면 다 그렇게 머리를 잘랐어요. 그 머리가 유행했어요. 카를로스는 춤을

잘 추고 이제 목소리가 좀 이제 하이톤이었다. 목소리가 풍부하면서 저음을

잘할 수 있는 래퍼가 필요했죠. 제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업타운

좋아했지만, 참 듀스도 좋아했는데. 네, 뭐… 나를 돌아봐라.

정현주 씨 특유의 목소리가 좀 들리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아, 아닌가요?

이거는 듀스 노래 중에… 우리는, 난 누군가 또… 그러니까, 예, 그런

부분들이… 부분은 사실은 제 목소리가 거의 주로 들리고요. 알고 있었… 나는

알고 있었어요. 노래 부분은 다 제가 불렀어요.

거예요. 알고 있었어요. 그 이거를 지금 처음 말씀해주시는 거죠?

듀스 노래가 업타운 노래가 이렇게 흡사하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 제가 그 목소리가 내 목소리니까 흡사하지, 이런 생각을 한

거죠. 드라마 파일럿 주제가를 부르잖아요.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파일럿 주제곡도 원래

서울대학교 그룹 사운드가 하려고 했던

거였어요. 제가 가이드를 넣었죠. 드라마

파일럿 주제가를 그냥 그걸로 가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때 업타운 준비하고

제가 R&B 음악을 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되면 몇 주간 쉬는 거, 이런 거 사실은 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다들 주변에서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아 제가 앞으로

해야 될 음악이랑 좀 컨셉이 안 맞아서 활동을 안 했어요. 프로듀서도

하고 곡도 쓰고 가사도 쓰고 다 해야 되니까 저는 밖에 나갈 시간이 없어요.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난 행복해" 부르고 공개적으로 나가서 노래를 부르는 건 그때가 마지막이라고 제가

선언을 하고 이제 그 후로 접었어요. 가수를 해체한 건 아닌데, 업타운은

아직 살아 있지만 뭔가 좀 멀어져 버린 느낌이 들거든요. 그게 우리 애들은

잘 알겠지만 제가 제작을 했지만 어떤

회사에게 홍보를 다 맡기면서 가수들 컨트롤을 그쪽에서 하게 된 거예요.

업타운 분위기가 좋으니까 이제 젊은

애들로 해서 뭘 하자는, 그쪽 나름대로 이제 기획을 한번 해보자고 한 거

같아요. 제가 빠진 건 회사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어서

[정연준을 만나다] 윤미래, 카를로스, 제시, 스윙스 출신 힙합그룹 업타운의 리더.. 그는 왜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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