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여튼 오늘 이렇게 유학 박람회 와봤는데 근데 오늘 이렇게 슥 다녀보니까 사실 아 내가 한국에 꼭 가야겠다 뭐 이런 학생들보다 그냥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한번 알아보러 와 볼까?

그냥 궁금한데 호기심에 온 분들이 좀 많은 것 같긴 해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나는 진짜 한국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도 내가 뭐 어떤 분야로 가서 뭐 어떻게 공부를 하고 어떤 비전을 보고 한국을 간다 뭐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일단 한국 문화가 좋아서, 한국 가서 살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좀 대부분인 것 같거든요.

근데 사실 뭐 저 나이 때는 다 그렇긴 하죠.

뭐 예를 들면 저희도 한국에서 대학교 갈 때 난 이 대학교를 가서...

. . . . . . 아,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래요. 어,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내가 어떤 학교에 어떤 과를 가서 어떤 직종에서 일을 하고 싶고 뭐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가는데 일반 학생들은 사실 그냥 되는대로 대학교 가거든요 그래서 약간 그런 친구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사실 굉장히 일반적인 현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느낀 게 두 가지인데 어쨌든 뭐 한국의 비전을 보고 가든 아니면 그냥 가고 싶어서 가든 이거는 뭘 말해 주냐면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굉장히 강력해졌다 라는 거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그냥 난 모르겠고 한국 가서 살아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한국의 그런 이 문화적인 파워가 굉장히 강력한 거예요.

뭐 케이팝이든 드라마든 아니면 어떤 음식이든 이제 미디어에서 많이 노출된 걸 보고 어떻게 보면은 한국 문화에 대한 동경심이 생겨나는 거죠.

이런 측면에서 보면은 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지금 굉장히 강력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좀 자랑스럽습니다.

그게. 근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 이거를 불법체류를 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이런 뭐 유학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 특히 이제 어학연수 같은 경우는 한국어 능력 시험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돈만 주고 가가지고 거기서 이제 불법체류해서 어디 공장 돌고 뭐 이런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은 여기도 불법 브로커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듣기로는 뭐 진짜 싸게는 뭐 한 300만 원 아니면 500만 원, 그리고 많게는 천만 원, 2천만 원까지도 불법 브로커 수수료를 받는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불체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생기는 겁니다.

뭐 예를 들면 내가 한 천만 원 줬어. 한국에 갔어. 그럼 못 해도 한 몇 년씩은 일을 해서 돈을 모아 와야 되는데 그 기간 내에 그 돈을 못 모으면은 불법체류를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냐면 나는 마이너스 났으니까. 근데 이제 어학연수를 간다고 쳤을 때도 불법 브로커 비용이랑 얼추 비슷하게 나오니까 그냥 그걸로 이제 한국 가 가지고 '난 이걸로 불체 해야지' 이런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다는 거예요.

아까 보니까 어학연수가 뭐 한 400만 원에서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한 400~500 정도 1년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불법 브로커한테 한 500만 원 주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학교를 통하면은 비자가 쉽게 나오니까 이걸 악용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사실 이런 부분을 제도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좀 강하게 규제를 해야 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거는 교육을 통한 해결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죠.

모든 외국인들을 '한국은 받지 않겠다'라고 막아버리면 해결이 됩니다.

근데 대한민국 지금 그렇게 할 수 있느냐?

그렇게 못한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법적인 것도 당연히 어느 정도 규제를 해야 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현지에서 교육을 시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아까 그 전주, 전주비전대학교 그쪽에서 얘기를 했던 거는 그냥 무조건 우리 학교는 뭐 얼마고 어떻게 하면 올 수 있고 뭐 그런 것들이 아니라 한국 가면 너희가 이렇게 이렇게 생활을 해야 하고 이런 공부를 하고 생활이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걸 견뎌내면 이런 이런 기회들이 찾아올 것이고 그리고 너희가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우리가 최대한 도와줄 것이다 이런 비전을 간략하게라도 설명을 해 준 게 저는 그래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요즘 대학교들도 사실 학생 수가 부족하다 보니까 외국 학생을 좀 많이 유치를 할 수밖에 없게 됐는데 근데 이게 그런 기본적인 교육이 들어가지 않으면은 사실 대학교들도 그냥 지금 브로커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단 말이에요.

왜냐면 이제 유학 비자 같은 경우는 다른 노동 비자보다는 좀 쉽게 나오다 보니까 그냥 대학교가 야, 우리는 돈만 벌면 돼.

그러니까 최대한 많은 외국인을 유치를 하자.

그럼 와 가지고 거기서 관리도 안 되고, 애초에 한국 나오기 전에도 어떤 비전을 보고 나와야 되는지는 모른단 말이에요.

그냥 왔다가 '아니 잠깐만' 내가 쓴 돈이 얼만데! 나 여기서 돈 벌어 가야겠다 하고 이제 불법체류하고, 근데 대학교는 등록금 받고 돈 벌었으니까 땡.

약간 거의 뭐 불법 브로커랑 다르지 않은 그런 구조가 형성될 수도 있다.

근데 지금 기존에 있는 대학교들이 다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닙니다.

근데 이제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는 거를 말씀드린 거고 그래서 이런 불법체류를 좀 많이 줄이기 위해서는 사실 그냥 무작정 한국에 보내서 거기서부터 교육을 하겠다, 이거보다도 한국에 나가기 전부터 이런 사고방식이나 비전에 대한 교육도 뒷받침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거는 거의 세뇌시키다시피 해야 돼요.

여러분이 이 세뇌가 보통 사람들이 이제 들으면은 굉장히 좀 부정적인 단어로 많이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사실 이 세뇌를 좋은 쪽으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법적인 규제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 세뇌들이 좀 이어져 와서 사람들 인식을 바꾸고 인식이 바뀌다 보면 이제 문화가 바뀌고 약간 이렇게 흘러갈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뭐 이런 거예요.

예전에 한국에서도 이게 뭐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뭐 담배 피는 사람 뭐 식당에서 담배 피는 사람, 그리고 그때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이제 시대가 변하면서 그냥 길거리에서 담배를 펴도 우리는 범죄자 보듯 보는 야, 저 새끼 미친놈 아니야?

약간 이런 문화가 좀 됐잖아요. 그건 왜 그러냐? 사람들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이게 당연히 법적으로도 뭐 길거리 흡연하는 거 컨트롤을 하지만 그것보다도 다른 사람들 눈치 보여가지고 담배 길거리에서 못 피는 그런 게 더 많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것처럼 이 한국 가는 사람들도 너 불법체류 하면은 너 인생 조지는 길이다.

그 불법체류 하는 사람들의 최후를 자꾸 보여주고 그건 멍청한 짓이다.

약간 이런 식으로 좀 굉장히 많이 퍼트릴 필요가 있습니다.

좀 굉장히 많이 퍼트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화를 만들어내야 돼.

이 브로커한테 돈 주고 아니면 대학교 그냥 돈 주고 가가지고 불법 체류를 하는 것보다 정상적인 루트로 가면은 이런 이런 기회들이 있구나 라는 거를 자꾸만 이제 미디어에 노출 시켜서 알려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와서 느낀 것들을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로는 일단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커졌다.

그 이유는 그만큼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강력해졌다 라는 걸 먼저 느꼈고 둘째로는 교육 업계에서도 그냥 무작정 한국에 보내는 게 아니라 강력한 교육 시스템을 먼저 구축을 해야 된다.

현지에 구축을 해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런 교육 시스템이 결국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게 되고 그게 이제 문화를 만들어내야 결국에는 여기서도 이제 불체자 수가 상당수 감소할 것이다라는 거고 셋째로 현지에 강력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사람 그리고 그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한국의 다양한 교육 기관들이랑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하는 사람이 결국 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 유학 업계 파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하여튼 여러분 오늘 이렇게 키르기스스탄 현지 정보를 공유를 드렸고 앞으로도 제가 여기 실제로 살면서 느끼는 것들 지금 뭐 예를 들면 기사에 나오는 것들 아니면은 뭐 이제 다른 미디어에 나오는 것들은 사실 실제로 안 사는 사람들이 그냥 잠깐 와서 본 것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기 살면서 느끼는 것들 뭐 제가 무조건 옳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추가를 해서 그런 정보들을 좀 많이 보여드릴 거고 근데 여러분 만약에 구독, 알람 설정을 안 하면 영상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올려도 이 피드에 항상 여러분들, 제 영상이 뜨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구독과 알람 설정을 누르시면 영상을 놓치지 않고 보실 수 있다.

여러분 이 CIS 국가들도 이제 한국 사람들한테 굉장히 좀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 이런 정보들을 제가 자주 드릴 생각이에요.

그래서 여러분 구독 알람 설정하시고 영상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 오늘도 이렇게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Пока

키르기스스탄 난리난 한국유학 열풍. 실제 박람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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