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군 출신인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16일 탈당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이 탈당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안보 분야 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됐고, 사령부에서 사령관의 역할 등 여당 내 군사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탈당 이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위원장은 "참담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12·12 사태 이후 뉴스를 볼 때마다 등장하는 수많은 군인들 중 거의 90%가 제가 같이 근무했거나 제가 데리고 있었던 부하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것을 보면서 참담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현재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는 장성들은 군에서 유능한 인재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개엄 사령관과는 30년 지기로, 그가 누구보다 국가에 헌신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고 했습니다. 중위 때부터 같이 근무했던 친구입니다.

군에 대한 애착도 강하고 소명감도 컸습니다.

높은 그런 친구라는 생각을 가졌었고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비상 계엄 명령을 내린 대통령과 동조한

인물들에게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대부분의 군인들이 오로지

국가 보위를 위해서 살아왔었는데, 이 잘못된 판단과 오류로

인한 그 명령과 지시 때문에 하루아침에 국가의 반역자가 된 그런 현실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입으로 얘기한 것처럼 어떠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전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군의 체계가

무너졌다면 군이 다시 명예를 회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께서

도와달라고 [음악] 호소했습니다.

국힘 '원외 1호 탈당' 이상철…"전우들 반란군 오명에 참담"｜지금 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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