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을 줄 알았는데 똑같이 눈물이 나네요.

아, 어제 너무 이 노래를 하다가 많이

울어 가지고 오늘은 진짜 안 울고 해야지 다짐을 하고 무대에 섰는데

이 방금 들려드린 곡은 최근에 발표한 저의

신곡이구요, "그댈 위한 노래"라는 곡입니다.

넘어가기가 좀… 저는 괜찮은데 저희

원래는 이제 가수분들이 이런 기념일에 맞춰서

앨범을 발표를 거의 많이들 하시잖아요.

준비를 많이, 오랫동안 하셔서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 발표를 하시는데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모습을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사실은

제가 그럴 여유가 없었어요. 앨범을 만들려면 정말 오랜 시간

집중을 해야 되는데, 아직은 저희 아이가 너무 어려서

좀 더 아기에게 신경을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아니까. [음악] [박수] 그래서 제가 평소에 이제 우리 팬들,

특히 우리 팬분들이 저한테 편지나

이렇게 메시지로 많은 글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좋은 내용, 너무

반가운 소식들도 많고 힘들어 보이는 소식들도 많아서

그때마다 들었던 마음들을 담아서 제가

만들었어요. 근데 이제 제 음악을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곡이고요,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여러분 [박수]

제가 감사하죠. 너무 감사합니다. [박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이 공연 준비하면서 사실은 좀

부담이 많이 있었는데, 공연을 제가 매해

왔거든요. 그런데도 왠지 모르게 이제 20주년이라고

하니까 그런지 좀 혼자 부담이 많이 있었어요. 근데

모델마다 관객분들 만날 때마다 다들 오히려

저한테 너무 고생했다, 수고했다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 순간 행복했거든요.

오늘도 너무 많이 느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열심히, 그래서 [음악]  노래 할게요.

[음악] 특히 이별 노래 감사합니다, 여러분.

[박수] 나오셨네. 제가 사실 저희 남편이 제

무대에 깜짝 그렇게 오는 거, 이런 것 가끔 상상해

봤거든요. 큰일 날 것 같았거든요. 노래 진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순간에 나올 줄

몰랐네. [음악] [웃음] 정말 고마워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 방금 들려드렸던 노래처럼

[음악] 여러분들, 제 음악이 여러분들께

작은 순간이라도 꼭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계속 그렇게 노래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는 거미언니 달래주고 껴안아주는 조정석 남편님,,💗서윗_ 거미 콘서트 230205 막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