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정도 되신 분이 그 자격증을 따서 취업이 되느냐고 하면 그건 좀 다른 문제일 수 있다라는 거죠. 당연히 젊은 사람들이 훨씬 취업이 잘되고요.

기술 관련 자격증들, 가장 초반의 문제는 초기 경력 형성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초보들을 위해서 진입할 수 있는 문호들이 좀 있어야지 되는데, 그럼 결국 계속 경력자만 쓰겠다는 것밖에 안 되니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대단히 불친절한 지급 시장의 환경이긴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18년간 직업과 취업 그리고 노후 설계 분야에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과 직업 구세의 정도영이라고 합니다. 백서 [음악] 반갑습니다.

소위 말하는 그런 유망 자격증의 현실, 어떻습니까? 굉장히 신중하게 골라야 하죠. 근데 이제 제가 제일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그 정보들을 인터넷에서 보셨을 때 누가 올렸는지는 먼저 꼭 한번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근데 그 자격증을 많이 널리 알려야 하는 조직 그 기관 같은 곳에서 올리거나 혹은 잘 모르는 사람이 그냥 무책임하게 카더라 식으로 올린 것들을 믿고 따라 하시다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드리시고 아무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죠.

제일 좋은 방법은 취업 사이트에 그 자격증을 요건으로 하는 구인 공고가 뜨는지 확인해 보는 게 가장 빠를 겁니다.

근데 굉장히 많은 자격증들이 실제 그렇게 쳐보면 별로 뜨는 게 없다라는 거죠.

예를 들면 드론 같은 것은 굉장히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 일자리는 별로 없습니다.

예컨대 전국망으로 해서 드론 일자리 구인 공고를 쳐보면 한 30, 40개 정도로 뜨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근데 그것도 들어가 보면 실제로는 기계 연구 쪽인 경우도 있고요, 방제, 방해나 드론 촬영, 뭐 이런 일자리는 그중에서도 소소히 꼽히고, 전국 단위로 100개 정도 뜨는 일자리는 생각보다 일자리로 의미가 별로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국가 기술 자격증 중에 가장 많이 딴 게 지게차입니다.

일단 구인공고가 많이 뜨는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게차에 대한 호감, 혹은 만만하다고 해야 될까요?

아무래도 운전을 했던 분들은 그 조작 방법이 좀 익숙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쉽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구인공고가 많이 뜨니까 많이 취득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60대 정도 되신 분이 그 자격증을 따서 취업이 되느냐고 하면, 그건 좀 다른 문제일 수 있다는 거죠.

항상 이런 기술 관련 자격증들, 가장 초반의 문제는 초기 경력 형성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규 자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난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보고 발란 말이 있죠.

지인 중에 그런 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이 계셔서 가이드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않다면 60대 쪽은 정말로 쉽지 않아 보이고요, 50대 후반에는 적은 가능성도 있어 보이겠으나, 똑같이 그 초반에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넘기셔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연봉이나 대우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초보 같으면 거의 중후반, 그리고 경력자 같으면 3, 4천 대인데, 이것도 공장이나 이런 데서 일을 하느냐, 아파트 같은 데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급여나 환경의 차이가 심합니다.

거의 지게차와 정말 유사한 구조입니다. 왜냐면 초기에 정말 경력을 쌓기가 굉장히 힘들고, 고물상이라고 하죠.

재활용품 수집하는 곳들, 이런 정도에서 받아야 할 조건이 열악하고, 굉장히 오랜 시간 일을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기도 자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요?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하고 이런 분들은 그런 것들을 상대적으로 조금 더 익숙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작업들이 정교한 것들이 많고요, 우리가 곁에서 볼 때는 되게 쉬워 보이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들어가 보면 굉장히 조심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는 거죠.

근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초보를 위해서 진입할 수 있는 문호들이 좀 있어야 하는데, 그럼 결국 계속 경력자만 쓰겠다는 것밖에 안 되니까요.

근데 그런 부분에서는 대단히 불친절한 직업 시장의 환경이긴 합니다.

급여 측면에서는 초임 같으면 2천대 중후반, 경력자 같으면 3, 4천대, 물론 드물게 고액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으나 그런 사람들은 그야말로 아웃라이어라고 말씀하신 국가 기술 자격증 중에 1위가 지게차잖아요.

10위 안에 전기 관련 자격증이 세 개가 들어가 있는데,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이 세 가지입니다.

전체 총량으로 보면 지게차를 능가하는 구인 공고 숫자들이죠.

다른 자격증의 숫자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되게 좋은 자격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것도 연령과 어떤 대상의 일자리에 따라서 고민을 좀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크게 보면 그 현장 공사 시공 쪽으로 가는 게 있고 시설 관리로 가는 게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급변화 조건은 공사 쪽이 높을 겁니다. 시설 관리 쪽은 그래서 조금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이 주로 50대나 60대 이런 쪽에서 주로 좀 빠지게 되죠.

당연히 급여 같은 것들은 여기보다 좀 낮을 수밖에 없고요.

급여는 어느 정도 초임이 하는 것은 어느 영역이 있든지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에서 시작해야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자격증을 따는 것과 현장에서 일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잖아요.

경력이 붙으면, 특히 이제 기술사 같은 거 따시면 굉장히 급여가 많이 올라가고 그런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되죠.

뭐 중견 정도의 경력 한 4, 5년 정도라면 3, 4천대 이상은 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쉬운 자격증도 없고 쉬운 일자도 없네요. 아, 이게 절망적으로 보면 한없이 절망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찾아내고 들어가는 것이 또 현실이기도 합니다.

중국집 주방장에서 일하셨던 분이 계셨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50이 넘어가면서 이제 음식 만드는 게 싫다는 생각을 하신 거죠.

그래서 어떤 걸 딸까 고민하시다가 전기 쪽 기능사를 시작했어요.

그때가 50 초반을 좀 넘어서던 때였던 거 같은데, 그때부터 빠른 시기에 취업을 하셨었어요.

그런 거 보면 기본적으로 전기 쪽 일에 대한 수요가 꽤 있다는 느낌을 좀 많이 받긴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직업 훈련 기관 이런 데 가면 중장년층 분들이 전기 쪽을 많이 시도하세요.

청년층이 그만큼 안 들어오는 영역이기도 해서, 예, 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파트나 공동 시설을 관리하는 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장년 퇴직자들 중에 그냥 사무직 계열에 있던 분들이 많으니까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자격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오해가 좀 많죠. 대표적인 게 늦은 나이까지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겁니다.

그건 맞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늦은 나이에 진입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늦은 나이까지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늦어도 50대 정도에는 진입을 하신 분들이고요.

60대 쪽에서 드물게 나오는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들은 주택 관리사 외에도 소방 안전 관리 같은 자격증을 좀 갖고 있을 때 선호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고요.

변별은 뭐 한 250에서 400 정도 초기에는 주택 관리사 보호라는 기간을 거쳐야 하니까 좀 낮고요.

그다음부터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한 가지 전제를 깔고 가죠. 숲 해설가는 정상적으로 돈 버는 정도의 수준을 생각하시면 접근 안 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거는 거의 은퇴 이후에 소일거리 차원 혹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못 벌어도 괜찮다는 전제가 붙을 때 저는 권할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요 정상적인 범위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면 시장 자체는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은 아닙니다.

진입은 이론 140시간과 실습 30시간 정도에서 170시간 정도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주로 일자리는 휴양지나 국립공원 숲 이 있는 곳에서 진행이 될 텐데, 이게 정규적 형태로 고용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수시로 일이 있을 때 진행이 되고요. 그럴 때 회당 한 4, 5만 원 정도 받는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갔을 때 급여를 기대해 보면 임금이 가장 낮은 일자리로 한때 꼽혔던 것이 수사입니다.

시간은 낮은 것은 아니겠으나 그만큼 일자리 환경이 지속적으로 많이 않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아르바이트 수준 이상의 임금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수입을 위해 뛰어드시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고요.

대체로 이제 자기 만족이 많습니다. 내가 노후에 은퇴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내가 즐거운 생태와 관련된 일을 해보겠다 이런 쪽에 접근이 많은 거죠.

근데 제가 그런 얘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해설 같은 거를 꼭 해야 되겠으면, 그리고 그나마라도 좀 더 수입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문화관광 해설이나 지질공원 같은 데는 지질공원 해설사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다 하시면 일의 영역에 가깝게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사회복지사는 일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워크넷 이런 데서 키워드 검색을 한번 해 보면 거의 한 3,000개 가까이 뜰 겁니다.

얘기는 기본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고요, 그만큼 자격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회복지로 진입하는 케이스는 보통 두 가지 경우가 많죠.

첫 번째는 학부 때부터 소위 정통 코스를 밟아 와서 진입하는 케이스고, 두 번째는 나이가 들어서 교육을 받고 자격을 따고 진입하는 케이스입니다.

현재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인터넷 수강과 실습을 통해 취득할 수 있죠.

특히 대졸자라면 1년 내에 취득이 가능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진입이 쉽고 일자리가 많으니까 많은 여성분들이 선호하죠.

그럼 취직은 어디에서 하게 될까요? 제일 손쉽게 되는 것은 복지관 같은 곳들이겠죠.

근데 그런 곳들은 어쨌든 처음부터 탄탄하게 준비하신 분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뒤늦게 진입하신 분들이라면 가장 흔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요양원이나 주간 보호센터, 혹은 공공 영역에서 나오는 기간제 같은 일자리들이 있을 겁니다.

구인 공고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일부 나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런 케이스들이 어떻게 나오느냐 하면, 병원 동행 매니저 파견 사업을 하는 쪽에서 일부 그런 분들을 뽑아서 보내는 케이스 같은데, 그 일자리에서 뽑는 것들이 얼마나 일자리로 파급력을 가질지는 모르겠으나, 뭐 이런 거 되게 많으니까 들어가 보세요라는 관점이라면, 이건 전혀 안 맞는 얘기죠. 시간하고 월 160만 원 받는다, 실제로 4시간 정도 일하는 일자리들이 보통 한 30~40만 원대 일자리들이 좀 있습니다. 공공에서 그런 일자리들이 좀 나오고요, 뭐 그런 거 감안하면 급여가 이상한 거는 아닌데, 일자리 자체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취득하면 취업 가능성이 높은 자격증은 몇 개 다 꼽아 주시면 어떨까요? 일단 취업 가능성이 높은 거야, 운전 면허증만 있어도 작정하고 덤비면 택시 기사 같은 경우는 요즘 모자라서 알리거, 그리고 요양 보호사 같은 경우도 작정하고 덤비면 자격증 따기도 쉽고, 일자리 구하는 것도 쉽습니다.

쉽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것들은 정작 따시는 분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게 봤을 때 타협점이 될 수 있는 게 사회복지사 정도일 텐데, 60대이신 분에게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이 얼마나 일자리를 많이 몰아줄 수 있느냐고 보면, 요것도 확률적으로 좀 떨어지죠.

근데 60을 넘은 것을 전제로 한다면, 저는 체력적인 부분이 좀 받쳐 주시면 조경 기능사 같은 거는 일자리 가능성이 좀 있다라고 봐요.

다만 이게 조경 기능사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소모가 있어서, 사무직만 하셨던 분이나 몸이 좀 취약하신 분들은 오히려 좀 힘들 수 있어서 이건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평생 그냥 이렇게 앉아가지고 책상에서 일을 하던 분이 조금 더 육체적인 그런 일자리를 갖고 싶다거나, 자기성을 원한다는 분도 실제로 있을 것 같거든요.

있어요. 금융권에 계시다가 퇴직하셨는데, 나는 이제 쓰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셨던 분도 계셨는데 그러면서 이제 생산직으로 가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오시죠, 생산직도 머리는 쓰죠, 당연히 머리 열심히 써야 됩니다.

어쨌든 그 과정에서 몇 번을 여쭤봤는데도 나는 그 일을 하겠다라고 하셔서 어떻게 연결이 돼서 취업이 되셨는데 실제로 일주일을 못 견디셨어요.

갑자기 안 하던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단단한 결심도 필요하고 과정에 대한 실험 같은 것도 좀 해보신 다음에 결정하실 문제라는 거죠.

5060의 자격증은 든든한 친구입니다.

왜냐하면 친구는 든든한 친구도 있을 수 있고 잘못 사귀는 친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친구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듯이 자격증도 좋은 자격증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제발 출발점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셔야 돼요.

나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고,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혹은 서류나 사무 자료, 뭐 이런 것들을 다루는 게 편한 사람도 있고, 그런 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내 특성부터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 다음에 자격증을 고르고, 그 자격증이 일자리가 많은지를 확인하는 작업, 이런 1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우선이지, 자격증만 보고 덤벼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라는 거죠.

50대 이후에도 일하고 싶다면 '이 자격증'은 무조건 따라? 취업 잘되는 인기 자격증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 정도영 직업 컨설턴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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