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생길 기 [음악] 그러니까 와 랩인데 분수가

아니야, 마가 났어. 와, 우리 작년 진짜

잘 왔던 [음악] 거였네. 이번에 크루즈를 타고 지중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저희 가족에겐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인데요. 그간의 경험들과 제가

생각하는 크루즈 여행의 약간의 팁들을

이번 영상에서 같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탑승하게 된 MSC 크루즈

판타지입니다. 선박 규모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들이

붙어 있는데요. 이 녀석은 1637 케빈

규모의 중형 선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사이즈를

가장 선호합니다. 너무 크면 클수록 그만큼 더

비싸고 사람도 더 많아서 여행 내내

사람에게 치이기만 하게 되더라고요. 이 정도 규모가 저에게는

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했습니다.  입국심사처럼 이미그레이션을 거칩니다.

신분증, 거주권, 여권을 제시하고 출입국 심사를 합니다.

도장 등의 확인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제 승선합니다. 비행기 타는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티켓팅할 때 가능하다면 꼭 발코니 케빈을 추천합니다. 대신에 저희는 음료가

불포함된 밀 플랜을 선택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환기입니다. 다른 호텔처럼 크루즈도 먼지가 많고 아주

건조한데요. 환기가 되지 않으면 굉장히

답답합니다. 이 때문에 바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요. 좋은 자리를 점하는 일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선박을 보시면 이렇게 발코니 케빈이지만

미관상 발코니 유리가 막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개방감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꼭

유리로 된 케빈으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12시 체크인이 조금 빨라도 상관없습니다. 가져오신 큰

캐리어는 승선하기 전에 크루에게 맡기고, 그들이 방 앞으로 가져다 주기

때문에 그 텀에 가판대 쪽에 있는 부페에서 점심을 드시면 됩니다. 이게

음식 퀄리티는 괜찮아요. 이 부페는 아침 6시부터입니다.

다만 이 배보다 더 큰 배는 모든 음식 앞에서 줄을 서야 했어요.

[음악] 이제 출발입니다. 이렇게 큰 배를 타고 항구를 나가면서 유럽의 도시를 보는 건 참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아, MSC 판타지아는 다섯 개 도시에 정박합니다. 이탈리아 제노바를 출발해서 마르세유, 발렌시아, 리보르노, 치비타베키아 순입니다.

리보르노에서 기차로 피사와 피렌체를 갈 수 있고요, 치비타베키아에서 로마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리보르노까지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일요일 하루는 오롯이 배에서만 지내게 될 겁니다.

[음악] 간단히 먹고 나와 봅니다.

여기서 꼬마 기차를 타면 저기 보이는 마르세유 대성당까지 한 번에 가는데요, 해안 도로를 따라 가기 때문에…

경치도 볼만합니다. 뷰포트를 지나서 이렇게

해돋이를 따라 산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지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음악] 마르세유 풍경이 더

멋지네요. 산에 올라가 봅니다. 성당 외벽 무늬가 좀

독특하네요. 성당 내부는 정말 하나도

특별할 게 없습니다.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좀

더 올라가 보면 확 트인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저 멀리 몽생미셸의

모습도 [음악] 보입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이제 뷰포트로

가 봅니다. 실제로 와보면 왜 포트라고 이름 짓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럽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점심 먹으러 시내로 들어갑니다. 도심도 정갈하니 예쁘네요.

건물에도 낙서가 없습니다. 저희는 유럽 여행할 땐

무조건 아시아 식당 갑니다. 목걸이가 전부 피자, 파스타라

만족도가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여기도 시내 어디쯤

있는 작은 타이 레스토랑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음악] 여기는 롱샷 궁전이라는 곳입니다. 예쁘긴 했는데요, 왕복 4km 걸었더니 다시 가라면 잘 모르겠네요.

잘 놀았습니다. 이제 돌아갑니다 [음악]

이곳은 바르셀로나 조금 아래의 작은 항구 도시입니다. 와,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진짜 레고 같아서 배가 항구에...

정박해 있네요. 도심으로 나갈 땐 보통 셔틀을 사용하는데요, 대중교통보다 적어도 세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희는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버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항구가 보안 구역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버 픽업까지 조금 걸어나가야 할 수 있습니다. 타고 온 우버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내까지 걸어 [음악] 갔는데요...

이름이 뭐라고 불립니까? 어떻게든 이름을 지으려고 애쓴 느낌이긴 합니다.

합니다. 타라고나 인간 탑쌓기 행사가 2년마다 열린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지정된 이 지역 전통 문화라고

하네요. 여기에도 원형 경기장이 있습니다. 왠지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으로

가기 전에 무용담을 만들었을 법한, 아다만 사이즈의 원형 경기장입니다.

당시 로마인들이 여기까지 온 건 인정하겠지만,

자신은 이 자리에서 죽고 있는데 저 위에선 그걸 놀이로 즐겼을 거라고

생각하니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다른 후기들 보면 들어올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들어오실

필요 없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거, 그게 전부입니다. 이게 다야.

없어. 여기도 무척 옛날 도시라 오래전

모습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성당을 중심으로 한 이

길이 메인 길입니다. 성당까지 걸어가 봅니다. 입장료가 유료라서 안으로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이제 왔던 길을 지나 점심

먹으러 갈 겁니다. 간판부터 심상치 않아 보이는 이

가게는 원피스 덕후 사장님이 운영하는

일 무한 레스토랑입니다. [음악] 인당 로 주문해서 먹는 시스템인데

유럽에서 먹는 일식이란 걸 감안해도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 명에 55유로 나왔네요. 잘 먹고 갑니다.

[음악] 도심으로 나와 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투우

경기장이고, 오른쪽은 기차역입니다. 반대쪽으로 올라가면 발렌시아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좁아지는 골목을 통과해서

조금만 걷다 보면 결국 광장, 그리고 이 동네에서

가장 큰 성당이 나옵니다. 발렌시아 대성당

입니다. 아침부터 줄도 길고 유료지만, 여기는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왼쪽으로 탑도 올라갈 수 있던데요. 저희는 성당 많이 갔습니다.

이걸 보려고 들어왔어요.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에 썼던 술잔

형태의… 실제 저게 정말 그 잔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잔이 있는 방의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나머지는 뭐 작은 박물관이 있고 그냥

성당입니다.  여기는 뭔가 볼 게 많아.

어, 여기 좋아. 어, 풍성해. 역시 스페인! 확실히 발렌시아는 도시가

큽니다. 타라고나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이제 기분 좋게 점심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한식입니다. [음악] 이거 놀란 생길 부거 그러니까

[음악] 다시 배로 돌아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음료들을 좀 사고요, 도심

바깥으로 걸어나가 봅니다. 스타야 되네.

[음악] 오늘은 바다 위에만 있는 날입니다. 모든 승객들이 배만 이용하니

이벤트도 많고요,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좀 늦게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바다를 보면서 여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그냥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예를 들어, 나라별

다른 언어의 페이지들이 따로 있는데요, 지금 보실 건 영국

사이트입니다. 2025년 여름 스케줄로 한번 들어가

크루즈 여행 이대로만 해보세요 - No 여행사, 얼굴 거의 없는 정보위주 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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