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구, 한반도에서 같은 한쪽 땅은

절반은 뭐 완전 경제 강국이, 절반은

사람이 뭐 살아야 되는지 죽어야 되는지 모르는

지옥이요. 근데 그곳에서 살고 있는 또 그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또 순종하고 살아가고, 그게

가슴 아픈 거죠. 거기서 또 자기네들의

행복을 느끼잖아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뭐 이야기하는 게 불쌍하다고 하니까 그렇지. 그냥 세상이 이렇구나, 그렇죠.

그렇게 되는 거죠. 왜냐면 밖을 바라볼

수가 없으니까. 여기 또 상장이 하나 있네요.

아, 그 우리 아들이 써 준 건데, 거기

누구 거로 나와 있죠? 열상, 엄마 거네.

아, 그 엄마 거로 나와 있구나. 사실은 우리 아들이 저것도 제 것도 해

줬는데, 저희 와이프가 싹 자기 거만

남겨놓고 제 거 버렸어요. 저도 탔어요. 우리 아들한테 상

예, 아, 상을 받으세요. 분들한테 아, 그렇죠. 열심히 살아주는 일상. 예, 너무

감동이다. 내 건 어디 갔지? 우리 마누라가, 우리 와이프가 없앴어요. 아,

나쁜 여자야.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네,

반갑습니다. 이철은… 이거 뭐… 너무 구구절절 들고 인사하니까 좀 그런데… 스포츠는

순이고, 이철은 TV 운영하고… 이철은

있습니다. 내려가서 좀 몸 좀 풀려고 제가

북한에서 농구를 했거든요. 원래 농구도

하고, 그다음에 배구 하고. 그래서 우리 같은 한나원 기수에 계시는 분들은

저를 이제 배구 선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잘하시… 너보다 키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인데, 제가 점프가

좀 되거든요. 제가 학교 때 농구까지는

잡았어요. 규정 농구 링까지… 북한에

만약에 계셨다면… 농구 선수로? 아니죠.

그냥… 위위… 있겠죠. 아, 갑자기 저… 수…

거기서 스포츠 선수 다 못하고 못 살아요. 스포츠 선수 하면은 또 돈을

많이 못 벌잖아요. 그렇죠, 많이 못

벌지도 못하고 스포츠 선수 하면은

진짜 굶어 죽습니다. 뛰니까 배만 고

푸는 거고. 예, 야, 이게 여기가 뭐 브랜드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겠지만 잘 꾸렸어요.

뭐 물론 다른 우리나라 뭐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그렇겠죠. 7년 만에 제 집

장만을 했네요. 한국에 제가 2017년

2월 22일 날 나왔으니까 축하드립니다. 아유, 고맙습니다. 이게

농구장도 있어 가지고 밥 먹으면 또

소화시켜 척 내려오고 또 이렇게 제가

농구를 좋아하고 그렇다고 또 배구는

혼자서 못 하잖아요. 그래서 옷을 일단 벗어 놓고

어이구, 강아지가 공을 물고 있어요. 야, 멋있구만. 여긴 얼마나 좋아.

개도 행복하고 일단 몸풀기 좀 하고요. 이제 북한은 소저라고 하는데

그 농구 슛을 배울 때 뭘 불며 이 공을 붙이는 거, 이거

하거든요. 이것도 노래가 있어요. 노래에 맞춰 스포츠를

시켜줘요.  배우면서 철저하게 조율하면서

김일성이 했던 걸로, 그 와중에 또

그걸로 해요. 예. 어, 이게 원래 규정, 정확히

하셔야 돼요. 규정 사이즈가 아니에요. 예. 여기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하는 거라서

사실은 이제 들어가는 건데… 어, 예. 이렇게 소리 없이 싹

들어가죠. 클린샷! 예, 잡았어요. 판 맞춰서 들어가는 건 제가

못 해 가지고… 작잖아요. 예. 보시는 분들도 하실

거예요. 어, 잘하시는구나. 폼이 좀

나오네요. 어, 선수 해도 될 거 같아요.

선수급이네요! 아이, 그렇지 않고요. 자, 와, 진짜 잘하신다!

아이, 제가 저 농구 경기 보면 자유투 하는 거, 그 못 넣는 거

속상하더라고요. 저걸 왜 못 넣지? 아, 이렇게 못 넣을 수도 있죠.

[웃음] 뭐 많이 하셨나요, 북한에서 제가

학생 때 많이 했는데, 정신없어서부터

힘들어서 안 하고, 농구는… 배구만이에요. 배구, 배구. 제가 배구 공격

수예요. 북한에서 배구 많이 해요?

아, 그렇죠. 축구보다 많이 하나요? 그렇죠.

소수의 인원 가지고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배구가… 서로 그거는 딱

갈라져서 있잖아요. 근데 이 농구, 축구

같은 건 몸싸움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특히나 이제 간부들 같은 건 몸 다치…

이거 다치니까, 자기가 다치니까 그런 거는 선호 안 해요. 그래서 거의 나…

이제 농구, 축구는 군인들이 많이 하죠.

아, 그렇죠. 그러니까 군대 때 뭐… 막

피가 끓을 때니까 그냥 뭐, 아무리

뼈가 말랐어도 그냥 뛰다 막 차는

거예요. 그냥 넘어지고 하면서 다치면 이게 병원 같은 게 또 잘 없잖아요.

병원이 뭐… 자체적으로 치료받아야죠, 뭐.

뼈 부러지면 자체로 맞추고 그래요. 예, 자체로 이렇게 뭐 맞춰 가지고 그냥

뭐 붕대 감고 며칠 좀 안정하면 또

으니까 뭐 우리처럼 병원 가서 뭐 엑스

레이 찍는 거, 거기다 갖다 뭐 해보고 뭐 맞추고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제가 그래서 손목이 아직 그렇잖아요. 우리 집사람은 그러는데 이렇게

저 보고 빙신인가? 하나는 이렇게 다 되는데

이거 부러졌다가 맞춘 거라서 안 돼요.

이렇게 밖에, 이건 닿잖아요, 손바닥이.

손바닥이 이렇게 닿는데 얘는 못

닿아요. 이 부러지지 않아요. 그런데 이거 농구하다가 학교 때, 민첩하게 움직이다 보니까 딱

막 뿌직 이렇게 된 거죠. 그 다시 이렇게 해 가지고… 네, 북한은 뭐 우리처럼

뭐 병원 가서 치료받는 것밖에 없으니까 저…

간단하게… 저희 군대 때 축구하다가

한 친구는 넘어지면서 꽉 넘어지면서

이렇게 했는데 이게 팔이 빠지면서

여기로 뼈가 나간 거예요. 그냥 잡아당겨서

였어요. 친 거예요. 끝이요. 뭐 그렇게

안 합니다. 예. 으자, 한국 아파트 단지 같은 데 보면

이런 시설들이 많잖아요. 아, 엄청 많죠.

굳이 뭐 어디 다른 데 운동하러 안 다녀도 될 정도예요. 이제는 여기 하도

우리 딱 단지 밑이 그렇지. 저희 가면

놀이, 물놀이 하는 데도 있어요. 저 앞에

애들 뭐 놀이공… 놀이공원이라고

해야죠. 그런 게 엄청 잘 돼 있어요.

"너 지금 어디야.." 북한 아들에게 걸려온 충격적인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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