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어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 비상 계엄

선포를 위해 소집된 국무회의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검찰은 최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12월 3일 비상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서입니다. 최 부총리는 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입니다. 국무회의는 밤 10시 1분에서 22분, 5분간, 그것도

접견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참석한 시간이 2분밖에 안

된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최 부총리는 검찰 조사에서

개엄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윤 대통령이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밀어붙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총리는 국회 현안

지위에서도 늦게 참가 내용을 몰랐고

기상 개엄을 위한 회의라는 것도 모르고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에 그

막중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예상해서 강하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개엄 해제 후 열린 국무회의에만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조사 중입니다. 역시 국무회의 관련 일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

한덕수 총리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가운데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이

경기 수라 불리는 비공식 모임을 갖고 비상 개엄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JTBC 김입니다.

[단독] 검찰, 최상목 부총리 비공개 소환…국무회의 상황 묻자 "강하게 반대"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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