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금까지 이제 말씀해 주신 내용을 들어 보면은 예민한 사람들은 인생 사는 게 굉장히 어렵고 타인에게도

쉽게 휘둘리고 자기도 이제 세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어떤 자극들 때문에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

이런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좀 어떤 게 필요할까요 타인에게 이제 쉽게 영향을 받는 일 타인의 말에 좀

휘둘리는 일 어 이런 것들은 이제 근본적인 원인이 이제 대다수의 심리학자들이 인문학자들이 얘기하는

바는 타인에 대한 인정 욕구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그 인정 욕구라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기재 있기 때문에 인정 욕구를 없애기는 굉장히 힘들어요 근데 이제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초감각, 초감정 같은 특성들 때문에 훨씬 더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인정 욕구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거거든요. 인정 욕구를 제거할 수

없다면 인정 욕구의 방향성을 한번 돌려보자.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나 스스로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그런 노력을 해보자. 그러면은 이제 나에게 인정받는 삶이란 어떠한 삶인가라는 궁금점이

나올 수가 있잖아요. 나의 니즈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되는 거겠죠. 근데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나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인식하는 일에 굉장히 서투르고 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요. 보통 이런 거는 10대

때 이런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어느 정도는 좀 해결을 봐야 되는 부분인데 내 삶의 정수는 무엇일까 그럼 그것은

아무래도 고학력과 돈일 것이다 이렇게 가기가 쉽기 때문에 정작 내가 정말 원하는 삶 내 삶의 의미 요것을 찾는

일에는 굉장히 서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네 나의 가치는 무엇일까 고학력과 좋은 직업 돈 이런 것부터

떠올렸다면 내가 고학력을 갖지 못하고 좋은 직업을 갖지 못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없으면 그것에서부터 나의

가치감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거는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주입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거기에서부터

벗어나 내가 스스로의 인정을 추구하려면 내가 정말 나의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와 내가 왜 살아야

되는지를 추구하게 되면서 내가 그러한 삶의 의미를 조금 더 명확하게 실체화시키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더 조금씩

조금씩 매일매일 노력을 해 나가는 거예요. 그런 스스로를 보면서 뿌듯하게 여기고 어어이 여기고 그러한 마음을

통해서 훨씬 더 이전과는 다르게 안정적이고 깊은 가치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자존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음과 동시에 타인에 대한 어 인종 욕구는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기가 좀 이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인생을 좀 묻어나게 쉽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내가

어떻게 나의 이 예민한 기질과 잘 한번 인생을 같이 살아가 볼 수 있을까? 일단 인간관계부터 좀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내가 굳이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필요 없고, 몇몇 사람들과 잘

지낼 필요도 없는 거 같아요. 특히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이제 에너지가 한정적이고 빨리

소진되다 보니까 예민함이라는 게 센서티브, 있어요. 그러니까 그 예민함이라는 기질적인 특성 안에

센스가 포함이 되어 있는 거예요. 그 인간관계에서도 예민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이제 가려운 부분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서 긁어 줄 수 있는

이제 능력이 있거든요. 근데 그러한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데, 그거를 모두에게 하기에는 예민한 사람들의

그런 에너지 통이 그만큼 넓고 강화되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인간 관계가

항상 어느 정도 정리 정돈이 돼 있어야 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들에 한해서 그 사람들에게 나의 이러한 어떤

민감성, 이부터 긴한 좀 굿 센스를 베푸는 게 가장 효과적인 인간관계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이제 어떤 분들 이렇게 질문을 주세요. 아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나와 잘 맞는 사람이라고 알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보통 예민한 사람들과 잘 맞는 사람들의 유형을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하고 있거든요. 첫 번째는 어

무슨 일이 있든지 언제 어디서든지 1인분 이상을 꼭 해내는 사람.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 항상 신경을 써야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럴 테면 회사 생활 할 때 부사수가 있는데 혹은 사수가 있는데 이 사람이 꼬박꼬박 지속적으로 실수를 하기

때문에 내가 계속해서 그 사람의 동태를 파악하거나 이 사람이 무슨 실수를 하지 않을까 이런 걸 계속

신경을 써야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냥 아무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더라도 내 신경은

계속 그 사람한테 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 사람의 이제 일거수일투족 동태를 계속해서 신경을 쓰다 보면은

에너지가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에게 가장 잘 맞는 사람의 제일 조건은 언제

어디서든지 본인의 1인분 목소리를 충분히 하기 때문에 내가 이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무방한 사람 이런 사람이 굉장히 잘 맞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또 두 번째 유형 같은

경우에는 정서적 안정성이 굉장히 높아서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기분 톤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 그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예민한 사람들은 초감정 특성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 굉장히 많이 휘둘린다 말씀을

드렸잖아요 예민한 사람들에게 가장 안 좋은 환경이 뭐냐면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주변에

포진되어 있어 가지고 내 것도 아닌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핸들링 하느라 내가 가진 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리는 경우예요 그럴 일이 벌어지지 않게 애시당초 감정의 진폭이 굉장히 얕은 굉장히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그 사람들은 어차피 감정이 굉장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내가 휘둘릴 가능성이 굉장히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잖아요. 마지막으로 예민한 사람들과 잘 맞을 수 있는

유형은 독립심이 굉장히 강해서 예민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람.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굉장히 선호하는 이유가 내인 들과는 다르게

내향인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내면의 활동을 하고 싶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는 방면, 예민한 사람들은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서 자극이 없는 공간에서 좀 마음을 추스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거거든요. 주변에서 자꾸

뭐 하자 같이 놀자 뭐 하자 하면은 에너지가 없는 상태니까 기분 관리 감정 관리 사회에서 버럭할 수도 있고 항상 누군가가 나와 같이 하려고

이렇게 저에게 애정을 갈구하다 보면은 0% 아직 소진된 나의 그 내면의 에너지를 복구시킬 시간적 여유가 얻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나에게 그러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독립심이 강한 사람과의 핏이 굉장히 잘 맞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로 예민한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저는 좀 도망을 잘 쳐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도망에는 수동적 회피와 능동적 회피 이제 두 가지 회피의 종류가 있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수동적 회피는 말 그대로 내가 이제 어떠한 그 부정적인 상황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거죠. 회사 사무실에서 지금

팀장님이 계속해서 뭔가가 잘못되었다며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는 저는

어 저에게는 막상 아무런 일이 있지 않지만 팀장님의 그 짜증과 화가 저에게 들러붙게 된다는 거예요.  데

팀장님의 화, 화와 짜증이나 제가 관여하지 않았잖아요. 제가 관여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에

굳이 그거를 부정적인 감정을 내가 떠 왔지 말고 그런 상황 같은 경우에는 그냥 재빨리 그 자리에서 이탈해서

화장실을 간다든지, 어 아니면 커피를 마시러 간다든지 어떠 식으로 라든지 이제 어 핑계거리를 잡아 가지고 그

물리적으로 거리감을 확 벌려 주게 되면 물리적 거리감이 벌어짐에 따라서 심리적 거리감도 당연히 멀어지게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이제 수동적 회피가 예민한 사람들의 감정적인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제 능동적 회피는 어떤 의미냐면 예민한 사람들 경우에는 기질적인 특성 자체가

문제가 벌어지고 나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이랑 좀 맞지 않아요. 왜냐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 모여서 깊은 감정적 교류 사이에서 뭔가 이제 해결책을 도모하고 정면 돌파를 해

나가야 되는데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는 그런 과정에서 굉장히 부담감과 불편감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훨씬 더

빨리 소진이 되고 하다 보면 막상 뭔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에너지는 이미 바닥나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에 특화된

기질이라 그보다는 오히려 문제 예방 능력에 특화된 기질이다라고 저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떠한

문제가 벌어지지 않게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뒤에서 계속해서 뭔가의 노력을 하는 거예요 인간 관계로 예를 들자면

예민한 사람들은 보통 주변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들과 싸우지 않아요 싸울 일을 애당초 만들지 않는

거예요 싸울 일을 애당초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될까요 상대방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을 잘 하고 파악을 잘하고 그걸 일리에 맞춰 주고 그러한 노력들을 함으로써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어떻게 보면 예민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문제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인데 보통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누군가가 문제를 예방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구나

생각을 해요 어 그러니까 예민한 사람들은 뒤에서 정말 엄청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걸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거예요 예민한 사람들이 살면서 가장 깊게 분노하는 순간 중 하나가 뭐냐면 나는 이러한

식으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전의 어떠한 노력들을 계속 해 왔는데 사람이 기계가 아니니까 어떠한

노력에도 실수라는 게 끼어들 수가 있잖아요 내가 문제 예방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 인간관계에서

이게 조금 잘못돼서 어 상대방이 불편할 만한 기분이 상할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면 너가 진정 뭐 하고

있는 거냐 그때서 나에게 공격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거예요 예민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제까지

이 문제 예방 능력을 문제 예방 행위를 통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관계를 꾸려 나갔을 때는 그것에 대한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니 뭔가가 조금만 잘못돼도 이렇게 득달같이 나를 공격해 오는구나 이런

데서 불공정성과 불공평함을 느끼면서 확 잔뜩 날 수 있는 거거든요 사실상 그렇다고 해서 문제 예방 능력은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니까 지금이라도 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보자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애한

사람들에게는 문제 예방 능력을 키우는 그런 행동들이 훨씬 더 맞다 보니까 그런 행동들을 추구하되 남들은 어차피

알아주기가 힘드니까 나 스스로라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고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잘

예방했다 스스로 그런 상태에 대해서 인지하고 스스로 좀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제 예민한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 중에 하나가 내가 가진 그런

기질적인 특성 때문에 힘들어만 하고 내가 가진 기질적인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생각은 좀처럼 하지 못

한다는 것이거든요 근데 예를 들어서 이제 사람의 일생을 이제 물통에 잠겨진 물이라고 비유했을 때 살다

보면은 굉장히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물이 흙탕물이 되어가는 이제 과정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건 보통

사람들의 대처 방식이라는게 거기서 이렇게 흙을 건져 내려는 시도를 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게 함으로써 내 인생을 다시 깨끗하게 되돌리고 싶으니까.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은

아예 깨끗한 물을 콸콸들이 부으면 깨끗한 물, 물로 인해서 흙탕물이 밀어내면서 다시 물통에 담겨져 있는

초예민한 사람들이(HSP) 인생 난이도를 줄이는 법 (최재훈 대표)

안녕하세요.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놀심 입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을 
재미있게 배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