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녕하세요. 넥스트라입니다. 최근 일본

방송과 언론들이 우리나라의 시위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제 일본 TBS 히로비에서는 응원봉 집회 특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송에서는 "한국 소식입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만,

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 오늘 주목하고

싶은 것은 한국 여론의 힘입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탄핵 이후의 상황을 연표에 표시해 날짜별로 자세히

설명했는데요. "한국에서의 여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변진일 씨는 "한국은 헌법 위의 국민 정서, 즉 민심이

있다"라고 할 정도로 정치나 외교 등의 여론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했고, 히토츠바시 대학의 권용석 교수는 "한국은

여론조사가 가장 자주 진행되는 국가로,

의 정치 참여 의식도 높아 정치가도 여론의 움직임에 민감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방송에서는 "한국 시위를 자세히 볼 텐데, 일본과는 조금

다른 듯하다"고 했는데요. 이윽고 소개된

영상에서는 탄핵 가결 직후 큰 환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음악에

맞춰 춤추기 시작합니다. 가결 후 한 시간 이상 지났음에도 소녀시대의

대표곡, 다시 만난 세계가 나오자 젊은

사람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춤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어린이는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이렇게 축제 분위기는 이어졌고, 일본에서도 인기인 아티스트에

맞춰서 라이브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그럼 이번 시위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참가하고 있는 사람이 정말 젊습니다. 젊은 여성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띕니다.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해 샀다는 응원봉을 많은

사람들이 들고 와서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집회 장면은 무대가 준비되어 곡에

맞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집회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에 여성

출연자는 "일본 젊은이들은 좀처럼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잖아요. 엄청 뜨겁네요. 뭔가 하나의 축제랄까"

이벤트 같이 달아올라서 거기서 자신의

미래와 동료 의식을 확인한다 할까요? 그런 점이 긍정적으로 움직인다면 매우

훌륭한 고 보는데 정말 힘이 있네요.

한편, 평소 일제강점기는 한국에게

도움이 됐다거나 BTS를 조롱하기도 했던 한사 출신 변호사 야시로는

정치에 흥미를 가진 젊은이들이 많은 것은 훌륭하다고 봅니다만, 경찰이나

법원의 판단까지 움직이게 한다면 그건

과하다고 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후 방송에서는 "자, 그럼 한국 시위 문화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언제부터 노래를 부르게 됐을까요? 그

역사를 보겠습니다. 대체로 1980년대까지는 집회 구호가

주를 이루었다가, 1980년대 민주화 운동부터는 민중가요라는 것이

탄생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임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이 곡은 군이

민주화 시위를 진압한 광주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대부터 케이팝이

이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촛불

집회가 열렸고, 그 중심은 민중가요

였는데, 원용석 교수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후 당시 촛불 집회에 관해 장시간 설명했는데요. 이런 한국의 집회

문화에 대해 남성 출연자는 "일본에서는 지금 생각할 수 없는 광경인데, 그만큼

일본은 평화롭다면 평화로워요. 왜냐하면

자민당이 뭘 하든 일본 젊은이들은 모르잖아요. 아무리 언론에서 보도해도

말이죠. 그러니까 일본과 한국은 이런

점이 완전히 다르네요." 이어서 아나운서는 특히 이번의

경우 K팝 곡이 중심이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소녀시대의 곡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K팝뿐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촛불이었다면,

새로운 트렌드로서 팬 라이트가 등장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돌

응원봉이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종류의 아이돌 응원봉이 있습니다. 그럼

응원봉 몇 개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스트레이키즈의 응원봉은 이런 모양입니다

다른 플레이버의 경우는 아령 모양입니다. 이렇게 정말 다양한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출연자 여러분의 최애 아이돌의 응원봉을 준비했습니다.

빛나고 있네요. BTS, NCT, 스트레이 키즈가 있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이키즈 응원봉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래 라이브

콘서트에서는 좌석에 맞춰 주최측이

컴퓨터로 빛을 내게 합니다만, 소유자가 직접 빛을 변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해 빛 조정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빛나는 방식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메인 MC 여성 출연자는 이거 대단하네요! 대단하네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거였잖아요. 맞아요. 지금은 컴퓨터가

제어한다니 대단해요! 그 메인 MC가 야시로 씨에게, ‘그야말로 일체감 있네요’라고

하자, 야시로 씨는 무슨 코너인지 모르겠다는

듯 했네요. 아무튼 최근 트렌드는 이런

그렇네요. 모두 함께 이렇게 정치 의사를 드러내는 게 즐겁다는 것을 보면

집회에 사용할 음악도 리믹스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이런 움직임에 관해

변진섭 씨는 참가한 젊은이들이 팝을

사용한 것으로, 다른 젊은이들도 참가하기 쉬워진 것은 아닌지 의견을

교수는 음악을 틀면서 응원봉을 흔든다는

새로운 집회 문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으로

몰아넣은 집회 등 자신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체험과

목격을 해왔다는 것이 배경에 있는 것 같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인기 연예인들도 집회를 응원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의 유리 씨는 서울 시내의 가게에 김밥을 선결제해 탄핵

집회에 참가한 팬이 소녀시대 응원봉을 보여주면 김밥을 받을 수

있다든지, 가수 겸 배우인 A씨는 국회 의사당 근처의 가게들을 통해 빵

100개, 음료수 100개, 국밥과 곰탕 100인분, 국밥 세트 100인분, 떡

100개를 선결제해 집회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B씨가

이런 형태로도 참여하고 계신다고 하자, 권영석 교수는 윤 정권에서의 항의

집회는요, 몇 년간 침체되어 있었습니다만, 예전과 같이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못해서 솔직히 한국의 시위문화도 내리막이라고 생각하던 가운데, 이번에 탄핵

이 터지자 그야말로 자발적으로

응원봉을 들고 나온 거예요. 누군가의

지령이 아닌, 젊은 여성들이 응원봉을

들고 모여서 케이팝을 부르자는 형태가

됐기에 정말 평화적인 집회였어요. 사실 지금 상황에서 집에

나서는 건 무서운 일이에요. 찰(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응원봉이 좋았어요. 아이돌 팬이라는 공존

의식도 있는 데다, 한류를 상징하는 분들도 이번에 참여해 더욱 분위기가

[일본반응] 응원봉 시위까지 대특집으로 전한 일본방송 "대단한 한국! 탄핵 집회의 특징을 철저 분석!" "한국 시위 문화의 변천사를 보겠습니다!" "근데 일본 젊은이들은..."

[일본반응] 응원봉 시위까지 대특집으로 전한 일본방송 "대단한 한국! 탄핵 집회의 특징을 철저 분석!" "한국 시위 문화의 변천사를 보겠습니다!" "근데 일본 젊은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