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총 42,000불 정도 벌었어요. 어학원 등록하지 마시고요

제발 한인잡 재발하지 마시고요. 제발, 진짜 제발 그런 노예 육성하는 곳

가지 마시고요. 한인 잡 파는 것보다 한 45억 배는 나은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호주 온 지 1년째 되는 날이거든요. 만

1년째 됐어요. 그래 가지고 좀 뭐라 해야 되지,

총평, 그걸 해보려고 해요. 뭐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 주로 돈이나 여기에서의 생활, 그런 거 말해볼게요.

졸라 솔직하게, 먼저 제일 궁금한 돈부터 할게요. 이게

제일 그거 할 것 같아요. 궁금해할 것 같아요, 사람들이.

구라 하나도 안 치고 진짜 솔직하게 말할게요. 제가 그

번 돈 총 42,000불 정도예요. 1년 동안 번 돈을

한 43,000불로 할게요. 딱 올리면서 이거를 한국 돈으로 환산을

하잖아요? 한 3,800만 원대, 3,900만 원으로 합시다. 이것도 올림 해 가지고

환율은 900원으로 할게요. 왜냐면 제가 900원으로 한

5만 원을 910달러로 환전했어요.

900달러로 합시다. 3,900만 원 벌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는 적당히 벌었다고 생각할 거고,

누구는 더 못 벌었다고 생각할 거예요. 근데 정확하게 따지자면,

1년치 수입이 아니에요. 제가 중간에 많이 쉬었어요. 12달 중에

실제로 일한 기간이 8개월밖에 안 돼요. 오자마자 일을 구한 것도 아니고,

4월쯤에 제대로 일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4월부터 12월까지 실제로 일한 기간은 8개월, 많으면 9개월 정도예요. 이 기간에도 첫 한두 달 빼고는 주에

30시간, 최대 32시간 이렇게 일했어요.

그래서 3,900만 원이라는 숫자가 나왔어요. 딱 정리하자면,

8개월 정도 일해서 3,900만 원을 벌었어요. 여기서 덧붙여야 할 게 있어요.

제가 일을 많이 안 했어요. 아까 말했듯이 8개월, 9개월밖에 안 했잖아요. 안 한 이유들이 좀 있어요.

있어요. 소유하고 있다 이건 아니고, 그냥

렌트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돈이 아예 안 나가, 오히려 돈이 들어오거나 주에

400 또는 350달러 하는 방을 살고 있어요. 돈 안 내고 이것 때문에 제가 좀

열심히 일을 안 했어요. 주당 350달러 정도의 돈이 안 나가니까, 반값으로 좀

나태해졌죠. 그래서 일을 안 하게 됐고, 이것까지 다 계산을 하잖아요.

실질적으로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는 게, 다만 불은

훨씬 넘어요. 한 6만 불 근처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 학비를 빼야겠죠.

학비를 뺀다 하더라도 한 5만 불은 좀

넘는 것 같더라고요. 뭐 돈은 여기까지

하고, 그 다음으로는 생활, 라이프라고 해야 되나.

일단 만족도는 제 개인적인 거예요. 별 다섯 개 중에 한 세 개, 세 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통이에요. 보통. 여기

브리즈번이라는 도시가 졸라 재미가 없어요. 날씨도 좀 덥고,

다른 지역에 비해 즐길 게 없어요. 그래서 저는 좀

별로였어요. 만약에 워킹홀리데이 오는

사람이 저한테 도시 어디로 갈까

진짜 넘쳐났어요. 레주메 돌리잖아요, 그럼

바로 오라고 연락이 올 정도였어요. 그래서 저는 두 군데

밖에 안 봤는데, 두 군데 다 합격을

했어요. 그래서 투잡을 했죠. 그래서 월

600만 원 정도 벌었고,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근데 지금은 아닌 거 같아요. 뭔가 내가 느끼기에 불경기인 거

같아요. 올라오긴 오는데, 예전만큼은 아닌 거

같아요. 한의점은 잘 모르겠고, 이전 작년 이맘때쯤

정도의 구인만큼은 아니다. 또 뭐 있나… 딱히 돈 밖에 없네.

충고나 조언 이런 거 좀 해 드리자면,

오실 때 돈 뭐 그렇게 많이 가져올 필요

없어요. 한 2000불, 2천 불이면 될 거 같아요.

저는 800불 들고 왔거든요. 그래서 조금 빠듯했지만, 2000불이면

3000불 들고 오면 졸라 부유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또 어학원 등록하지

마시고요. 제발 또 한인잡 재발하지 마시고요. 제발

진짜 제발 돈 벌러 왔는데 한인잡을 왜 해요?

물론 모든 한인잡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유동인구가 많은 쪽에

한식당들, 그런 데 가보면 시급 졸라 짜게 줄 거예요.

짜게 주는 곳, 그런 노예 육성하는 곳

가지 마시고요. 영어 좀 된다 하시는 분들은 오지잡 찾으세요. 아니면 졸라

좋은 한인잡 찾던가. 그게 제일 큰 거

같아요. 영어 본인이 좀만 하시잖아요? 그러면 제발 오지잡 찾으시고요. 또

본인이 영어를 못 한다. 근데 노출을 시키고 싶다. 영어를 쓰는

환경에. 그러면 키친 잡이든 뭐든 간에 오지잡 파세요. 한인잡 파는 거보다 한

45억 배는 나은 거 같아요. 영어도 늘고

돈도 확실히 많이 주고. 물론 뚫기가

어렵죠. 영어가 안 되니까. 근데  이걸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 잘할 자신 있다! 뽑아도 이러면 나 같으면 뽑아줄 것

같아요. 이 영상을 찍기 전에 뭔가 할 말들이

진짜 많았는데, 이게 없네. 별로 와닿지

않네. 이게 카메라 공포증인가? 제가 한인잡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지금

말했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기분 나쁘신 분들 분명 있을 거예요.

근데 사실인 걸 어떡해. 한식당들

시급 졸라 짜게 주잖아. 노예처럼

부리고. 근데 오지 잡은 많이 주잖아. 특히

캐주얼은 거의 한 27불부터 시작하는데, 또 제일 중요한 거 이건

제가 느낀 건데, 오지 잡은 3명에서

할 일을 두 명한테 시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근데 한인잡은

두 명에서 해야 될 일을 한 명한테 시키는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제

경험상. 돈도 확실히 버는 데다가, 지키면서

또 많이 주는 오지잡이 저는 낫다고

생각을 해요. 이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물론 학생분들이나 뭐 여기 사시는

분들은 한인잡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워킹홀리데이 오시는 분들은

비자라는 게 한정돼 있잖아요. 1년, 세컨

따면 2년, 써드 따면 3년 이렇게

밖에 안 되는데 분명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돈이든

영어든 뭐든 간에. 그래서 저는 좀 부정적이에요, 이거에 대해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확고하게 부정적이라, 기분 나쁜

분들 딱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받는 질문들이

돈, 영어 이런 거라서 다 한 거 같아요.

진짜 이런 거 다 때려치고 제 속마음속에서 느끼는 거 있잖아요, 그거를

말해 보자면 잘 온 거 같아요. 잘 왔는데

졸라 심심해. 근데 졸라 심심한데

그래도 좋아. 좀 더 살고 싶어. 비자만

어떻게 된다면. 근데 또 존나 오래 살 건 또 아니야.

호주에서 1년, 솔직한 후기 (총 수입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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