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의 이름은 사쿠라바 준코. 그녀는 영어학원의 강사로 일하는 중입니다. 그녀의 일생일대 목표는

열심히 일해서 뉴욕에 가는 것인데요. 집에 돌아온 그녀를 둘러싸고 뭔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가족들이 그녀의

스케줄을 물어봅니다. 가족들이 생일파티를, 그것도 그녀의 최애 메뉴인 대게를 사준다고 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이것은 생일파티가 아닌 그녀의 맞선 자리였고, 대상은 다름 아닌 네기라는 이름의

스님이었다. 당황한 준코는 사과를 하고 나오려는데, 그녀가 너무나 좋아하는 새빨간 대게들이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준코는 부모님에게 따져보지만, 어쨌든 그녀는 스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절의 거절 의사를 전해 달라고 합니다. 다음 날 학원에 가 보니 어제 그 스님이 수강생으로 와 있습니다. 그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녀는 스님이라 당연히 영어를 못 할 줄 알았는데, 이 남자는 유창한 영어로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몹시 당황스러운 그녀는 이 남자의 입을 막기 위해 터무니없는 수의 계약을 권하고는 환각

있었는가? 예. 사랑했던 니저 미아를 위해. 코는 그에게 아직 마음이… 할머니는 본회 이기니

지리를 생에게 넘긴다고 하고, 어쩔 수 없이는 사문을 해 그에게 전달하러 갑니다. 그는 사문을 전달하지 못했고,

준은 악명 높은 인방이 수강생인 수에 수를 가르치게 됩니다. [음악] 그를 포기하지 못하는 카는 상을 기리기 위해 폭포수에 들어갔고, 이서는

코는 출근에 미아를, 미아는 동료들이 모이는 파티에 그를 데려갔고, 그는 잘 꾸미고 출근을 합니다. 수업에 들어온 악명 높은 수강생

3인방은 그의 수업에 클레임을 걸었고, 그는 파티에 가게 됩니다. 그는 택시 타고, 버스 갈아타고, 한참을 걸어서 수강생에게

사과를 하고 나왔는데 눈앞에서 버스를 놓쳐버렸고, 너무 먼 곳이라서 데리러 와줄 사람도 없었고, 무작정 기다리기로

하는데 비마저 내리기 시작합니다. 준코는 하염없이 비를 맞으며 눈물까지 줄줄 흘리고 있는데, 바로

그때 우산을 든 타카네가 그녀의 눈앞에 나타납니다. 그녀에게 꽃다발까지 건네준 타카네는

그녀를 태우고 돌아갑니다. 그가 그녀를 데려간 곳은 그녀의 집도, 학원도 아닌 절이고, 그녀를 가두고 문을 잠가버립니다.

타카네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할머니가 그녀를 보게 되어 일단 탈출에 성공했는데, 준의 가족들과 죽이 잘 맞는

타카네는 저녁까지 함께 먹게 되는데. 설레발치는 그녀의 가족들은 그때 타카네의 할머니가

사람들을 고용해서 상황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준에게는 욕을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 남자에게 받은 충격은 컸습니다. 하지만 타카네는 계속해서 그녀를 따라다녔고, 일주일 후에는 절대로

그녀를 안 쫓아다닌다는 말에 준코는 그날부터 오전 5시부터 9시까지는 절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학원에서 일하는 준코의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절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일을 마친 후에는 승격 시험을 준비했는데, 너무 피곤해 책상에서 잠이

쓰러진 준코를 잠자리로 옮긴 타카네는 그녀에게 뽀뽀를 하려다 주지 스님께 들키고 말았고 다음 날

타카네는 번뇌를 떨쳐내기 위한 폭포 수련을 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코인지 금방 적응을 했고 할머니만

빼고는 절의 사람들도 그녀를 모두 좋아하게 됩니다. 마음에 걸렸던 건 그가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코가 마음에 들지

않던 할머니는 그가 밀고 있는 신보 개발을 할머니는 개발하고 출시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할머니는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일주일간 열심히 준비한 뉴욕 승진 시험에 참가했는데 아쉽게도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코가 풀이 죽은 모습을 본

그에게 학원의 원장이 절의 관계자이며 그가 사실 불합격 대상이었다고 알려줍니다. 믿을 수 없다며

많은 이인사정을 줍니다. 그녀는 시험에서 1등을 했지만 절의 관계자로부터 부탁을 받은 타카네의

할머니가 학원 본사에 연락을 했고, 합격자가 바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타카네는 그녀가 제 시험을

보게 해 달라고 학원 관계자에게 간청까지 했다고 하여 준코는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다음 날은 할로윈이라

학원에서는 파티가 열렸는데, 갑자기 스님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아니라 진짜 스님들이 파티장에 나타납니다.

지금 위해 했던 모든 걸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속세를 떠나 스님이 될 거라고 합니다. 할머니, 그리고 스님도 그 말릴 수는 없습니다. 전

중요한 일을 준비하던 타카네는 무리를 해서 쓰러졌고, 준코는 병문안을 갑니다.

그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냐고 자는 척을 마치고 오는 코를 미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는 사랑했던 미아에게

아직도 조금은 마음이 있었기에 그 말이 신경 쓰입니다. "미아 말이 집이 왜 이렇게 썰렁하냐는 거였어요. 네가 가족들과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

그는 데이트 일정을 정해 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코한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부터 타카네는 그녀와의

데이트를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에 들어갑니다. 유원지에 가서 직접 회전목마를 미리 타보기도 하고, 코가 좋아하는 것을 전부 먹어보기도 합니다. 드디어 데이트

당일, 타카네는 완전 무장을 마쳤습니다. 약속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그녀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끼기 위해

한참 전부터 유원지에 있는 타카네.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기에 데이트 장소로 출발하려던 그녀에게 미아가

본사 직원의 아이디를 잠시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요. 준코의 부탁을 받은 동생이 네게 그 얘기를 했다고

했지만, 한편 준코는 밤이 되어서야 겨우 키미야 학원에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집에 가게 되는데요. 그는

다시 한번 뉴욕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키미가 잠깐 나가 있던 동안에 준코는 놀라운 사진을

발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키미야 아내의 사진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준코는 키미야의 집을 뒤쳐 나갔고, 울며 돌아가던

그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상처받은 준코는 키미야를 피해 다니지만

자신의 결혼사진을 본 준코를 모르던 키미야는 그녀가 왜 자신을 피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꽃꽂이 경쟁을 치는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 강사 아선은 목욕탕에

데려갔는데 남자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집니다. [음악] 한 아버지의 지인인 스님이 집을

찾아서는 [음악] 칭찬합니다. 그는 수풀에 들었던 할머니는 절개 있는 삶을 불렀다며 용기가 있을 정도로 부자였던 타카네는

준코 동생의 생일 파티를 뮤직 페스티벌급으로 열려고 했지만 준코의 집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타카네가 찾아왔는데 어느 날 그가 찾아오지 않자 너무도 신경 쓰인 그녀는 왠지 섭섭해하다가 잠이 들었고

타카네가 오는 야한 꿈을 꾸다 깜짝 놀라 깨어납니다. [음악] 잠에서 깬 그녀는 스스로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나머지 횡설수설하던 중 그에게

조심하라고 합니다. 아마 아마네겠죠. 하지만 아마네는 준코에게 일부러 시간을 더 늦게 알려줬고 그는 파티에

참석하느라 절에 돌아오지 못했는데요. 준코 동생의 파티는 애초에 타카네가

계획했던 뮤직 페스티벌 급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준코는 갑자기 땡깡을

사실 오늘은 타카네의 생일이기도 했기에 준코는 그를 위해 두 사람만의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타카네의 부모님은

그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좋지 않은 기억에 생일을 챙기지 않았던 타카네이지만 준코는 기뻐하는 타카네를 보며

드디어 그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두 사람은 가족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연인이 되었음을 선보였지만 절에서 쫓겨난 네네는 사정을

말하지는 않는데요. 그리하여 두 사람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잠이 들었는데 네네는 늦잠을

버렸는 그에게 새벽에 어머니는 도시락을 주는 말이 있는 [음악] 준코가 출근한 동안에 그는 절에 갔지만

할머니는 만나주지 않았고 절에서 나온 그는 수시간 동안 알지 못하는 학원의 남자들에게 헛소문을 퍼뜨렸습니다.

퇴근한 준코는 우연히 타카네의 승복에 묻어 있는 먼지를 발견해서 닦아주는데요. 타카네는 집 밖으로 쫓겨났지만 금방

화가 풀린 준코는 그를 다시 들였고 두 사람의 분위기는 금세 러브러브 해졌습니다. 절의 상황은 급하게 악화되고 있었

기 때문에 주지였던 아마는 인부들을 불러 절의 철거를 논의하였고 주지 스님마저 준코를 찾아왔습니다. 준코는 할머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학원을 그만두고 할머니께 절의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굳은 결심을 하고

절에 찾아갔지만, 한다면 하는 성격의 준코는 그날부터 할머니를 계속 따라다녔는데, 결국 할머니는 그녀를 일단 받아주기로

하지만 생을 [음악] 그렇게 사람은 생활도, 생활도 모두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사람의 추억을 함께했던

강사들은 을 다시 이어주려고 합니다. 그들은 코 각을 관으로 청해서 만의 추억을 보여주는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고 박물관

가이드 역할에만 충실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는 코는 수시간에 했던 이야기를 기억해 냅니다. 박물관을 가기 전 준코는 를 끌지만

그는 그 말을 삼킵니다. 그녀의 뒤에 있는 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준코는 마지막으로 그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했지만, 하지만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미소를 지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이별을 하게 [음악]

됩니다. 미아는 그의 사직원을 받아만 줬고, 처리를 하지 않기에 준코는 학원에 복귀하고 뉴욕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일본을 떠나기로 한 준코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본 것은 준코가 아닌 할머니였습니다. 그는 시험에 합격했고

그가 뉴욕행 비행기를 타기 전날, 12월 2일, 준코는 저를 떠나기로 결심한 카오리 선생님과 혼자 학원에 남아 있는 코우에게

의외의 방문객이 찾아오는데요. 그리고는 할머니는 자신이 싫어했던 타카네의 모친 이야기를

합니다.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 타카네의 어머니는 절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쳤는데, 타카네의 아버지가

그녀를 데리러 갔고, 절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할머니에게는

타카네의 어머니와 준코가 겹쳐 보였기 때문에 그녀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준코는 절로 달려갔는데, 여기

진짜 절 맞나요? 절 앞마당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습니다. 그녀는 깜짝 놀라 트리 주위를 둘러보는데

수를 입은 카네가 트리에서 선물을 꺼내 그녀에게 생일을 축하한다고 합니다. 그녀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신고를 하느라 출발이 늦어져서 옥신각신하는

두 사람. 이라는 말에 좀 삐친 그에게 준코는 2015년에 방영된 드라마인데, 이아라 토미의 스타일이지 않나요? 놀라

시오리부터 시오리까지. 작은 순정만화잡지 치즈에서 2010년부터 연재를 했던 아이아라 미키의 만화, 시오리부터 시오리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을 원작으로 각색하여 만든 드라마입니다. 제작 발표 당시 쟁쟁한 주연 배우들의 조연 출연진까지 화제가

되었던 그 시절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자체도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이 드라마에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이후

끊이지 않던 이시하라 사토미와 야마시타 토모히사, 두 사람의 열애설, 결혼설, 불화설 등등 각종 설들이 화제가 되었

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연일 할 것 없이 열애에 대한 기사를 하루가 멀다 하고 올렸었고, 당시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탓에 중국 팬들도 초유의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2016년, 2017년 지음에 일어난 일이니 지금의 우리는 이 두 사람의 애정사 결과를 알고 있죠. 이시하라

사토미는 2020년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를 한바탕 소란스럽게 한 결혼을 한 후 결혼 생활을 유지

입니다. 시바사키 코우는 로맨스 드라마의 여주 이미지가 강한 배우였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차츰

선택하는 캐릭터의 폭을 넓혀가며 활동하고 있고, 가수 겸 배우인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태현과 합동 무대를 선보이는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작품은

아마도 볼 수 없겠지만, 그 시절 시바사키 코우,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생각하면 꼭 생각나는 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입니다. 이 드라마는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끌리는 이 남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끌리는 이 남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