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열받아! 열 받아! 얼마 전에 라면을

끓여 먹은 적이 있었거든요. 끓이기

전에 제가 분명 돼지에게 "먹을 거냐?"고 물어봤는데, "안 먹는다" 그래서

하나만 끓였거든요. 라면을 다 끓이고 나니까 그 돼지 놈이 슬금슬금 오더니

야, 한 입만! 이러면서 제 라면을 뺏어 먹는 거예요. 어이가 없어 가지고 "너

아까 안 먹는다고 해서 내가 하나만 끓였는데, 왜 내 라면을 뺏어 먹어?"

이렇게 말을 하니까, "눈 앞에 내가 아는 맛이 있는데 안 먹고 느끼냐?"

이러면서 제 라면을 뺏어 먹는 거예요.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 그거 다이어트에 도움 안 돼요. 돼지는 그걸

돼지 언어로 해석을 하네. "네가 아는 그 맛이라서 내 음식을 뺏어 먹었다"

이거잖아. 그러면 네가 아는 맛이 아닌, 예상이 전혀 안 가는 맛이라면 내

음식을 뺏어 먹을 리가 없겠네. 왜 이랬을까?"

고민했어요. 그런 거야. 너 잘 도와줘야 돼.

영준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 놨어요. 오예! 먹자! 먹자! 먹자!

아이스크림 라면? 뭐야? 달달하고 차가운

누구나 아는 맛, 바로 그 맛이잖아요. 부가 아는 맛이면 아이스크림을 뺏길

수가 있단 말이야. 명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맛으로

바꾸면 영준이 그래도 내 음식을 뺏어

먹을까? 엑설런트. 누구나 아는 달달한

우유맛. 흔한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바로

엑설런트죠. 전혀 예상이 안 가는 맛으로 내가 바꿔주려고 준비한 게

있거든요. 를 준비했어. 우와, 완전 똑같은데, 그냥

잘라서 넣으면은 들킬 수가 있단 말이야. 아주 아주 치밀하게 아이스크림

몇 인지 정확히 재봅니다. 5cm 나왔죠?

5cm. 피자 3cm 나옵니다. 악마! 이렇게까지 한다고? 장난이 아니네!

5cm, 3cm에서 느끼한 버터맛이 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 3의 5분의 4. 정확합니다. 맛있는

엑설런트는… 와, 맛있겠다. 포장도 굿이에요.

사이다! 정성적이고 완벽하다. 아이, 엑설런트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진짜 감쪽같은데! 엑설런트를 여기다

넣어주면 아니 어떻게 할 거야? 어, 그다음에 레시피는 바닐라, 바닐라. 정확하죠?

어, 맛있겠다. 뭘로 바꿀 건데, 이걸?

위에를 먹었어. 느끼한 마요네즈로 바꿔 버리는

겁니다. 깨버리면 그냥 바닐라가 빵가루가 되는

겁니다. 어, 근데 맛있어 보이냐?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픈데, 괜히

이거를 줬다가는 아예 안 먹을 것 같아서 맛을 바꿔 줘야 될 것

같거든요. 자, 그러면은 잠깐만요. 층에 카페가

있잖아요. 아메리카노 하나만 사 올게요.

지금 너의 행동이 너무 예측 불가야.

아메리카노를 사 왔거든요. 스트롱 맛에

카페 고소한 쓴 아메리카노 맛이잖아요.

여기다가 뭘 한다고? 자, 카놀라유를

넣어 버리면 아메리카놀라유 완성이에요! 아메리카놀라유!

와, 절대 예상에 안 가는 아메리카놀라유!

완성이야. 너 왜 이런 지독한 장난을 해? 놀랐잖아.

님, 집에 수도관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음식 많이 먹어서 기도가 막힌…

거 아니야. 요즘 맛집 부리는 거야? 좆비 오이네. 아이스크림 하나

드릴게. 뭐, 아이스크림 있어? 아니, 내가 하나 사 왔어. 엑설런트고… 비비크림에서

붙인 거 아니야. 절대 안 쳤어. 네가

이거 다 뺏어 먹을 것 같아서 하나 줘. 너 솔직히 박스째 다 못 먹잖아.

같은데 다 먹을 거야. 너 이거 다 먹는 거 내가 뻔히 아는데.

시끄러워. 그냥 먹으면 되잖아. 음… 아… 아… 아…

아, 그래. 뭐가… 하도 예상 가는 맛이면 다

뺏어 먹길래 절대 예상 안 가는 아이스크림으로 바꿔 주는 거야.

어, 똑같이 생긴 거 가지고… 아, 찮았어. 뭐… 뭐… 뭐…

뭐… 하여간 기름기가 있으니까 타로 빨아야

될까? 너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저기 숨어

있었지? 난 한 번 줘 봤습니다. 아메리카노

입 좀 헹구세요. 혀가 진짜 느끼하네.

말이야, 빨리 입에 넣어. 거 빨리 입 [음악]

거 놀랐어. 놀랐어요. 왼쪽 속에 올라버려서

오른쪽으로 야, 어디가 어디가 할 거 같아.

괜찮아질 것 같아. [음악] [웃음] 같다. 오늘은 내가 명준이가 아주

좋아하는 시루떡을 준비했는데, 진짜 맛있겠다. 고소한

시루떡 위에다가 제가 준비한 콩가루를 뿌려버리면 그냥 콩고물 같잖아.

이거 하나도 안 나는데, 명준이가 한입 먹기도 전에 시루떡 완성이요. 시루떡

그다음 또 준비한 게 있어요. 오이를 준비했거든요. 오이 깎아 놓은 거

오이는 그냥 시원하고 아삭하게 먹는

거잖아. 예상 안 가게 또 만들 수 있다고. 오이를 왜냐면 이 오이는 사실이

와사비였거든요. 와사비가 원래 나무야. 이게

생와사비 갈면 그 초록색이 나오는 거고, 생와사비를 껍질을 다 제거하면

오이의 형태로 됩니다. 오이를 네 등분 하면 나오는 그 투박한 느낌 알죠?

알지. 와사비도 그냥 먹어도 매운데,

이거 생와사비를 먹으면 엄청 맵지 않아. 와, 진짜 오이가

없네? 왜 가야 돼? 내가 너 다이어트 한다며! 던 크롭스!

신거? 중간에 또 간식 타임 있으니까 힘 내세요! 그러면 뭐, 말이 달라지지.

열심히 탈게요! 간식 타임! 간식 타임! 야, 시루!

떡이랑 오이 준비했어. 시루떡은 정말…

시루 시루… 내가 센스가 있는 게 뭔지 알아? 원래 산 정상에 오를 때는 이런 수분 섭취가

있어야 돼. 그래야 힘이 나지! 이게 떡이 딱 맛있잖아. 수분이… 말이 살…

드시죠! 우리도 먹게! 존나 맛있게!

잠깐만… 음… [웃음] 와, 떡! 너무 예상가는 맛일 거 같아. 저…

시루떡으로 바꿔 두는데… 혀… 예상이 안…

가지… [음악] 왜야? 산 정상도 안 가는데 야, 왜

주고 있냐? 단전에서부터 이 매운 기운을 빼내야 될 거 아니야! 매운 기운!

물러가라! 야, 매우면 이 오이도… [음악]

먹어! 오이가 왜 이렇게 매워? 이거 뭐야? 누구는 예상가는 맛이기에… 오이

대신에 내가 와사비를 준비했지요! 내… 이런 것밖에 안…

들어가냐? 뭐 해? 뭐 해? 뭐 해? 나무를 왜…

수액이라도 맞아야겠어. 수액. 정신이 어떻게 된 거

같아서 수액 좀 맞아야 될 거 같은데 물

좀 달라고. 아, 눈을 버티겠다. 아, 지금 제가 호수 집에

왔죠. 배고픈 자식이 제 음식을 계속 뺏어 먹어요. 그래서 예상 안 가는

맛으로 지금 바꿔주고 있단 말이야. 얘네 또 싸워. 한 박스 스테이크 어떤

맛인지 예상이 가잖아요. 가지? 예상. 가지? 바로 예상이 가. 바로 가지? 이거는

제 한 박스 스테이크. 어, 비싼 거네. 홍준이가 먹을 한 박스 스테이크는 바로

박스로 만든 한 박스 스테이크야. 이걸 어떻게 만드냐? 어떻게 만들어? 거 물

이렇게 불려 놓게. 한 겹 한 겹 뜯긴다.

한입만충 돼지친구 음식 전혀 예상 안 가는 맛으로 바꿔치기ㅋㅋㅋㅋㅋ

평균 이하 바보 두명의 우수꽝스러운 모습을 담는 채널 입니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