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첫 번째 강연 주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입니다. 저랑도 이제 2년이 좀 있고 주제 자체가 이겁니다. 창업한 회사가

첫 직장이면 벌어지는 대참사들. 와, 이거 정말 무시무시한 주제인데 사실 저는 이분의 이제 발사체 관련된

강연은 많이 들었는데 완전 새로운 형태의 강연입니다. 페리지 에어로 스페이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신동윤 대표님이십니다. 네, 사실 제가 되게 잘 아는 분이에요. 워낙 대단하신 분이고 이미 중학생

때부터 아마추어 고체 로켓 처음으로 제작해서 발사하시고 로켓 개발에 관심 많으시고 정말 다양한 소형 로켓을 직접

제작하셨고, 그러니까 본인이 제작할 수 있는 대표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제 페리지 에어로 스페이스라는 기업을

창업하셨고요 현재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에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계시고 궁금합니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박수로 오늘

첫 번째 연사 신동윤 님을 맞이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테리지에어로 스페이스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고 있는 신동윤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실은 회사를 어딜 다니다가 로켓 회사를 차린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발사체를 만들고 그냥 그런 일들을 하고 싶은데 그때 당시에는 사실 로켓을 할 수 있는 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좀 창업을 해서 실수를 되게 많이 이것저것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서 제가 하는 일들은 아직까지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어떤 난관들이 좀 있고 그 다음에 어떤

것들을 좀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하고요 예 어쨌든 여기가 첫 직장이라고

이렇게 제가 좀 적어 놨는데 실제로는 원래 창업을 한번 좀 진행을 했었습니다 로켓 만드는 회사 하기 전에

친구들하고 뭐 소프트웨어도 만들어보고 이러면서 좀 같이 창업 팀만인 팀을 좀 먼저 모으면서 시작을 했던 것 같고요

그러다가 이제 로켓을 쏘고 싶어서 사실은 로켓 쏘는 회사까지 좀 차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좀 드릴

얘기들은 어쩌다가 이런 창업까지 하게 됐는지 그 다음에 저희 회사가 이제 어떤가 하는 회사인지 그 다음에

다양한 삽질 케이스 스터디들을 좀 보여드리고요 그 다음에 이제 향후에 저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뭐

이런 얘기를 드리면서 마치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원래부터 이제 로켓 만드는 걸 좀 좋아했었고요. 이제 왜 로켓을

좋아하는 계기 같은 거 있냐 이런 것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실 그냥 제가 생각나는 제 어렸을 때 거의

대부분의 그 역사에서 그냥 로켓을 다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 이제 고등학교 때 그 친구들하고

이제 무슨 대회 같은 데 나갔다가 이제 미국에 나사에 보내 준다는 거예요. 저는 이제 저 오늘 그 여기 나올

때도 진짜 그 SRT 타고 오는데 시간 진짜 딱딱 맞춰서 왔거든요. 그러니까 엄청 효율을 중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대회 같은 데 나가는 거 되게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 써야 되는 그 에너지 이제 그런 게 너무 싫어 가지고 이제 그 안

가려다가 이제 나사에 보내 준다는 거예요 그 나사에 가면 뭐 이제 저 뒤에 들어있는 게 이제 유인 우주선 그

우주왕복선에 사용되어 있는 그 우주왕복선 메인 엔진이라고 하는 엔진입니다 연소 합이 되게 높고 액체 수소를 연료로 쓰는 하여튼 그

엔진쟁이들한테는 되게 꿈에 엔진이었어요 그래서 그걸 이제 직접 볼 수 있다 이래 가지고 사실 그거

하나 때문에 이제 대회 나간 적도 있었고요 그 다음에 그 이제 중학교 때는 설탕하고 그 다음에 질산칼륨을

잘 섞으면은 꽤 성능이 좋은 고체 연료를 만들어서 이제 로켓 엔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게 진짠지 좀 해보고

싶어 가지고 중학교 때 여러분 보시면 그 여러분들 이렇게 잘 보면 그 학교 때도 이렇게 돈 탈 수 있는 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 그 여러 가지 것들 중에 하나를 이제 지원을 해서 로켓을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그 과학 선생님 몰래 이제 그걸

냈는데 이제 된 거예요 그래서 이제 과학 선생님이 저를 불러서 혼내셨습니다 너는 대책 없이 무슨

로켓을 만들어서 좀 쏘겠다 내가 지금 이거 다 책임져야 될 판이다 해서 아 괜찮습니다 그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이제 과학 선생님 끌고 가서 이제 만들어서 로켓도 써봤었구요 저는 사실 그 중학교 때 그 영어를 진짜 하나도

못 했었는데 이제 저희 아버지가 그 나는 외국에 나가야겠다 하면서 이제 갑자기 그냥 외국으로 가셨어요 중학교 때

이제 가서 이제 고등학교에 고등학교 가서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제 대학을 가야죠 이제 대학을 가야

되는데 동아시아에 동아시아 출신 학생들이 제일 잘하는 게 수학입니다. 그 저는 제 중학교 다니면서 제가 그렇게

수학을 잘했나 싶었는데 이제 학교 갈 때 고르려고 보니까 이제 잘하는 게 수학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수학과에 가게 됐는데 막 이제 장학금도 막 받고 이제 그 그런다 그래가지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저희 어머니가 근데 문제는 이제 저는 사실 수학과에는 진짜 일도 관심 없었고 여기에 외관이냐면 이 워터루라는 대학교에

로켓팀이 되게 유명합니다. 그래서 막 저런 어마무시한 로켓을 학생들끼리 이제 만들어서 발사하고 이런 일들이 되게 그런

성행하는 되게 위험한 학교였어요. 그래서 사실은 여기 가고 싶었는데 문제는 이제 등록금이었어요. 이게 저희

집은 되게 부자가 아니었어요. 그 학비가 너무 비싸고 그 다음에 아 이게 제가 그 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 인생에 제 모토는 가성비입니다. 아 그러면 그 이제 가성비 좋은 곳으로 다시 가면 되지. 그 저렴한 그 학교로 이제 찾다가 이제 그 최대한 제

인생에서 돈을 안 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이제 한국까지 다시 오게 됐습니다. 학교에 와서 이제 제가 했던 거는

거의 이제 별 보는 활동들을 주로 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원래 제가 하려고 했던 거는 이제 로켓을 만드는 거였지만 그 당시에

이제 학교에서 로켓 의미가 없었고 저는 이제 이만하면 충분하다 하면서 그냥 즐겁게 사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열심히 이제 별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이제 그냥 별보는 건 아니고 이제 곰돌이었기 때문에

별이 이제 1시간에 15도씩 이렇게 움직여요. 그래서 그 1시간에 15도씩 똑같이 이제 별을 움직여주면

망원경으로 움직여주면 이제 흔들리지 않고 오랫동안 노출을 주고 찍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뭐 그런 것도 이제

하고 혼자 하고 놀고 근데 이제 사실 별을 이렇게 한 2년 정도 보고 나니까 학교 다니면서 사실은 로켓을 그냥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별 사진 사실 사람들 인터넷에 찍어보면 찾아보면 저 말고도 사실 별

사진 찍은 사람들이 많고 저 아니어도 사실은 장비만 있으면 어떻게 보면 다 찍을 수 있는 것들이에요. 뭔가 그냥

막 계속 보고 그냥 오랫동안 사진 노출 줘 가지고 찍고 이런 게 사실 그냥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저게 진짜 물리적으로 제가 만든 거를 뭔가를 보내서 내가 저길 찍고 왔다고 말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사실 그런 생각이 좀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로켓을 만들기로 이제 결심을 했습니다

근데 이제 로켓을 만드는 일이 되게 있어 보이지만 사실 로켓은 엄청난 소음을 일으키고 주변에서 이제 연소

시험만 했다면 막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되게 조용한 공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전은 사람이 적어 보이지만 그래도 시끄러운 곳이기 때문에 그 이제 포항에서는 제 친구한테 이제 얘기를 해서

포항에 너네 학교 근처에 어디 땅 없냐 해서 땅을 빌렸어요 그 뒤에 이제 이런 야산에 땅을 빌려서

건설 기계를 막 사다가 이제 이렇게 시험도 하고 이제 하다 보니까 이제 돈이 돈이 없어요 이게 어 이제 저희끼리 당시에는 그냥 뭐 아 뭐

창업을 하자 이런 게 아니라 그 로켓을 만들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머릿속에 그래서

다들 이제 어 이제 알바 시간표를 짰습니다 야 너는 저 과외하고 너는 저기 가게 안 잡히면 저 편의점 알바하고 제가 편의점 알바

였어요 왜냐면 전 과외를 못 잡았기 때문에 막 그래가지고 이제 돈을 모으고 했는데 이제 어느 순간

저희끼리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만들고 시험도 하고 다 좋은데 보통 사람이라면 아 그러면 내가

재능을 잘 살려서 돈을 잘 버는 걸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 바보같이 무슨 생각을 했냐면

로켓을 만드는데 필요한 돈을 대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면 되지라는 나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돈만 쓸 순 없다.

이거죠. 이제 그래서 이제 찾아간 그 제일 쉬운 사람이 이제 학교 선배님들입니다. 그 야, 그 로켓을 만들고 싶은데 그

돈을 벌긴 벌 거니까 투자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이런 식으로 이제 그 얘기를 했는데

당연히 이제 실패했죠. 처음에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실패했습니다. 그 그래서 이제 저희끼리 또 이제 짱구를

굴렸어요. 아, 내가 만들고 싶은 거에 돈을 대 달라 하면은 일반적으로는 잘 안 대주는구나. 그러면 이걸로 돈을 뭔가 벌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는 그런 얘기들을 한 1년 정도 했었습니다. 근데 이제 이따가 좀 보여드리겠지만

엄청나게 큰 로켓들을 저희가 만들 순 없어요. 왜냐면 그런 것들을 만드는 데 돈이 너무나 많이 들기 때문에, 어 그런

작은 로켓을 뭔가 만들어서 쏘는 걸로 돈을 벌 수 있으면 사실 그걸로 투자를 받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그때부터 열심히 이제 막 투자를 받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이제 몇 명이 걸려들었습니다네.

그래서 이제 그분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포스터도 만들었어요. 동기부여 포스터에서 이제 너희를 믿고

이제 투자했는데 망하면 안 된다, 그런 의미로 이제 회사 포스터도 막 만들었었고 저희가

하는 일은 로켓을 막 만드는 게 사실 대단한 일인 것 같지만, 이 비즈니스의 본질을 보시면 사실 별거 아닙니다. 뭐냐면

이제 우리가 예를 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뭐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SRT 탈 수도 있고 KTX 탈 수도 있고

무궁화 탈 수도 있고 새마을 탈 수도 있고 뭐 그러니까 기차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차를 탈 수도 있고 날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걸어갈 수도 있고요 아니면 굳이 이제 바다로 가서 이제 수영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제 지구 표면에서는 뭔가

물건을 운송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지구를 벗어난 모든 공간들 있잖아요? 이제 그런데 나갈 수 있는 수단은 단

하나밖에 없어요. 로켓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는 일은 뭔가 배송 서비스예요. 그냥 로켓 보시면 되고 진짜 말 그대로

로켓 배송입니다. 그래서 인공위성 고객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뭔가 우주에서 뭔가 통신망을 구축하고

싶은 사람들 아니면 우주 탐사를 해서 거기서 자원을 채취해오고 싶은 사람들 아니면 뭔가 지구 관측 위성들을 올리고 싶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뭔가 저마다 다른 이유로 탐사선이나 인공위성들을 만드는데 그런 것들이 올라갈 수 있는 수단이 지구

표면에서만 엄청나게 많지만 우주에서는 이제 로켓 밖에 없습니다 나중엔 우주 엘리베이터 이런 게 나올

수도 있죠 하지만 우주 엘리베이터도 로켓이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 로켓을 만든다는 건 그런 의미를

가지고요 지구 표면에서 만약에 대포를 쏘는 대포를 쏘는 걸 이렇게 상상을 해보시면 그 제가 이렇게 공을 던지는

거랑 같다고 보시면 돼요 옆으로 초기 속도를 가지고 던지면 공이 이게 좀 날아가다가 이제 그 연직 방향으로는 그 g만큼 마이너스

g 마이너스지 이렇게 하니까 이제 계속 떨어지겠죠 근데 만약에 제가 더 옆으로 멀리

던지면 이제 좀 더 멀리 날아가서 떨어지겠죠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해보면 로켓을 뭔가 쏴서 이거를 떨어지지

않을 만큼 정말 세게 던지면 얘가 떨어지는 속도만큼 옆으로 빨리 이동해서 사실이 아닙니다 그게

그렇기 때문에 이제 로켓 자신의 무게가 엄청나게 가볍고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연료를 싣고 가야

됩니다 그게 이제 로켓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궤도를 돌기 위해서

항상 이 궤도가 원 궤도라고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궤도들은 타원 궤도에요 그러니까 이제 보시면

이제 지구의 뭔가 물건을 올려놓으면 거의 대부분 뭔가 약간의 이심률을 가진 타원궤도로 형성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그 타원에서 지구랑 제일 가까운 지점하고 제일 먼 지점이 생기는데 그 가까운 지점을 그 근지점이라고 하고요, 페리지라고 하고

가장 먼 데를 이제 원지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뭔가 더 먼 곳으로 항행을 하려면 일단 궤도 하나를

형성한 다음에 거기서 한 번 더 번을 해서 이제 먼 곳까지 날아가야 돼요. 이제 그런 식으로 이제 우리는 우주

[과학다시보기 EP.4 딥테크 그리고 창업] 창업한 회사가 첫 직장이면 벌어지는 대참사

과학기술 · ICT혁신으로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