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기입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1.5L 터보 하이브리드, 245마력. 아주 잘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입니다.

차를 저번에 부산에 가지고 시승을 하고 왔는데, 그때는 저희가 맨날 달리던 도로도 아니고, 다 낯선 곳에서 시승을 했더니 이 차의 느낌이라든지 요런 것들이 다 안 들어왔어요.

그래서 거의 맨날 시승하는 곳으로 다시 가서 시승했습니다.

요거는 아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차이기도 해서, 저희 맨날 시승하는 곳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달려보겠습니다. 보고 계신 미디어 오토, 르노 그랑 콜레오스.

뭐 다들 아시다시피 중국 지리 자동차의 신형 SUV를 기반으로 개발을 했는데, 뭐 이게 욕할 건 아니에요.

르노와 지리 자동차가 같이 손잡고 제대로 만들자고 한 거 아니에요. 두 회사가 힘을 합친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첫 번째 결과물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안 되잖아요. 이게 대박이 나서 잘 팔려야 계속 쭉쭉쭉쭉 나갈 수 있단 말이에요.

아, 그래서 이거 허투루 만들었겠습니까?

반드시 대박 나게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르노와 지리 자동차에 갖고 있는 모든

거, 르노와 지리의 이 협업에서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을 뽑아 가지고 만든 거예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가장 많이 팔릴 수 있는 중형 SUV 하이브리드, 그리고 지리

자동차에서 볼보 만들면서 갖고 있었던

CMA 플랫폼. 요거 괜찮거든요. 경쟁력

가지고서는 만든 게 그랜드 콜레오스 개발

배경 자체가 이러기 때문에 차 잘 만들었어요. CMF-C/D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부산 공장에서 만들 부품으로 다 바꾸면서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 했단 말이에요. 철판 이렇게

찍어내고 막 이런 것들을 부산에서 다 찍어내야 되기 때문에 CMF-C/D 플랫폼에

CMF-C/D를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모든 철판을 다 달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제 겉으로 보이는 철판을 새로 찍은 거지, 안에 있는 철판을 새로

찍은 건 아닙니다. 요런 것들은 이제 스킨

체인지, 즉 바꿨지만 안에 있는 요런 철판, 이너 패널 같은 것은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이제 우리나라 부산 공장에서 찍는 것 같고요.

패널은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요런 데 접히는 부위, 여기 접히는 부위, 접히는

포인트들이, 요런 것들은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 거예요. 아우터 패널이랑

인너 패널이 딱딱 만나는 부위, 접히는 부위요. 형상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거기 외에서 이제 이렇게 바꾸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싱유

1이랑 요런 데, 요런 데를 보면 포인트들이 이제 똑같이 남아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튼, 요런 식으로 스킨 체인지를 잘해서

만들었어요. 싱유 L이랑은 완전히

다른 의미잖아요. 싱유는 그냥 왜건형

SUV인데, 거는 좀 역동적으로 발랄하고, 르노삼성 게다가 싱유

L 자체가 허투루 만든 차가 아니에요.

중국에서 만들지만, 골격도 더 좋게

만들려고 만든 차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힌지 만드는 수준, 즉 문짝 틀을

플라스틱으로 한 번 덧대어 만든

것이라든지, 고급 패킹의 수준, 이런 것들. 뭐

플로킹한 것 수준. 벨트 라인의 끝부분을 이렇게 뚜껑처럼 딱 막는 것이

아니고 통째로 이렇게 매끈하게 마감하는 수준이라는 것. 여기 힌지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 경쟁 모델인 쏘렌토는

산타페는 이렇게 철판을 절곡해서

접은 힌지를 갖고 있는데, 주물로 떠서

이렇게 딱 갈아내어 만든, 딱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힌지 같은 것들

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전반적인 퀄리티나 이런 것들은 수준 이상으로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쏘렌토, 산타페와 진짜 제대로

대결할 만한 차이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사이즈도 기아 쏘렌토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실내 공간도 쏘렌토급

충분히 나옵니다. 그리고 1.5L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쏘렌토보다 가격도 꽤 괜찮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쏘렌토

싼타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랜저

콜레오스가 딱 이렇게 손가락, 뭐

이런 것 때문에 이게 묻힐 뻔한 차고

또 중국차고 뭐 이래 가지고서는 초반에 말이 많아졌잖아요. 그런 안

좋고 막 이런 루머들이 이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은 차야. 진짜 살 만한 차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거 괜찮아요. 띠리링 띠리링

자, 실내는 싱위 엘이랑 실내는 똑같은

거예요. 실내는 원래 싱위 자체가 아주 프리미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냥 뭐

바꾸지 않고 들어온 거 같아요. 대시

보드부터 12.3인치, 12.3인치. 그리고 동반석 앞에도 12.3인치,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 시스템을 갖고 있고, 그 안에 이제 여러 가지

앱들을, 티맵 오토라든가 뭐 플로, 누구

오토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 있고, 옆에도 보시면은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라는 건 다 조작할 수 있고, 여기서 유튜브를 보실 수도 있고요. 전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현대차보다 높은 거 같아요. 일단

동반석 앞에 이 모니터 있는 거, 이거 진짜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에서나

봤던 거잖아요. 요거 하나만 보더라도

경쟁력은 있어 보인단 말이에요. 기어 노브는 이렇게 딸깍딸깍 하는

방식이고요. 주차 브레이크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 컵홀더, 휴대폰 무선

충전 장치, 그리고 어댑티브 모니터도 있고요. 그리고 보스 오디오도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보스 오디오도 괜찮지만 보스 오디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같이 이제 여기다 세팅이 된 거거든요. 여기저기 박혀

있는 여러 개의 스피커가 주변 소음을

이렇게 반대파를 만들어 내서 차 안을 좀 더 쾌적하고 조용하게 만들어 주는데, 요거 세팅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시트도 뭐, 지리

자동차에서 볼보의 시트를 참고해서 만들었는지, 하튼 시트도

상당히 편하고 인조 가죽이라고 하는데

인조 가죽 중에서는 진짜 거의 최상품인

것 같아요. 진짜 가죽이라고 해도 소가

넘어갔을 것 같을 정도로 질이 상당히 좋은 인조 가죽입니다. 거기에

이제 타공을 해서 통풍 시트, 열선 시트 다 되게 이렇게 만들어 놨고

그리고 뭐 시트 메모리 기능이라든지 프로토 윈도우라는 뭐 이런 것들 뭐

다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현대·기아차에서 익숙한 장치들이 몇 가지 없는

것들은 있어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는 게 조금 불만이라면 불만이고, 그리고 여기

이제 물리 버튼이 여기 몇 개가 나와 있긴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언제나

오디오 볼륨 조절이나 오디오 껐다 켰다 하는 거는 겉에 이렇게 동그란

걸로 나와 있잖아요. 그게 없어요. 그냥 운전대에 있는 요걸로만 오디오 조작을

하거나 아니면은 요런 걸로 볼륨 조절을 하고 뭐 이래야 돼요. 오토

홀드, 테일게이트 열기라고도 현대·기아차는 별도

버튼으로 나와 있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조금 차이이고, 돌리는 다이얼

하나 있는 거는 주행 모드만 바꾸는 겁니다. 에코 모드, 컴포트 모드, 스포츠

AI 모드, 스노우 모드 이렇게 바꾸는 거.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거, 선루프가

지금 옵션으로도 안 들어가 있어요. 조그만 선루프도 안 들어가 있어요.

예정이라고 하는데, 선루프가 지금은

불가능하다. 자, 여기까지만 보고 뒷좌석에 이제 귀한 분들을 모시면은

모호해서 다시 타보니.. 싼타페-쏘렌토보다 '이건' 좋네 //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RENAULT, GRAND, KOLEOS, 오로라1, 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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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택ㅣ1972년 서울 출생ㅣ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ㅣ前 기아차 디자이너ㅣ前 월간 [디자인], [모터트렌드] 한국판, [GQ] 한국판에서 기자ㅣ前 [모터블로그] 운영자 ㅣ前 [카미디어] 대표,기자ㅣ前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 전략담당ㅣ前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급ㅣ前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강사ㅣ2015 KRC 오프로드 경기 풀-시즌 출전ㅣ前 MBC [카-센터] 고정패널ㅣ前 채널A [카톡쇼]보조MCㅣ前 차TV [카리뷰어] 메인MCㅣEBS 클래스e 자동차인문교양 강의 진행ㅣ現 (주)미디어오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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