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특이한데, 학교에 특강 오신

로스쿨 쪽에 과외, 개인 과외해 주시는

분이었어요. 그분이 자기가 그 과외생들 알려주는 시크릿 팁이라면서

알려주신 부분이 있었는데, 튼튼한 체력

관리에는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게

중요하다 하면서 영양제를 추천해 준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해에 합격을 하니까 소문이 난 거예요.

저분 합격했다! 그래 가지고 제 다음 기수들이 엄청 먹었어요. 저는

명확한 동기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다가 다시 시험을 준비한

케이스라서… 이 세상 밖은 굉장히

위험하다, 세상 밖은 춥다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험 시작할 때 마음가짐이 엄청 단단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항상 가장 일찍 와서, 항상 가장 늦게 가고, 저는 항상 매순간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졸업할 시즌에는 저희가 의전도 있었고…

약대 편입도 있었고, 변리사 시험도

있었고, 이런 전문직 시험들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근데 그때 당시에는

뭔가 공부가 두려워서 도전을 못

하고 있었고, 저는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취업을 했을 때, 그 흔히

말하는 5대 대기업을 다 썼는데, 진짜

다 떨어졌어요. 뭐 삼성, 현대, 뭐 SK,

다 떨어져 가지고 결국에는 저를 받아주는 유일한 제약회사에서 저의

전공을 살려서 의료 기기 마케팅을

했었고요. 그때, 그때 당시 초봉이

3,300만 원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 반을 다니다가, 이제 어 초반에는

아무래도 신입사원이니까 좀 모르는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정신없이 흘러갔는데, 2년이 넘어가는

시점이 되니까 이 회사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조금 잘 보이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 퇴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먼저 했고요. 그래서 그때는

퇴사하고 이직을 하려고 다른 회사에

많이 지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그냥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대한항공도 지원해 보고, 화장품 좋아하니까

아모레퍼시픽도 지원해 보고 이런 식으로

지원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어느

회사를 가나 지금 상황하고 분위기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부터 도전하고 싶었으나 도전하지

못했던 변리사 시험을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자 하고 그때부터, 2017년도에요. 2017년도에 퇴사를 하고

변리사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어, 명확한 동기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다가 다시 시험을 준비한 케이스라서, 세상 밖은

굉장히 위험하고, 세상 밖은 춥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변리사 시험을

시작할 때 마음가짐이 엄청 단단하게

시작을 썼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시험을 합격하지 못하면 다시 그 어려운

취준을 해야 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된다는 불안감이 굉장히 컸고

그 부정적인 동기 부여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뭐 공부를 하다가

하기 싫다, 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런 날이 거의 없었어요.

항상 가장 일찍 와서 항상 가장 늦게

가고, 내가 만약에 오늘 하루 한 시간을 덜 했어, 그러면 불안한

거예요. 이거 내가 이 정도로 한 시간 더 못 하면 공부에 떨어지지 않을까, 저

사람보다 못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좀 많이 들었어서 그냥 저는 항상

매순간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하면서 버너웃이 오지 않았던

것은 저의 그 부정적인 동기 부여 때문이 아니었나, 이걸 내가 오늘 하루를

날리면 시험에 떨어질지도 몰라, 이런

부정적인 동기 부여 때문에 저는 버너웃이 오지 않았고요. 그렇다고 막 진짜

7일 내내 막 열몇 시간씩 공부한 건 아니고요.

아니었어요. 일요일 저녁 정도는 쉬었고

일요일 저녁에는 맛있는 거 먹고 뭐

술도 가끔 한잔하고, 그리고 좀 푹

쉬고 다음 날 월요일에 8시 출석이 아니라

10시, 11시쯤 와서 공부 시작하고 이런 식으로. 그래도 한 반나절

정도는 타임을 줬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또 플래너 겸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플랜은 일단 말씀드렸다시피

한 달 단위 플랜을 A4 용지에 이렇게 뽑아 가지고 그다음에 들고

다녔고, 주 단위도 주별로 이렇게 A4 용지를 뽑아 가지고 들고 다녔어요.

그리고 또 다이어리에 이제 내가 무슨 공부를 해야 되는지 플랜에 써져

있는 걸 이렇게 써 놓고 했는지 안

했는지 체크를 할 거잖아요. 체크할 때

텐미닛 플래너라고, 그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어, 그게 10분마다 내가

어떤 공부를 했는지 체크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그날에 어떤

공부를 했는지 체크하고 색칠을 하면은

전반적인 저의 공부량 추세가 보여요. 그래서 이날은 아, 내가 과학을 많이

했구나, 뭐 이날은 민법을 많이 했구나,

이런 식으로 좀 추세가 보이고, 다음 계획을 할 때 어떤 부분은 좀 내가

모자라니까 좀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추세와 그리고 순공 시간을 파악할 용도로 그런 다이어리를 썼었고,

건강 관리는 저는 사실 수험생 때 운동 안 했어요. 왜냐면 정말 저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라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집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자전거랑 킥보드 타고

다니고 그래서 그런 운동은 전혀 안 했고요. 대신에 그 조금 루즈한 시즌,

루즈한 시즌이 2차 동차 끝나고 합격

발표까지 한 3개월 정도 무지하게, 한강에 자전거도 타러

다니고 그런 식으로 좀 건강 관리를 했었고, 평소에는 운동은 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끔 갔었는데 그때도 이렇게 조문 책

펴놓고 러닝머신 하고 그런 식으로

최대한 공부를 하는 시간을 더 많이 비축을 했던 거 같고요. 그리고 제가

2차 이제 체력이 진짜 많이 힘들어요

체력이 엄청 힘들 때고, 엄청 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엄청 힘들

때라서 저는 그 돈으로 건강 관리를 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좋은

영양들을 다 먹으려고 했었어요. 이건

좀 특이한데, 이걸 제가 어떻게

알았냐면 저희 학교에 특강 오신

선생님, 그 교수님 중에 민법 로스쿨

쪽에 과외, 개인 과외해 주시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분이 자기가 그

과외생들 알려주는 시크릿 팁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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