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좋아요 눌러주세요. 요즘도 손님

많으시네요. 너, 나 말고도 단골 손님 많지?

난 그래도 오빠가 제일로 좋단 말이야. 진짜지?

당근이지! 싸가지 없는 건 아니잖아. 어, 너

잘 만났다, 잘 만났어. 젊은 년이 어디서

뭐 할 짓이 없어 가지고 다 늙은 영감을 꼬셔? 어머어머, 아니 꼬시기

누가 꼬셨어요? 저 영감님이 먼저 금반지

주면서 집적거렸는데. 뭐, 금반지

[박수] 예라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60평생을

그냥 창피하네. 아이고, 자야겠어요. 진정하세요, 어머니.

숟가락 들 힘도 없다면서, 할 일은

있냐? 있어. 아, 그게 그 힘이랑 같아? 왜 자꾸

그러시나 몰라. 아들은 아버지 남는다는데, 당신은 아니지. 아, 알면서

뭘 물어? 일찍 일어나 돈 잘 벌어와.

술 담배 안 해. 이 정도면 일등 남편.

아니야, 거기 레인보우 아가씨 중에 초코라고 있죠?

네가 초코? 만님, 제가 바로 초코에요.

와, 이름도 참 예쁘다. 제가 오늘 달콤하게 녹여 드릴까요?

그럴래요. 체리라고 해요. 네가 이 집 최고 에이스라 어떻게...

하셨어요. 역시 사이트에서 추천한 대로 얼굴 예쁘고 몸매 좋고 서비스까지...

완전 대박! 체리야, 우리 오래오래 만나자. 짠!

당신, 알고 있었구나? 어유, 1등 남편이...

어떻게 결혼기념일을 까먹어? 주가 아빠, 오셨어? 아빠도 하나...

드세요. 뭐 드릴까요? 음, 난 체리 아빠. 체리가 제일...

맛있더라. 뭐야, 이게? 목걸이? 결혼 10주년...

선물이지? 아유, 피곤해. 아, 내일...

나가야 되는데. 아, 그래서 그냥 자려고. 결혼기념일...

있는데… 네, 오늘은 영 컨디션이 안 좋아서… 여보, 내가 비록 몸은 안 따라…

주지만… 이 안에 당신이 있어. 뭐해? 아… 아, 그냥… 우리 마누라가 섹시해…

보이려고 이런 거 입은 거구나. 그럼 우리 모처럼 분위기 한번…

내 볼까? 뭐해? 당신이 무슨 애야? 왜

갑자기 목욕을 시켜 달래? 그러지 말고 좀 해 봐, 나

못하겠어. 알았어. 뽀뽀 좀 해 줄래?

뽀뽀? 아니, 여기 말고 저기 밑에, 밑에

저기… 엄… 집 할 거라… 뭐… 아우, 싫어! 아이고, 그래, 하지 마라, 하지 마!

나무토막 같은 너한테 그런 걸 바라는

내가 미친놈이지. 다 끝난 거야. 어, 좀 짧은 거 같아서… 짧긴

난 나름대로 신경 쓴 건데, 솔직히 좋은지 안 좋은지 잘 모르겠어.

걱정 마. 아, 다른 집도 다 이러고 살아. 아, 체리가

그립다네. 성병이요? 트리코모나스라는 간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전 그런 거 걸릴 이유가 없는데요. 이런 말씀 들긴

뭐… 하지만 남편분께 한번 여쭤… [음악]

보시는 게 사방… 진짜…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어. 오리발 못 내밀게 현장을

잡아야지! 김 서방, 도대체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어쩌다 이럴 수가 있어? 여보 [음악]

출근 7시 30분. 여보세요? 사장님, 출근하셨어요? 예, 지금

막 들어오셨는데… 어, 알았어. 어디서

누구랑 있어? 당장 다 같이 찍어 인증샷

보내! 하나, 둘 [음악] 셋! 아, 예예. 제수씨, 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아무리 그래도 별 수 있겠어요? 맞아, 맞아. 아가씨들 다

[음악] 준비됐네. 당신, 위치 추적이라는 짓 하고 싶니? 이런

짓이라니! 몸이 너무 찌뿌둥해서 안마

좀 받은 것뿐인데, 그게 뭐가 어때서?

안마만 받았다고! 진짜 그게 다야! 당연하지! 좋아, 어디 이런 식으로 해 봐.

나도 가만 안 있어! 안녕하십니까? 행복생활 연구소 퍼펙트

사이언스의 수석 연구원 최성철이라고 합니다. 말로는 안마만 받고

왔다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요? 당연히 말이 안 되죠. 그럼

제가 뭘 어떻게 하는 거죠? 바로

과학의 힘을 빌리는 거죠! 사이언스!

[음악] 그 가방은 뭐야? 나이 헬스 등록했어? 갑자기 웬 운동? 여기 명암…

있으니까. 못 믿겠으면 또 위치 추적을

[음악] 하시던가. 오셨어요? 어, 아침이라

한가하지. 예.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여기

여기? 여기부터는 아무데도 가지 말고 가게집, 가게집. 그렇게만 해. 대체 왜

자꾸 그런 데만 가? 말했잖아. 그냥 스트레스

해소라는데. 맞고 물어봐. 세상에 그런

더러운 취미가 어딨어? 이봐, 여자들이 뭘 모르는

모양인데… 이 세상 남자들 다 똑같아.

나는… 만났다니… 거기 여자들이랑 자지를 않았어요. 잠 잤다는 증거 있어?

아, 증거 있냐고! 증거? 뭐 하는 거야? 그게 바로 증거야!

DNA 검사라고 들어봤어? 성관계를 했는지 안 했는지

간단한 검사만 하면 24시간 만에 금방 나오더라고. 당신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 남편이 밖에서 스트레스 좀

풀고 오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문제야?

이제 증거들이 나오니까 눈 감아 달라고? 난 그렇게 못 해. 이참에 당신

그 더러운 춤을 확실히 없애 버릴 거야.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자꾸 밖으로 도는 이유가 뭔데?

아무래도 내가 성적 매력이 너무 없나?

봐, 언니. 나 어떡해? 남자라곤 그

사람밖에 모르는데… 그래, 그 심정 이해한다.

여기 어떤 젊은 여자분이 오셨는데… 뭐…

여자… [음악] [음악] …괜찮아요. 우리가 같이 산 지난

10년, 짧은 세월 아니야.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더 큰 거 아니야?

나 바보 아니야! 나 싫다고 다른 여자 찾는 남편, 내가 왜 믿지

않겠어? 심장에 막 타들어가는 것 같아.

당신, 그것만 빼면 좋은 남편이었다.

아, 그러니까 준영 아빠, 우리 다시 한번 노력하자. 다시 한번 여자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돼. 내가 노력할게. 이 정도면 나도 일등만이…

아니야. 예,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상태가 어떤가요? 급성

출혈입니다. 현재로서는 신체 왼쪽 부분에 감각 소실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아휴, 죄책감 때문에 그래요. 이 화상… 어릴

때 아버지 보면서 난 커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내가

아버지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당분간 좀 참아 볼까 싶어요.

그 심정 이해는 가지만, 하루 이틀 습관도 아닌데 가능할까요? 아니, 그래도

애는 써 봐야죠. 여보, 미안해. 워낙에 오래전부터 다닌

거라 끊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 앞으로

노력할게. [음악] [음악] 진심이야. 정말 잘하고

순진한 줄 알았던 남편의 핸드폰을 열어보니… [사랑과 전쟁☆정주행하긔] | 시즌2 8 9 10

순진한 줄 알았던 남편의 핸드폰을 열어보니… [사랑과 전쟁☆정주행하긔] | 시즌2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