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월가 어젯밤 FOMC 이후 주가가 이렇게 그야말로 폭락을

했습니다. 어, 차트를 보면 무시무시한데요. 어, 이제 며칠 전에 시황 1주

45편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나왔는데 찝찝하다고 자세히 인플레를

들여다보면 상품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서 장기 국채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부분들을

다뤘었는데요. FOMC는 그런 시장의 우려를

좀 재확인하면서 상당히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금리는 25bp 인상하면서 2025년 점도표는

4회였고, 2026년 점도표는 2회 인하로 유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

중립 금리는 2.9~3%로 상향했고, 그 중심에는 이제

2025년도 PCE 및 코어 PCE 물가에 대한 전망이 2.1%에서 2.2%

사이였는데 2.5%로 크게 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양적

긴축 지속 중단,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시중 유동성을 살짝 보완했습니다.

이제 세세한 점도표와 경제 전망에 대한 요약은 저희 경제 지표와 월가

소식 코너에서 저희 팀에서 FOMC를 상세하게 분석해서 이렇게 분석해

두었으니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저는 시장 움직임 위주로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어, 슬픈 현실이지만 유튜브에서는 요런 이야기들

하면 바로 영상을 끄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자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시황 1주 46편에서 코스피 매수를 설명드리면서

말씀드렸지만, 이제 미국 장기채 숏, 어...

그러니까 장기 금리가 상승할 거라는 것에 배팅하는 포지션, 그리고

러셀에 대한 숏 포지션, 코스피에 대한 롱 포지션, 달러 강세에 대한 롱

포지션, 어, 이렇게 조합으로 가지고 있었고요. 장기채 숏은 이번에 전부

익절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은데, 어, 근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기채 금리 오를 거라고 시황 1주 47편에서 이야기해 놓고 갑자기 이렇게 빠르게

익절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대해서도 이제 어제, 어, 밸류에이션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얘기를 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지금 제

포지션에서요, 러셀 숏이랑, 어, 제가

달러 익스포저가 되게 높은데, 장기채

숏 포지션이 러셀과 달러 익스포저

거의 똑같이 움직이는 포지션이 상관

관계가 이제 너무 높고, 또 단기적으로는 장기채 금리가 어

4.7% 이상도 갈 수 있다고 보는데, 2025년도 어느

순간에 경기가 둔화되면서 장기채

금리가 확 꺾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제가 국채

때문에 적당히 청산했고요. 그다음에 이 중에서 원화 같은 경우에는

달러 대비 약세, 원화 대비 강세 상태인데, 결국 장기채 금리 내려올

때 달러 대비도 강세를 뛸 것이다. 그

렇게 내년을 보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강세에 대한 포지션은 계속 들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주식 시장에 대해서 러셀 효과, 코스피 이론 같은

경우에 어제 러셀이 -4.5% 정도 폭락한 와중에

선방하고 있는데, 그만큼 코스피는 맞을 매를 좀 미리

맞아 놨다. 그래서 하방 쪽으로는 미국

장이 내릴 때 같이 내리긴 하겠지만 경직성을 조금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원화가 약해지면 약해질수록

외국인 투자자에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환율 때문에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달러/원 환율이 여기서 더 급등하게 되면

이제 슬슬 외국인 매수도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시장이 여기서 더 내려 준다면 러셀

숏은 청산하면서 코스피 롱 비중을 더

늘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제 FOMC 관련해서 이제

지금부터 이야기는 어느 정도는 저의 뇌피셜이자 의견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한데, 어제 FOMC, 즉 연준의 행동은 그게 의도되었던

의도되지 않았든 트럼프가 취임하고

추진할 그 관세 협상에 상당히 힘을

실어주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는 전 세계를 상대로 보편 관세를

이제 중국에게는 엄청난 고율을 부과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아 왔고

그래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 뒤에

이제 전 세계는 기준 금리를 인하해서 자국 화폐 가치를 많이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자국 화폐를 절하하면 무역

수지는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이제 수출을 지키려고

대응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미국은 트럼프가 말만 그렇게 했지

패를 완전히 내놓지 않았는데, 타국이

선제적으로 그렇게 움직인다면 미국은

거기에 맞춘 다음 수를 또 내놓을 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금

연준의 움직임인데, 지금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준 금리 기대치와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들어가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죠.

이것은 다른 국가들에게 있어서 자본이 유출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제 이 위안화 역외 환율은 FOMC 직후 올해 고점인 7.3을

뚫었고,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향해서

다가가고 있습니다. 만약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인 7.37까지 이제

깨게 되면 중국은 이제 자본 유출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겠지요.

트럼프의 무역 전쟁을 대비해서 부양책을 쓰고 환율을 낮춰서 수출을

지키려 했는데, 연준이 이번에 이쪽으로

당기면서 자본 유출 걱정을 해야 하는 형국입니다. 만약에 여기서 환율을

방어하려면 위안화 약세 국면을 만들었던 정책들을 어느 정도 회수해야

하는데, 그러면 경기와 수출을 지킬 수가 없는 그런 딜레마에 빠져 버리죠.

거기다가 이제는 일본이라는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BOJ 간단 리뷰를 블로그에 올려놨는데, BOJ

성명서는 살짝 매파적이었지만, 통화

정책 그 200페이지 리뷰 문건이 꽤나 완화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서

엔화는 달러 대비 다시 약세로 좀 흘러갔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정책

경로 그 자체는 이미 전 세계가 금리 인상을 할 때 나홀로 인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전 세계가 금리 인하할 때 나홀로 인상을 조금씩 하는 경로로

갈 가능성이 크고, 만약 트럼프 취임

이후인 25년도 1분기부터 일본이 금리 인상을 한다면 엔캐리 자금까지

함께 유출되면서 중국 같은 경우에는 달러와 엔캐리 자금이 함께 유출되는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게 이제 파월과 트럼프의

공조라는 말하는 것은 너무 멀리간 이야기일 수도 있고, 또 제목을 '파월이

중국을 공격했다' 하는 것도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가능성을 따지자면 연준과 파월은 상품

인플레이션의 반등 그리고 트럼프의

감세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정화

우려 때문에 매파적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속사정이 어떻게

FOMC 리뷰, 연준은 중국을 공격하고 있는가? [월가아재 시즌3 - 49편]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보스턴과 홍콩의 헤지펀드를 거쳤고, 데이터 과학 분야로 전향하여 월가의 투자은행 Lazard, 핀테크 스타트업 Kensho Technologies를 거쳐, S&P Global의 리드 데이터 과학자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가치투자의 4단계를 반자동화하는 플랫폼 Valley AI(www.valley.town)를 개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NeuroFusion(www.neurofusion.a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