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거 쓰레기 아니지? 아,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요. 갑자기 그럼 뛰어내리면 고통 없이 바로 죽겠네.

발언 잠깐만. 사람을 우롱하고 오욕을

망신을 주는 쿠비 님을 가만히 둘

수가 없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언젠지도 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이, 어떤 새끼가 나 찔렀어! 아유!

이것들, 요즘 것들은 좀만 좀 하면은 찌르고… 이거 안 되겠어. 뭐라고

찔렀는지 내가 한번 봐야지. 어, 그래서 이번에 할 콘텐츠는 하도

시청자들께서 수인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이 아팠다는 분들이 많다고 하길래

왜 아팠는지 보기 위해 한번 콘텐츠를

열어봤고요. 조금 셀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재미로 바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입된 지 4개월 차에 갑자기 편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쿠비 님에게 투자하려고 꼬깃꼬깃 모아놨던 추석 용돈에서 조금

빼서 물건과 편지지를 샀습니다. 편지

하나 쓰는데 3일이 걸렸습니다. 첫 편

시민이 이왕이면 손편지로 정성까지 담아서 드리고 싶어서 손편지를 작성했습니다. 반응이 기대돼서 긴장해서 보고 있었는데, 쿠비 님이 팬심을 받고

날린 첫마디가 이거였습니다. "뭐야 이거?"

쓰레기 아니였습니다. "뭐야 이거? 쓰레기 아니지?"

아,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요. 편지 보고

쓰레기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수건 이야기를 한 거잖아. 뭔지

모르겠는 이상한 게 뭔가 있었어요.

재력이 딸리는 게 아니라 실력이 딸려. 정성은 다 빼먹고 글씨체로

고로시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엔 편지를 보내지 마세요. 그리고 그다음에 내

신체 일부가 쿠빈 같다 했을 때 방장

반응은 이랬습니다. "빈이라는 BJ 이젠 내 신체 일부 같네. 응, 그건"

좀 방사를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나까지 거를

어떻게 귀한 너의 몸의 일부라고 할

수 있나? 이런 말이죠. 나 따위가 어떻게 너의 몸을… 너 소중하게

생각해 봐. 그런 말 들었을 때 웃겼던 거

제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입니다. 그랬구나, 콘텐츠를 참여하게 된

시발점이었던 그 콘텐츠에서 지각에

관해 서운하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다음 날 웬일로 쿠비 님이 지각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웬일로 일찍 왔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제

말을 기억해 준 건가 싶어서 감동받을

뻔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누가 개짓

해서인 걸" 듣고 싹 사라졌네요. 이날

이후로도 저만 보면 "저년만 아니었어도"

를 녹음기 돌리신 팬미팅에서도 세상

살갑다가, 저 땡땡이치자마자 표정이

싹 바뀌면서 "뭐? 너만 아니었어! 너를

날려 버리겠어! 너만 아니었어! 저년만 아니었어! 저년만

아니었어도! 너만 조용히 있었어도!" 2년만

아니었으면 너만 아니었어도 너 때문에 지금 강제 정시 출근 힘들어 죽겠어

년만 아니었어도 내가 부지런하게 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방장의 횡포를 당하고도 꼭

참았는데 이번 기회를 빌려 얘기해 봅니다.

인지 모를 까마득한 미국 시절, 그저

사는 집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나는 그냥 16층 산다고 했는데, 갑자기

그럼 뛰어내리면 고통 없이 바로 즉

사겠네? 발언. 근데 그럼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라며 가스라이팅을 시전. 

잠깐만, 내용이 너무 생략되어 있습니다. 설마 제가 그냥 16층에 산다고 한

말했는데 제가 저렇게 얘기했을 리가 없어요.

솔직히 요약입니다. 뭔가 이 자식이 제

심기를 건드렸겠다. 이거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그랬을 리가 없어요. 언제일지 모를 미국 시절, 물의

시청자와 지갑이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라는 질문의 답으로 당연하게도

지갑을 골랐으나 요새는 지갑에 현금을

안 들고 다닌다. 핸드폰으로 다 해결한다는 추론에 도달. 이후 그럼 잠금

해제용 시청자 엄지손가락만 구하겠다. 이것도 애매하겠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 하기 때문에 어차피 못

살릴 거, 유품이라고 챙겨서 가족분들께

갖다 드리려고 한 겁니다. 어차피 못

살려요. 유품이라고 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변호사 어디 있어?

변호사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투 머치 넘심. 쿠비님께 프롬. 내 친구. 내

친구 레알 파워 대문자인데 이거 보고

상처 세게 받음. 친구와 그림 대결. 아이씨, 누구야? 안녕하세요. 둘 중에

누가 더 잘 그렸나요? 야, 그래도 그나마 네가 선녀다. 야, 이건 뭐냐?

아니, 이게 왜? 친구는 내 방송을 안 보나 봐요. 그냥 까지만 그려놨네. 아니,

나는 진짜 열심히 그렸는데. 진짜

투 머치 넘심. 이시다 비님이 원래 그러심. 그냥 알바노 시전에 그래도 나

상처받았어? 잠깐만, 그림을 이딴 식으로

그려놓고 지금 내가 이거 보고 뭐라 하니까 상처를 받으셨다고요? 그래서

앞으로 나를 좋아하지 않고 상처를 받았다고? 야, 내가 이 그림을 보고

세상에 너무너무 잘 그려주셨네요!

완전 예쁘잖아! 이거 이거 뭐 누가

칭찬해? 누가 상처는 내가 받았어. 나도

너 싫어. 지스타에 온다고 너 꼭 그

팬아트 가져오라고 얘기해라. 죽어 보죠. 자,

이건 진짜 기각합니다. 아, 이때는 큰 미의 날이었습니다. 저희 아빠도 저와

함께 팬싸에 참여했었던… 여섯… 7시간

방송하시는… 맞습니다. 저희 딸이 방송

보느라 잠을 안 잤어요. 아, 아버지 죄송합니다. 그럼 강퇴시켜 버릴까요?

퇴장시켜 버릴까요? 방장이 아빠랑 완전 신나고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제 강퇴 이야기가

그렇게 재밌으셨어요? 방송 보느라

맨날 늦게 자는 것도 아닌데 왜 이걸

임 크빈 테 굳이 말하냐고, 알아서

건강하게 잘 보고 있는데, 그건 아버님께 직접 말씀하셔야지. 아무튼 그

이후로 제가 방송 볼 때면 아빠가 슬쩍 뒤에 와서 "너 강퇴 안 됐냐?" 

이러면서 놀리시는 게 너무 꼴 받아요.

잠깐만, 잠깐만. 이거는 옆에 리도의 말을 들어보시죠. 아, 죄송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말이) 먹혀들었습니까? 벤 먹여

미도가 먼저했습니다. 책임을 전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김미도의 악행으로

책임 전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잠을 안 잔다 거기서 제가 감히 어떻게

아버님께 "알빠 아닙니다." 라고 말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이거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기각. 상냥한 쿠비 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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