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인류학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교 인류학과 이상희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은 한 100년 이상

과연 무엇인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어 왔던 인류 화석 종, 화석 집단이든 네안데르탈인 같은 경우에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1859년에 출판되었는데 그보다도 전에 발견된 화석들이 있던 거예요. 그래서 이 네안

데르탈인 화석들이 발견되었을 때 이게 뭐야라고 사람들이 도저히 어떻게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구루병 걸린 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한 경우가 많았고요. 그리고 이제 1859년 이후 다윈의 종의 기원

이후 인류가 진화를 했으며 인류에게는 따라서 기원이 있었고 조상 종이 있었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거꾸로 회개해서 어 그러면 그 이상하게 생긴 애들이 혹시 조상종 뭐 이러면서 다시 돌아보게 된 케이스가

된 겁니다 19세기 후반부에 멘델이 재발견됨으로써 진화론이 어떤 과학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20세기가 들어서면서 인류의 진화는 계단식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그다음에 호모 에렉투스, 호모 펜스로 이렇게 차곡차곡 밟아 올라가는 단계론인 계단식 진화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겁니다 그 계단식 진화론에 따른다면 그 각각의 계단은 단계예요 일류 전체로서 거쳐온 단계

따라서 네안데르탈인 역시 단계가 됩니다 그런데 과학은 유럽의 것이잖아요 유럽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가장 관심하는 따라서 자료가 가장 많은 것이 유럽입니다 네안데르탈인도 가장 유럽에서 많이 발견이

되었고 초기 호모 사피엔스 유럽에서 많이 발견이 되었죠 아무도 그것은 유럽인 거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럽인이 세계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던 어떤 20세기의 생각이 그대로 들어간 거죠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이 우리의

조상이라고 물어볼 때는 당연히 유럽인으로 대표되는 인류 전체의 조상으로서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생각이 컸던 겁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으로 들어오면서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현생 인류가 있었다는 것이

그리고 유럽에서 호모 사피엔스 다움이 기원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기원했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네안데르탈인 역시 유럽이 대표하면서 만들어낸 단계로서의 네안데르탈인이 아니라 유럽의 후기 구석기 럼 어떤

유럽의 특정한 고인류 집단인 것으로 우리는 지금 알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니까 그 당시에는 계단식 진화론의 생각에서는 과연 네 안들

탈린을 딱 옆에서 호모 사피엔스를 놓고 보았을 때 도대체 이 둘 사이에 조상 관계가 성립할 수 있어라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 생각은 1910년대부터 시작되었던 네안델탈리는

이상해라는 생각하고 계속 연결이 되는 겁니다. 좀 구부정하고 털로 뒤덮혀 있고 또 영어로는 넌 넌 그런 네안

델타 같은 놈이라는라는 식의 욕이 쓰듯이 어떤 네안데를 틀리는 덜 떨어진 무식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비하적인 그런 형용사가 해당이 되는 것이 바로 네안데르탈인이었던 그 뒤로 많은 자료가 축적이 되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네안데르탈인의 모습이 그렇지가 않다는게 밝혀진 거예요. 1910년에 어떤 네안데르탈

인의 대표라고 여겨졌던 것이 라샤펠 이거든요. 라샤펠의 늙은이, 라샤펠 성이라는 화석인데 구부정한 모습에

온몸에 털이 뒤덮혀 있고 엄지 발가락은 이렇게 엄지 손가락처럼 유인원처럼 그려진 그것이 네안데르탈

인이었던 다른 건 몰라도 아마 구부정한 모습은 맞을 거거든요. 왜냐면 이 라샤펠이 심한 관절염으로

제대로 아마 걸어다니지 못했을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라샤펠 같은 경우에는 이가 다 빠져서 없어요.

거의 다 빠지고 나머지 턱뼈는 합죽이처럼 우리 옛날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냈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턱뼈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면 라샤펠이 무슨 이유든지 모든

치아를 다 상실한 후에도 그 잇몸이 다 메꿔질 때까지 살아남았다는 얘긴데 그 살아남는 것이 관절염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양반이 저 눈덮인 산에 나가 가지고 사냥을 하다가 자기가 혼자서 알아서 먹고

살지는 않았을 것이고 상당한 돌봄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이 되는 거죠 110년이 지난 지금요 저는 그게

연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 하필 라샤펠 5를 네안데르탈인의 대표로 썼을까 왜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굵직굵직한 대표적인 네안데르탈 화석은 다 발견됐어요 라샤펠 다 뭐 이런

시기에 뭐 건장한 멀쩡한 어떻게 보면 그런 다양한 더 인간 다온 네안데르탈인 화석도 있었는데 그들은

네안데르탈인의 대표로서 뽑히지 않았던 거죠 그 얘기는 뭐냐면 우리 자료를

보면서 어떠한 편향이 있고 그 편향성을 충족시키는 자료에 꽂히는 것이 또 인간이라는 거죠 그래서 아

라샤펠이 그 당시 1910년대에 생각하고 있는 네안데르탈인의 모습에 가까웠던 겁니다 근데 그 이후 이제

연구가 많이 되면서 네안데르탈인이 고도의 문화 생활을 했다는 거 도구도 제작해서 쓰고 장신구도 만들어서 쓰고 독수리 같 큰

새들의 발톱을 이용해서 이렇게 구멍을 뚫어서 목걸이로 아마 만들었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이 네안데르탈인과 함께

발견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네안데르탈인의 문화 생활에 대해서도 우리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특히 장신구는 저희 고인류학에서 주목을 하는 건데, 도구는 다른 거 하기 위한 기능을 생각을 하는데 장신구는 기능이

없는 도구라는 거죠. 근데 그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발톱이나 이빨에 구멍을 뚫는 일은 이거 절대로

금방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들어야 되는데 왜 그 당시 장신구들이 그렇게

중요했을까요? 아, 미학, 예뻐 보이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장신구를 보면 대게는 자아하고 연결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니까

집단의 정체성, 우리는 이렇게 만들 거야 하는 어떤 스타일의 공통성이 그런 게 모두 굉장히 인간스러운 일인데

그거를 내 한대를 달 인도했다는 것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다양한 네안데르탈인을 보면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라고 그렇게 다른 게 없는 거예요. 다를 수도 있죠. 하지만 예를 들면 후기 네안데르탈인은 전기

네안데르탈인과 굉장히 또 다르게 생겼고 그 후기 네안데르탈인은 호모사피엔스와 그렇게 또 다르지

않습니다. 그거는 아마 점점 또 쌓여지고 있는 유전학적인 자료로서 서로 유전자 교환도 있고 하니까 서로의 차이점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있겠죠. 그래서 어 네안데르탈인의 다양성 그리고 현생 인류와의 차이가 근사해지고 서로

이렇게 별로 차이점이 있지 않은 그 두 집단인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네안데르탈인은 멸

종했을까요? 3만 년 전에 10만 년 전에 30만 년 전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니까 네안데르탈

인도 죽었어요 그러니까 그것을 멸종이라는 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와 어떤 관계를

맺나요는 질문도 많이들 하세요 쉽게 얘기하자면 어떤 네안데르탈 집단은 호모 사피엔스 집단과 싸워서 몰살을

당했을 수도 있고요 어떤 집단은 사랑해서 아기를 나왔을 수도 있었겠고 어떤 집단은 둘 다 했을 수도

있었겠고 어떤 집단은 굶어 죽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요 그리고 집단의 크기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사실 그것도 재밌는 겁니다 이 집단의 크기가 클수록 사람들이 다양하겠죠 집단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별로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네안데르탈인 집단에서 보이는 다양성이 점점 줄어들어요 그 얘기는 네안데르탈

집단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그것은 아마도 환경의 척박함을 더 이상 적응하기 힘들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만 년 살았으면 오래 산 거예요 우리 지금 호모 사피엔스가 10만 년을 과연 살지

저는 모르겠어요 10만 년 이상 성공적으로 척박한 빙하기를 살아냈고 언젠가는 다 죽어요 그리고

네안데르탈인은 어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우리 안에 지금 있지요 그렇다면 네안데르탈

인을 우리의 조상이라고 봐야 할까요? 저는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상은 사실은 과학적인 개념은

아니에요. 우리가 조상이라고 얘기할 때 성씨를 많이 생각하거든요. 저는 부모 둘이지만 성씨는 하나입니다. 그 얘기는

부모 중에 한 명만 제 조상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하나는 조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죠. 조부모 중에는 한 명만 인정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세

명은 아닙니다. 그분들의 성씨를 제가 안 받았으니까. 그다음 여덟 명 중에 한 명, 그 위 16명 중에 한 명만

인정해요. 나머지 15명은 아니랍니다. 그래서 조상은 사실 생각보다 극히 제한적인 개념입니다. 그런데 그 16명

중에 한 명만 가지고 있는 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제 조상으로 보는데, 우리에게 4% 유전자를 물려준

그 네안데르탈인이 우리의 조상이 아니냐라고 물어보는 거 자체가 저는 좀 힌트가 안 맞는 질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네안데르탈인에게서 대사성 질환이 왔다고 얘기를 한다면 그게 뭐 틀린 말은 아니고 설득력이 있어요.

왜냐면 네안데르탈인 뿐만이 아니고 그 당시 그 빙하기를 살아내어야 했던 모든 인류 집단들은 아마 그랬을 텐데

얼마 안 되는 영양분을 언제 어떻게 이렇게 획득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음식물을 손에 얻었다면 당연히 그거를

빨리 지방질로 전환해서 몸 안에 쌓아 두어서 왜냐면 언제 또 먹게 될지 알 수가 없잖아요. 네안데르탈인 같은

경우에는 우리보다 평균적으로 두뇌 용량도 더 크고 키는 평균적으로 크지 않지만 굉장히 다부지고 근육질의

몸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근육질 같은 경우에는 이 뼈에 흔적이 다 남아 있기 때문에 추정을

할 수가 있는데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을 그 미식 축구 선수들하고 견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 미식 축구 선수들의 몸집이지. 또 미식

축구 선수들이 감당했어야 하는 뼈에 대한 어떤 왜 막 부딪히고 막 그러잖아요. 그런 식으로 네안데르탈

인이 동물들하고도 그렇게 접촉 전압.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의 뼈에 나타나는

상처들도 되게 많으며 미식 축구 선수들이 매일매일 먹었어야 했던 정도의 열량을 네안데르탈도 먹었어야

했다는 거죠. 빙하기에 바깥에는 눈 덮힌 산하에서 수천 칼로리를 매일매일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 매일매일 먹을 수

있었을까 없다고 보는 거죠 그 얘기는 뭐냐면 가끔 가다가 잡았을 어떤 때 고열량 먹거리를 먹은 다음에는 그것을

충분히 빨리 재빠르게 지방질로 쌓아둘 수 있는 형질이 훨씬 더 적응에 쉽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환경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대사성 질환이 내 안대로 탈 인내 유전자에게 왔다 아니면 누구든지

그 빙하기를 살던 사람들에게서 왔다라고 얘기를 한다면 저는 그거는 말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용이 좋았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만도 남겼다" 현생인류와 교배한 고인류 유전자 4% 남아있다! l 고인류학자 이상희 l 혜윰달, 생각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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