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각자 자신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자리 세팅에 민감한 선수들도 있으며, 심지어 폰 세팅까지 강박적으로 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강박증이 심해서 결국 은퇴를 선택한 선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특이한 루틴이 있는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페이커의 화면 전환 루틴입니다. 페이커의 개인 방송을 한 번이라도 봤으면 루틴을 알 수 있습니다.

미니맵으로 봐도 어지러운 화면 전환을 페이커는 시청자들을 위해 개인 방송에서는 최대한 자제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실제로 대회에서는 화면 전환을 훨씬 더 심하게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롤드컵에서 화면 전환을 하는 총 횟수를 세어봤습니다.

그 결과, 페이커는 24분 게임에서 총 1365번의 화면 전환을 했고, 대략 1초에 한 번씩 화면 전환을 하는 무서운 결과가 나옵니다.

페이커와 비슷한 루틴을 가진 선수들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BDD의 개인 화면을 보면

Exc 키를 누르는 건 기본이고, 스크롤까지 내리는 잡기술까지 사용하며 이 행동을 반복합니다.

롤을 하는 건지, 스타를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구분이 안 되는 선수도 있습니다. 가끔 보면 무서울 때도 있지만, 사실 그

앞에서는 모두가 작아집니다. 이 모든 루틴을 다 포함해도 부족한 크레이지

선수, 그의 루틴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탭키(화면 전환), Esc키(스크롤)까지…

크레이지의 정말 광기적인 모습은 킬각을 잡으면서도 이 루틴이 반복됩니다.

그 이후 라이엇은 단축키 10키를

추가했고, 이를 놓칠 리 없는 크레이지는

포함시키는 광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나온

개인 화면을 5초만 감상해보겠습니다. [음악]

딜교를 하면서도, 한타를 하면서도, 심지어 경기가 끝나도 루틴은

계속됩니다. 로컨의 말에 따르면 Esc키를

누르다가 항복을 자주 눌러서 경보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광기의 끝판왕인 선수입니다. 세 번째는

도인비의 스펠 체크 루틴입니다. 스펠

체크는 좋은 습관이지만 도인비의 스펠 체크는 느낌이 다릅니다

도인비는 스펠 체크와 한 몸이 된 듯

미친 듯이 스펠 체크를 합니다. 잘 보면

적 블루 시간까지 체크하는 광기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우는

속도도 빠르며, 존야를 누르고 스펠 체크는 기본

경기가 끝나도 스펠 체크를 계속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역시 궁금해서 총 몇 번의 스펠 체크를 하는지 세 봤고

총 20분 동안 220번으로, 5.5초당 한 번씩 스펠 체크를

합니다. 네 번째는 9mile의 A컨트롤입니다.

9mile도 특이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A 키를 누르는 버릇입니다. 개인 화면으로 보면 미친 듯이 A 키를

누르는데, 직접 세 보려고 했지만 1초에 5번씩

누르는 걸 확인하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게임을 하면서

생긴 습관이 있을 텐데요. 여기 나온

선수들보다 더 특이한 루틴을 가지신

롤 특이한 습관을 가진 광기의 선수들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