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리고 라미는 일단 인터넷 방송계를 잘 모르다 보니까

하고 싶은 게 뭐야? 막 시작하신 분들을 거의 다 '하고'라고 해. 그럼 너도 '하고'야?

그러면서 이제 라미랑 오면서 이세돌 노래를 듣는데, 그 노래를 아예 모르는 거야. '너 이세돌 몰라?' 그랬더니

그게 뭐야? 이러길래 '너 우왁굳 알아?' 이랬더니 그건 또 뭐야?

우왁굳 님을 얘가 모른다고 그러길래 '어, 이런 게 있는 거임?' 이 사람이

이 사람이랑 결혼했다고 얘기를 하려고 이걸 딱 보내고서 둘이 결혼한

이렇게 보내려고 했더니 [음악]

동일인물? 언니야? 어, 내 진짜 진심 요새 고민이 있어.

고민? 아, 언니 우리 올 때마다 '얼굴 공개(얼공)' 하라고 하라고 아예 편하게

방송하고 싶어. 아, 편해. 얼공하면 편한데 불편한 점도 많아. 화장해야

되잖아. 화장 시간을 일단 세 배로 늘고요, 저 오늘 그냥 얼공하면 안

돼요. 여기 치즈 직계만 하세요. 너무 귀찮아서 그래요. 하세요. 지식에만

얼공하고 아프리카 가서는 다시 마스크 하세요. 오늘 콘텐츠는 경매 콘텐츠 할

겁니다. 경매 물품은 저희가 나중에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아, 어쨌든 저희 이따 시작하기 전에 부산 썰

조금만 풀게요. 아, 진짜 이게 레전드죠.

내가 진짜 가 가지고 막 놀 것 다 놀고 잤잖아. 딱 일어났는데 언니가

핸드폰 하고 있는데 딱 봐도 그냥

뭔가 잠 안 잔 사람 같은 거예요. 몇

시에 일어났어? 하니까 5시 반에 일어났대. 5시 반? 우리 분명 3시

반인가 그때 잤잖아. 응, 이러는 거 같아. 근데 우리가 그때 9시 반에

깼어요. 아니야, 그때 일어났을 때 8시였어. 아, 맞다. 8시였다. 아, 맞아.

우리가 9시 반에 일어나기로 얘기를 해놓고 언니가 몇 시에 일어날 거라고

전날에 몇 시에 일어날까 했을 때… 아니야, 그게 아니라 네가 잠결이라

모르겠지만 저는 5시 반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 옆

라미가 8시에 알람을 맞춘 거야. 삐비비빅 삐삐 소리에

라미가 눈을 떴고, 10분 뒤에 또 알람이 울리는 거야.

끼끼 거리길래, 알람이 계속 울리는데

지금 시간이 8시 반이에요. 일어나실 분들 일어나세요. 그랬더니 라미가 "아"

아침에..." 이랬더니, "아침에? 내가 먼저 말했어. 9시 반 맞아." 그러면

라미가 "9시" 이랬고, 그럼 나는 9시라고 했어. 우리가 다시 자자 그러는데

계속 말하고... 맞아, 얘들아. 세 시간 반 동안 너무 심심했어. 그래서

더 자겠다 이러고 눈 감았는데, 무슨

말을 걸었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말을

걸었어. 아니, 그러고나서 금미는 등 돌리고 자거든. 근데 라미가 내

쪽으로 이렇게 오더니 "다시 자." 그래서

내 입을 이렇게 막는 거야. 이러고서 다리 올려가지고 나를 이렇게 감싸고

입 막고 자고... 언니가 갑자기 조용해졌네.

그게 이제 라미 언니가 막아준 거였구나. 나 왜 조용해졌는지… 근데

어땠어? 괜찮았지? 뭐가? 라미? 응, 아니…

이제 개뜬금없이 여행 갔거든요. 진짜

이게 여행 어떻게 가게 되냐면, 언니랑

막 얘기하다가 어, 갑자기 "여행?" 이러길래

그럼 뭐 여행이나 갈까 해가지고 어디 갈까 막 얘기하다가

내가 "부산 여행이라도 갈까? 아니면 뭐 제주도?" 이랬거든. 그랬더니 언니가 부산

하더니 "가지 그러면." 뭐 어디 갈까 했더니 뭐 "숙소 한번 알아볼까?"

이러면서 막 숙소 알아보고 막 그랬었던 거야. 알아보다가 갑자기

내가 근데 있잖아, "내 친구도 같이 가도 됨? 아니야?" 이렇게 얘기 안 했어.

맞아. 근데 "금이야 라이도 같이 감." 이러는 거야. 그래서

어, 분명히 우리 얘기하는데 내 친구

있는데 "너랑 진짜 잘 맞을 것 같아." 

내가 갑자기 이래가지고 개뜬금없이… 아니 근데 언니가 "너랑 진짜 잘 맞을

것 같아." 나는 이게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들어가니까 진짜 잘

맞아, 왜냐면 나이가 같아요. 맞아요, 저랑

똑같더라고요. 저랑 MBTI도 똑같더라고요.

아, 생각하는 게 똑같아서 둘이 얘기하는 게 똑같아. 그러니까 우리 약간

말하는 것도 똑같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고. 언니가 뭔가를 얘기하면 둘이

약간 대답이 비슷해. 아, 근데 라미가

금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된 뭐였냐면,

옷 입는 것도 비슷하게 입어. 아니, 저는 원피스에 약간 그래도 시원하게

입고 갔는데 라미가 나한테 그러는 거야. "혹시 그 금이라는 친구 너랑

스타일 비슷해?" 거의야. 거의야. 씨 이러는데, 아니 너랑

똑같아!" 그러니까 우리 막 팬시점,

액세서리점 막 이런 데 가면 둘 다 막

귀엽다고 하는 것도 다 똑같았어. 진짜

둘이서 팬시점 하나 들어가서 40분 동안 "귀여워! 이거 귀여워! 이거

귀엽다!" 이러는데, 난 밖에 있고 걔네 둘이

막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 언니는 뭔가를

살 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넣어놔. 아니야, 걸어놔, 약간

이런 타입이고, 우리는 '아, 이것도 귀여워,

저것도 귀여워.' 약간이 그 계속 담는

거야. 그래서 그걸 다 사게 물어봤더니

금이가 이제 왜라고 물어보면은 내가 항상 '이거 너무 많아. 몇 개 빼'

이렇게 얘기하는데, 라미는 '왜? 귀엽잖아!'

맞아, 맞아. 맞아. 돈 있으면 사는 거지.  '응, 니 취향이니까.' 맞아, 맞아, 맞아. 아니요.

라미 언니는 저랑 말투 완전 다른데,

좀 특이해요. 내가 그래서 라미 언니한테 '언니, 약간 청담동 사모님

같다.' 맞아, 청담동 사모님 같다고. 왜냐면

그래, '아우, 아유, 좋다.' 약간 이렇게 말해요. 워딩이 되게 고풍스러워. 근데

웃긴 게 그거를 항상 이렇게 손을 만지면서 해. 그래, '어, 좋다. 어,

맞아맞아.' 자, 언니 되게 청담동 사모님

되게 고급스럽다. 말투가 이랬는데

언니가 옆에서 "너 아줌마 같대, 너 아줌마 같대, 너 아줌마 같아! 어머"

그래, 어머. 내가 좀 그래. 내 말투가 좀 그렇지, 약간 말투가…

근데 그게 지금은 영혼이 좀 많이

담긴 건데, 옛날엔 영혼이 없었어.

사회생활 하면서 영혼이 담겨진 거야.

우리 옛날에 백설공주는 자고 있을 때 건들면 욕했어요. 공주는 잠잘

때 깨우면 안 돼요. 옆에서 이렇게 깨우면

『아씨!』 하는 애가… 지금 언니 뭔가 느낌이 너무 다른데… 아, 지금은 깨우면

그래도 일어나겠다, 이런 느낌이네.

어, 고상해. 근데 진짜 완전 강화도

찐이 됐어요. 그렇지? 안 불편했지? 어, 하나도 안 불편했어. 그래서 막

얘기하다가 그걸 느꼈어요. 티를 완전히

맹신하진 않지만, 그래도 역시 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니까 확실히

언니랑 우리랑 되게 달랐어. 어, 맞아.

많이 달랐어. 그러니까 이게… 인데… 힘든가? 같이 일을 해보니까…

마스크가 답답한 연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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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답한 연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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