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당시 김용현 전 장관 직속의 수사 조직을 만들려 했고, 이를

주도한 게 노상원 씨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의혹 때문에 국방부

조사본부의 한 간부가 최근 수사 업무에서 배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인

김무 대령이 어제 오전 수사 업무에서

배제돼 국군복지단으로 근무지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본부 이인 은 123 내란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계엄이 선포된 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

직속의 별도 수사단을 꾸리려 했던

계획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계엄령 하에선 방첩사령관

중심으로 합동 수사본부를 설치하게 되는데, 이와 별개로 계엄령 직제도 없는

사설 수사 조직을 만들려 했다는 겁니다. 이 수사단에 김 대령 외에도

정보사령부 조사부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에 따라 경찰, 공수처와 함께 공조

수사본부를 꾸려 12·12 내란 사태 초기 수사를 담당했던 국방부

조사본부가 수사의 대상이 된 상황입니다.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는

공조에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사건에 노 전 정보

사령관이 깊게 관여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안

인원을 포섭해 이 수사단을 꾸렸고, 예를 들어

수십 개의 수사 조직을 꾸리려 했던 건

개입 성공 시 부정선거 수사 등 별도의 임무를 맡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JTBC 김재현입니다. JTBC 뉴스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희는 저녁 6시 50분

[단독]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업무배제…'김용현 직속수사단' 관여 의혹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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